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펙트럼’과 ‘바이퍼’, ‘커넥트4G’ 등 LTE 스마트폰 3종을 북미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버라이즌으로 출시하며 4.5인치 ‘True HD IPS’ 화면을 탑재했다.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과 기존 스마트폰 대비 월등한 선명도가 핵심이다.
LG전자는 ‘스펙트럼’ 사용자가 LTE의 빠른 속도와 ‘True HD IPS’의 화질을 즐기도록 ‘ESPN 컨텐츠 앱’을 제공한다. 내달 5일 열릴 수퍼볼 게임을 비롯한 전 세계 스포츠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 LG전자 스펙트럼
전자기기간의 무선 네트워크 기능 중 하나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해 디지털 TV 등의 기기와 상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미 LTE시장에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레볼루션’과 ‘니트로 HD’를 출시했다. ‘니트로 HD’ 출시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영상 작가 ‘타일러 쉴즈’의 사진전을 열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2년 북미 LTE 시장은 전년 대비 120%성장한 1470만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0일에서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2에서 ‘스펙트럼’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본격적으로 열린 LTE 시장에 프리미엄부터 대중적인 스마트폰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