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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S 50만대 턱걸이…그리고 뚝↓

    • 매일경제 로고

    • 2012-01-09

    • 조회 : 1,476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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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4S’가 국내서 두 달여 간 50만대 가량 팔렸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밀려 이름값을 못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과 KT가 10만원 이상 판매가를 내리는 강수까지 뒀지만 일 개통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아이폰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는 전보다 떨어진 모습. 

     

    9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 누적 판매량은 최근 50만대를 넘었다. SK텔레콤과 KT가 공식적으로는 성적을 함구한 가운데 나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개통 시작 열흘 만에 가입자 35만명(물량 부족에 따른 예약 대기자 포함)을 모은 전작 ‘아이폰4’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게다가 아이폰4는 약 반년 정도 KT 홀로 판매했었다. 

     

    ▲ SK텔레콤 아이폰4S 개통 행사


    아이폰4S 부진 원인은 다양하다. 기기 자체가 아이폰4의 개량형 수준이기에 ‘아이폰5’에 대한 기대한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동통신사들은 LTE 판매에 집중했다. 대리점 직원들이 LTE 스마트폰을 우선 내미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은 “아이폰3GS를 쓰는 사람들이 아이폰4S로 갈아탈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반응이 없었다”며 “요즘은 LTE 스마트폰을 잘 팔아야 본사로부터 지원도 넉넉하기에 아이폰4S는 사실상 관심 밖”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 측도 “아이폰4S 성적은 이제 시장에 맡기는 단계”라며 “일 개통량이 마케팅적으로 밝힐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폰4S는 통화시 소음 문제와 짧은 배터리 수명, 단말기 화면의 노란 색조 현상, 와이파이 인식 장애 문제 등이 제기된 것도 악재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삼성전자 역시 웃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갤럭시 노트’ 누적 개통량이 현재까지 약 23만대 정도. ‘갤럭시S2’ 초기 판매 당시와 비교해 상당히 부족한 성적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넥서스’ 등 고급형 신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했기에 수요가 분산됐음을 감안해도 부진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노트는 연말연시 성수기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에이스’였다. 

     

    국내 스마트폰 3위 LG전자가 “LTE 스마트폰 단일 기종 개통량은 우리가 1등”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제품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수요가 갈수록 증가세여서 앞으로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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