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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갤럭시SⅢ는 올해 말에 나온다?

    • 매일경제 로고

    • 2012-03-19

    • 조회 : 22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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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뉴아이패드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듀얼코어 AP를 달고 출시됐다. AP 성능만 두고 본다면 뉴아이패드는 기존 아이패드2와 별다를 바가 없지만 대신 GPU를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해 높아진 해상도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올 차세대 아이폰은 자연스럽게 쿼드코어 AP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삼성전자 갤럭시SⅢ와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불가피해진다.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업계 트렌드를 통해 어떻게 상황이 펼쳐질지 예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AP는 실제 제품에 장착되기 6개월 이전부터 살펴볼 수 있으므로 충분히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다. 

    ◇ 갤럭시SⅢ 일단 쿼드코어=스마트폰에 쓰이는 거의 대부분의 AP는 ARM 아키텍처를 이용한다. 싱글코어 AP에는 주로 코어텍스 A8 계열이 이용됐고 듀얼코어의 경우 코어텍스 A9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듀얼코어폰은 코어텍스 A9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당연하지만 같은 세대의 아키텍처라면 싱글코어보다는 듀얼코어가, 듀얼코어보다는 쿼드코어가 더 성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조금 더 진화된 아키텍처의 경우는 어떨까? 예컨대 코어텍스 A9 쿼드코어와 코어텍스 A15 듀얼코어 가운데 어떤 AP가 더 성능이 높은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아키텍처로는 코어텍스 A15가 더 우수한 것이 맞다. 하지만 코어 수로 따지면 쿼드코어가 멀티태스킹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 물론 클록과 GPU, 운영체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론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SⅢ에 어떤 AP를 사용할지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P를 자체 설계해 생산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역량이라면 듀얼코어는 기본이고 쿼드코어까지 내장할 수 있지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어텍스 A9와 코어텍스 A15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 

    마케팅적으로는 쿼드코어 AP가 단연 유리하다. LG전자를 비롯해 HTC, ZTE, 화웨이 등이 쿼드코어폰으로 톡톡히 선전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로써는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 코어텍스 A15 듀얼코어에 클록 조절만 잘하면 어설픈 코어텍스 A9 쿼드코어보다 낫지만 코어 숫자가 많을수록 성능이 높다는 고정관념이 적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 기존 제품처럼 파생 모델 선보일 듯=삼성전자의 AP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코어텍스 A15 쿼드코어 AP를 이용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엑시노스 5450이라는 차세대 쿼드코어 AP를 개발해 놓은 상태다. 다만 말 그대로 개발만 해놓은 상태라 제품 안정화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연말에나 관련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SⅢ를 상반기, 그러니까 6월 이전에 시장에 공급한다고 가정했을 때 엑시노스 5450은 사실상 적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남은 것은 먼저 개발해놓은 엑시노스 4x1x 계열과 엑시노스 5250이다. 엑시노스 4x1x 계열 가운데서도 쿼드코어를 지원하는 엑시노스 4412가 갤럭시SⅢ에 장착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하지만 엑시노스 4412를 적용시킨다 하더라도 전력소비량과 기본적인 성능에서 듀얼코어인 엑시노스 5250과 비교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쿼드코어의 매력을 포기하기도 마땅치 않다. 듀얼코어가 쿼드코어보다 더 낫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면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야 하고 이는 고스란히 판매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듀얼코어와 쿼드코어의 차이를 일일이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 AP 설계부터 생산 능력까지 갖춰=여러 정황으로 살펴봤을 때 갤럭시SⅢ는 일단 코어텍스 A9 쿼드코어로 출시된 이후 1년 이내에 하드웨어적으로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거칠 가능성이 무척 높다. 갤럭시SⅡ가 갤럭시SⅡ LTE나 갤럭시SⅡ HD-LTE처럼 파생 모델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함께 32나노 제작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 4212를 통해 보급형 및 고급형 라인업을 확보, 시장 장악력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MWC2012 기간 동안 유럽 LSI 사업부를 통해 자사의 엑시노스 4212, 4412, 5250, 5450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32나노 저전력 HKMG(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하이K-메탈게이트는 일종의 소재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전류 누설을 해결할 수 있다. 적용된 기술로 따지면 현존하는 AP가운데 가장 돋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서도 비슷한 관측이다. AP 설계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AP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갤럭시SⅢ 출시에 느긋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스마트폰 판매량과 점유율을 두고 애플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에서 올해 제대로 승부를 걸어볼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수환기자 shu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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