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의자.. 벌써 두번의 실패 끝에 세번째로 선택한 건데, 드디어 성공이네요~^^*
돌 무렵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의자를 샀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크기도 하고, 다리 부분에 기스도 있고, 아이도 잘 앉으려 하지 않아 반품 했었고요~
22개월 무렵에는 이것과 같은 나무 재질의 의자를 주문했었는데, 수입이 중단되어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는 판매자의 연락을 받고 취소했었어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26개월이 된 지금에서야 딱 맘에 드는 이유식 의자를 살 수 있었어요~
지스코 의자는 일단 폈을 때 크기도 만족스럽고, 아이가 앉았을 때 높이가 딱 맞아요~
식판은 나사를 풀어야 분리할 수 있구요~ 나사 풀기 귀찮을 땐 뒤로 넘겨놓으면 되니까 편해요~
뒤로 넘겨놓고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는거죠~
하지만 저흰 그냥 그 식판에 아이 밥을 놓고, 저희는 식탁에 놓고 밥을 먹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의자에 앉혀놓으면 내려오지는 못하니까 돌아다니면서 밥 먹는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고,
그러다보니 밥도 빨리 먹게 되고 하네요~
안전벨트는 거의 안해요~ 어짜피 다리 사이에도 고리가 있어서 밑으로 떨어질 염려는 없거든요~
식판은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식판에는 얕게 홈이 파여 있어서 그릇을 놓고 살짝 건드린다고 해서
밀려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요~
높이 조절이 되는 걸로 사서 오래 쓸까 하다가, 좀 더 크면 그냥 식탁의자에 앉히고 4개월 동생에게
물려줘야 할 거 같아 높이 조절 포기하고, 그냥 저렴한 것 중 선택했어요~
비슷한 의자가 많은데, 제가 선택한 건 배송비까지 고려했을 때 젤 저렴한게 지스코였구요~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조립은 거의 완성품으로 배달되어 오고요. 의자다리 아래의 받침대만 끼우면 됩니다.
설명서가 없어서 동봉된 나무 2개가 뭐에 쓰는건가 한참 고민했는데 의자다리 아래 받침대였어요~^^;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짧은게 앞쪽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