KT[030200]는 IPTV인 올레TV를 작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용 애플리케이션 '올레TV가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앱을 깔고 3G나 와이파이(WiFi)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리모컨처럼 이용해 올레TV를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의 VOD와 실시간 방송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원, 채널 변경, 음량 조절 등도 가능하다.
또 시청중인 프로그램을 포함해 올레TV의 콘텐츠 정보를 얻고 볼만한 콘텐츠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올레TV가이드'는 특히 시맨틱(의미추론 검색) 방식의 검색 기능을 제공해 입력한 검색어와 관련한 추천 검색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동건'을 검색하면 출연작을 비롯한 연관 검색어까지 함께 함께 찾아 보여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음성 검색도 가능하다.
이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반의 기기와 갤럭시S2, 베가X, 넥서스원, 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려면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설치하고 올레TV의 메뉴에서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연동시켜야 한다. 한 대의 올레TV에는 3개의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