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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갤럭시S3’ 4월 출시 확정

    • 매일경제 로고

    • 2012-03-02

    • 조회 : 2,801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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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5 내놔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야심작 ‘갤럭시S3’를 내달 공개 직후 출시한다. 애플의 ‘아이폰5(가칭)’ 공개에 앞서 우선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일 삼성 계열사들과 관련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시 일정을 내달로 확정,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를 유럽서 시작했다. 

     

    첫 출시 국가로는 영국이 유력하다. 삼성그룹 마케팅 계열사 제일기획이 최근 영국에 별도 팀을 파견,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이 확인됐다. 런던 올림픽 열기를 활용한 마케팅 행보다. 

     

    단일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서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은 글로벌 회사들의 마케팅 핵심 전선이다. 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 ‘무선통신’, 곧 휴대폰 사업 공식 후원사로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 1천360여명을 성화봉송 주자로 선발했다. 

     

    ▲ 갤럭시S3가 빠진 MWC 2012 삼성전자 부스


    삼성그룹 시스템 소프트웨어 계열사 삼성SDS는 갤럭시S3에 탑재할 삼성카드 애플리케이션을 거의 완성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별도 칩 없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SDS가 연합을 구성했다.

     

    익명을 요한 삼성 관계자는 “갤럭시S3는 삼성 그룹 내 다양한 역량을 집결시킨 제품”이라며 “4월 출시가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공개가 4월인 까닭은 애플과 중국 휴대폰 제조사 등을 함께 견제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지난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공개 후 4달 뒤인 6월에 출시했다. 그 사이 중국 업체들의 ‘제품 베끼기’ 전략을 출시도 못한 상태로 지켜봐야만 했다. 갤럭시S3를 올해 MWC에 전시하지 않고, 4월 공개 직후 출시하려는 이유다.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8일 MWC 현장서 “남들이 베낄까봐 (갤럭시S3 공개를) 못 하겠다”며 “(제품출시) 타이밍과 맞아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WC에 방문한 이들 대부분이 경쟁사 사람일 것”이라며 상당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갤럭시S3를 아예 하반기 출시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자는 의견도 삼성전자 내부서 힘을 받았지만 결국 4월로 결정됐다. 애플의 아이폰5 공개 예상 시점으로 6월이 유력시되기 때문이다. 

     

    아직 아이폰5가 어떤 ‘물건’인지 소문 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업체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출시하지는 못하지만 미국 거대 경쟁사보다는 앞서 움직을 예정”이라며 “제품 경쟁력으로는 승리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관계자들의 말과 외신을 종합한 갤럭시S3 사양은 신형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4.8인치 디스플레이,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 기본 탑재,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방식 등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3에 대해서는 적절한 때에 말씀 드리겠다”고만 간단히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숙적 애플은 매년 6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어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올해는 아이폰5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정 봉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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