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49만9천원에 37인치 풀HD LED TV를 내놓았다. 경쟁 제품보다 화면이 5인치 더 크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11번가는 국내 TV 제조사 '엘디케이'와 공동으로 기획한 37인치 LED TV PB 상품 '쇼킹TV'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쇼킹TV는 엘디케이가 생산한 '스톰X 37인치 풀HD LED TV'로,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500대 한정 선착순 판매된다.
▲ 11번가는 49만9천원에 37인치 풀HD LED TV를 선보인다
11번가 쇼킹TV는 최근 이마트, 롯데마트, GS홈쇼핑이 내놓은 32인치 LED TV와 달리 37인치 제품으로 화면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화면주사율 120헤르츠(Hz)의 LG디스플레이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휘도는 450칸데라를 지원한다. USB메모리로 자유롭게 녹화할 수 있는 타임시프트 기능도 지원한다.
11번가는 사후관리(AS)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전국 170여개의 AS망이 구축됐으며, 사용중 이상이 있을 때 전화 한 통이면 직접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 방문 수리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모든 과정은 11번가가 보증한다. 또 쇼킹TV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진 후기를 작성한 소비자에게 토스트기나 무선전기포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33인치 LCD TV를 29만원대에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TV로 교체하려는 대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우수 중소기업들과 다양한 상품들을 공동으로 기획,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