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대표 구본준)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신제품 'LG[003550] 무선 충전 패드'(모델명 WCD-800)를 선보였다.
무선 충전기로는 처음으로 거치대형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가로, 세로 원하는 방향으로 거치대 받침대에 휴대전화를 올려 놓고 유선 충전기와 동등한 성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세로 방향으로 충전할 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를 할 수 있고, 가로 충전 시에는 TV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충전 패드 내부 코일의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어 충전 패드 위의 휴대전화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자기 유도 방식'을 채택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상반기 중 북미와 한국 시장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