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에 대한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가 13일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SK텔레콤은 트위터를 통해 “13일 오전 10시 이후 갤럭시S2의 ICS 업그레이드가 배포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에 문의해 달라”고 설명했다.
해당 트위터 글은 13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조만간 트위터를 통해 ICS 업그레이드 일정을 공지할 것”이라며 “갤럭시S2 사용자들은 ‘키스(Kies)’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키스는 삼성전자의 다운로드 프로그램이다. ICS 업그레이드를 키스를 통해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ICS 업그레이드 내용이 많은 만큼 무선업데이트(OTA) 방식이 아닌 키스를 통한 다운로드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HTC도 주력 스마트폰들에 대한 ICS 업그레이드를 이달 중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CS는 알림 기능과 잠금 풀기, 멀티태스킹 등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을 개선한 구글의 야심작이다. 단말기가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얼굴을 알아보고 자동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