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블로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이어폰이 필요해서 우연히 발견한 체험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되었네요. 이어폰 수령 후 2주 동안 써 봤는데, 솔직하게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3BON ABE-318 이어폰은 네이버 검색가격 3만원 후반에서 4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네요. 꽤 가격이 있는 이어폰입니다. 서라운드 고출력 이어폰이며, 중저음, 고음가지도 안정적인 밸런스로 정확한 음감 표현이 가능하다고 광고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지 잘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수령했을 때 포장이 고급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포장에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어폰에 대한 신용이 올라 갈 듯 합니다. 저 역시 수령 후 포장을 보고 무척 기대했습니다.
포장 정말 잘 되어 있죠? 구성품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네요. 구성품에 관련해선 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파우치 제공되며, 파우치의 크기는 지름 8cm 정도 됩니다.
왼쪽에 있는 조그만한 것들이 이어팁이라고 사용자 귀에 맞게 조절해 사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고무 소재로 된 이어팁 4종, 메모리 폼 소재로 된 이어팁 2종, 메모리 폼 전용 캡 2세트, 파우치, 유닛부 레버 3종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 명칭이 조금 어렵네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이어팁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이어팁입니다. 고무 소재로 되어 있으면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귓구멍이 작아서 그런지 가장 작을 것을 사용합니다.
왼쪽 2종이 메모리 폼소재 이어팁입니다. 푹신푹신합니다. 아마 고무보단 통증이 없애 줄 것 같습니다. 사실 고무를 사용해도 통증이 없어서, 메모리 폼 소재 이어팁을 사용해도 통증에 대해선 별 차이점을 못 느꼈지만, 민감하신 분이라면 사용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착용감은 고무가 좋았습니다.) 오른쪽 2종은 메모리 폼 소재 이어팁이 이어폰과 고정시키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메모리 폼 소재를 이어폰에 고정하기 전 먼저 메모리 폼 전용 캡을 끼운다음 메모리 폼 소재 이어팁을 고정시키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이 이어폰과 타 이어폰과 다른 점은 청음자의 스타일에 따라 이어폰 차체에서 3가지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폰 뒷쪽에 있는 레버의 교체를 통해 스타일이 변경됩니다. 왼쪽부터 블랙레버는 팝뮤직, 실버레버는 째즈. 브라운 레버는 클래식 모드로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봤는데 레버 안에 들어간 것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사용해 본 결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라면 비슷할 것라고 생각됩니다. 민감하신 분들에 한에서 스타일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앞서 봤던 다양한 기능이 있어 좋긴 하지만 실제 이어폰 자체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어폰의 음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이어폰 끝 부분이 도금되어 있네요.
가장 맘에 드는 점입니다. 바로 줄꼬임이 없습니다. 전에 쓰던 값싼 이어폰은 주머니에서 나올 때마다 꼬여서 나오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꼬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반 이어폰과 달리 납작한 형태로 줄꼬임을 최소화했습니다. 색상은 블랙, 레드 투톤 케이블입니다. 또한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착용시 저의 값싼 이어폰은 완전 딱딱하게 굳어버렵니다. (딱딱히 굳었을 경우 옷 단추 같은 것과 부딪치는 경우 그 소리가 이어폰에서 들립니다;;)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하지만 위 이어폰은 추운 날씨에도 유연한 성질을 유지했습니다.
이어폰 사용하시면 이어폰 착용하고 움직였는데, 손이나 어디에 걸려서 이어폰이 강제로 빠진 경험은 경험해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도 많이 나죠? 아무래도 옷에 고정 시키거나 오른쪽 사진처럼 이어폰 선이 나누어진 부분을 최소화함으로써 위 경우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어폰의 디자인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언급하진 않습니다. 실제 이어폰을 2주간 착용해 본 결과 중저음이 무척 강조된 이어폰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악기 연주할 때 베이스나 드럼베이스 울림이 전달이 잘 되었습니다. 공감적인 소리도 표현을 잘 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고음표현이 부족해서 그런지 소리가 다소 답답한 편이였습니다. 울림이 많은 클럽음악이나 락음악을 들을 경우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본 리뷰는 에누리닷컴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