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예쁜디자인과 국어사전까지 갖췄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1개월을 사용한 뒤의 느낌은 불편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첫째로 매번 전원 on 때마다 사전을 선택해줘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별로 큰문제는 아니죠 하지만 쓰다보면 불편한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중대한 문제점은 키패드입니다. 거의 모든 버튼이 뻑뻑해서 꾹꾹눌러줘야해요.
이것때매 한번 교환했었는데 다 그렇더군요.
마지막 가장큰 문제점은 사용시간입니다.
10시간이라니.. 무슨 초소형 mp3기기도 아니고.. 내장형도 아니기 때문에 무척이나 자주 전지를 갈아줘야 합니다. 정말 빨리 갑니다. 소니 900mah 를 썼는데도 1.5일에 한번 갈았던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은 ap-150을 적당한 가격에 처분하고 카시오 EW-K3000 제품으로 바꿨습니다. 부드러운 키패드와 150시간이라는 정말 놀라운 사용시간 때문이었습니다. 300mah 짜리 ni-ca 싸구려전지를 두개 넣고 사용했는데 지금 10일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기시간도 10분으로 했는데도요. 용도에 맞게 잘 따져보세요. 제가 보기에 전자사전은 디자인과 무게가 아닌 넓은 액정과 키감과 사용시간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