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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즈음 캐논 프린터 좋아요!, 롯데캐논 FAX L120

    • 캐논유저

    • 2005-11-02

    • 조회 : 90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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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에서는 한 회사의 대표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프린터, 복합기로 잘 알려진 롯데캐논 순서로 롯데캐논의 포토프린터, 복합기, 레이저프린터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제품의 특징을 알아보고, 소개된 제품 가운데 일부는 여러분께 직접 전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팩스, 팩시밀리, 모사전송기... 모두 팩시밀리를 일컫는 말이다. 집보다는 사무실에서 그 쓰임새가 빛나는 팩시밀리는 이메일이 주된 쓰임새가 된 요즈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전자문서가 많이 쓰더라도 종이 문서는 그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까닭이다.

    얼마 전 일본의 맛 집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팩스로 음식 주문을 받는 것이 참으로 이색적이었다. 우리로 치면 피자집이나 중국집에 음식을 주문하면서 주문서와 약도를 손으로 적어 팩스로 보낸 것이다. 길이 좁고 복잡한 이런 곳에서 약도를 보낸 정성도 정성이지만, IT기술을 이렇게 써먹는 쓰임새도 멋지다고 할 것이다.

    책상 구석에서 먼지 쌓이고 지저분하던 팩스가 요즈음은 한결 깔끔해지고 쓰기 편한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첫 번째는 팩스의 쓰임새가 가정에서도 쓸 만큼 늘었다는 것이 첫 번째일 것이고, 두 번째는 복합기라는 새로운 경쟁자에게 밀리지 않기 위함이다.

    롯데캐논에서 선보인 FAX L120은 깔끔한 디자인의 작고 귀여운 팩스다. 단순한 팩스가 아니라 컴퓨터와 물려 쓰면 레이저 프린터로도 제 몫을 다하는 제품이다. 작은 사무실이나 소호족(SOHO)은 물론 집에도 하나 있으면, 팩스는 물론 레이저프린터와 복사도 문제없이 해치울 수 있다. 복사하러 나갈 일은 더 이상 없을 듯 싶다.

    인쇄 방법

     레이저빔 프린팅

    전송 모드

     Super G3

    모뎀 속도

     33,600bps

    송신 속도

     3초

    사용 기록지

     A4이하

    단축 다이얼

     115개

    메모리

     16MB

    Halftone

     256계조

    토너 절약 모드

     있음

    ADF급지량

     30매

    용지 급지 방식

     카세트식

    해상도

     600*600dpi

    크기 / 무게

     400*386*221mm / 8.8Kg

    프린터 속도

     12ppm

    프린터 해상도

     600*600 dpi

    인터페이스

     USB

    쓸 수 있는 운영체제

     Windows 98/ME/2000/XP 등

     약 376,000원(에누리 최저가)

    물어 볼 곳

     한가위컴퓨터 (www.canonshop.co.kr)
     롯데캐논 (www.lottecanon.co.kr)

     

     

    팩스 보내는데 겨우 3초!
         
    ▲ 단축 다이얼을 보면 팩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팩스가 갖춰야할 여러 덕목 가운데 첫 번째는 뭐니해도 깨끗하게 문서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요즈음 나오는 팩스치고 송수신 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은 거의 없다. 게다가 팩스의 송수신이라는 것이 팩스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통신 선로에도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물론 팩스 자체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팩스를 보내는 일은 제법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다. 보통 한 번에 시원하게 들어가면 오죽 좋겠지만, 몇 번 들어가지 않거나 분명 보냈는데도 받는 쪽에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는 일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얼마 전부터 나오는 팩스를 보면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송수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하드디스크나 메모리를 달아 일단 스캔을 한 다음 이를 메모리에 담아두고 팩스를 보내는 것이다. 빠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팩스가 가는 시간, 즉 전화를 거는 시간은 거의 큰 차이가 없다.

    슈퍼 G3라는 최신 통신 모드를 써서 A4 한 페이지를 보내는 속도가 불과 3초 정도다. 실제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니 회선마다, 또 받는 곳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껏 쓰던 팩스복합기에 비해서는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면 합격점을 주어도 좋을 것이다.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캐논 UHQ(Ultra High Quality)라는 기술은 원본과 거의 비슷한 품질로 송신한다. 그만큼 깨끗한 팩스를 보낼 수 있어 좋다. 이는 팩스원고가 그림인지, 또는 문서인지를 저절로 알아채, 256단계의 음영을 분석하여 송신하기 때문이다.

    16MB 대용량 메모리를 달아 여러 장 팩스도 문제없다.

         
    ▲ 쓰지 않을 때는 접어두면 그만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디자인은 좁은 책상 위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다. 흔히 이 제품처럼 팩스형 제품들은 종이를 집어넣는 급지대, 복사하거나 팩스로 보낼 용지를 올려놓는 곳, 이 종이가 나오는 곳의 3가지 급/배지대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아래쪽에는 카세트타입의 급지대를, 위쪽에는 팩스로 보내거나 복사할 종이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흔히 보는 제품과는 달리 앞쪽에서 종이를 넣으면 뒤쪽으로 나오도록 되어 있다. 카세트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A4용지 한 묶음은 거의 들어갈 정도다. 무엇보다 매우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든다.

    바깥에서는 알 수 없지만 이 제품에는 메모리가 담겨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이 메모리는 팩스를 보낼 때는 물론 받을 때도 임시로 데이터가 저장되는 역할을 한다. 많은 문서를 자주 주고받는 고성능 제품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쓰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문제는 이런 버퍼 메모리가 적으면 마치 인터넷의 랙이 걸리듯, 팩스를 주고 받을때, 특히 보낼 때 자주 멈춰서게 된다. 16MB정도면 메모리 용량으로는 상당히 큰 편으로 보통문서 50-60장의 문서를 담아둘 수 있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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