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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스페이스 역차별 논란, 비교 잘해야..

    • 매일경제 로고

    • 2012-02-15

    • 조회 : 45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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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아콘카구아' 재킷 제품이 같은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기사이미지

     

    얼마 전 서울 YMCA에서 국내 유명 아웃도어 제품이 해외 가격 대비 국내 제품 가격이 평균 56% 비싸다고 한 발표로 인해 소비자들이 노스페이스 '아콘카구아' 재킷 제품 가격을 언급한 것.

     

    하지만 노스페이스 측은 제품명만 같을 뿐 엄연히 스펙이 다른 상품이라는 점을 배제한 조사를 하니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콘카구아' 제품의 상세 스펙을 들여다보면, 두 제품은 이름만 같을 뿐, 엄연히 다른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일반 550 필의 구스 다운 소재를 이용한 외국 제품과는 달리, 한국의 아콘카구아 재킷은 광전자 다운 소재로 깃털 느낌에 광전자 FIBER의 기능을 더한 하이브리드 소재와 오리털 소재를 믹스해 독자 개발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인체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을 흡수하고 증폭시켜 신체로 환원함으로써 체온 밸런스를 유지하고, 항상 자연적인 따뜻함을 유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노스페이스의 외국 제품은 일반 RIPSTOP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하지만, 국내 제품은 초경량 15데니아 RIPSTOP 소재를 겉감으로 해 최고의 경량성과 보온성까지 지니고 있는 최첨단 재킷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노스페이스의 국내 제품은 실제로 산악대원으로 활동하는 필드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많이 착용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의 국내 생산 기술 수준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제품 이름만 가지고 해외 제품과 국내 제품을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영원무역은 자체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아웃도어 생산 노하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품질 차이가 있다.

     

    한편, 노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가격이 국내 출시가격과 해외 공급 가격이 차이가 난다는 점, 국내 자동차기업 역시 국내와 해외 판매 가격 차이 역시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 제품이 같다고 해서 각 국의 브랜드 가치, 혹은 같은 브랜드임에도 각 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 등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노스페이스 측은 “노스페이스 일부 제품의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이유는 독자 개발한 소재 때문이다. 분명히 다른 퀄리티임에도 이름만 같다고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전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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