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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 스마트폰 폭발적 성장…보조금 덕분?

    • 매일경제 로고

    • 2012-02-02

    • 조회 : 15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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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바꾸시려구요? 3G폰보다 LTE폰 사는 게 유리해요. 오히려 더 싸거든요."

     

    이동통신 대리점이나 휴대전화 판매점을 둘러보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3세대(3G)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할인된 가격에 팔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2일 서울 종로구 시내의 한 판매점 직원은 "이동통신사들이 LTE 스마트폰에 더 많은 리베이트(판매수수료)를 주기 때문에 내가 (가격을) 많이 깎아줄 수 있는 것"이라며 "요즘은 '대세'인 LTE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TE 스마트폰에 더 많은 보조금이 붙는다는 것이다.

     

    이통사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휴대전화 가격표시제'에 따라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한 가격을 판매가격으로 표시한다. 이 할인금액은 일종의 '공식 보조금'이다.

     

    그런데 대리점이나 판매점의 직원들은 자신의 재량으로 추가 할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통사가 지급하는 리베이트에서 마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일선 유통망에서 LTE 스마트폰에 대한 '공식 보조금'과 '재량 보조금'을 더한 총 보조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기준인 27만원을 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휴대전화 판매점 점원은 "작년 말에는 4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지급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보조금 경쟁은 LTE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통사들은 본격적으로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지 4개월만에 총 200만명에 가까운 LTE 가입자를 모집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일 세계 최단 기간에 100만 LTE 가입자를 돌파했다. SK텔레콤보다 보름 정도 늦게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유플러스[032640]도 약 80만 가입자를 유치했고, 지난달 LTE를 개시한 KT[030200]는 경쟁사를 따라잡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통사들은 LTE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신 IT 기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LTE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방통위는 그러나 이통사들이 LTE 스마트폰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일반 휴대전화 단말기보다 LTE 스마트폰에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편"이라며 "LTE 스마트폰 시장만 보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혼탁해진 LTE 스마트폰 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보조금 점검 항목에 LTE 스마트폰을 별도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통위는 현재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와 스마트폰 등 두 분야의 보조금 지급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두 항목의 평균값이 27만원 이상이면 보조금이 과도하게 지급되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 점을 노려 이통사들은 LTE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높이는 대신 3G 스마트폰이나 피처폰의 보조금을 줄여 평균값을 27만원 이하로 낮춤으로써 방통위의 규제를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이 높으면 소비자는 당장 저렴한 가격에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는 있지만, 이통사의 마케팅비 지출을 늘려 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총 1천3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모으겠다고 밝힌 이통 3사가 목표를 달성하고 소비자의 공감도 얻으려면 보조금이 아닌 서비스 품질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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