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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아이패드 발열, 저온화상 입을 수 있다

    • 매일경제 로고

    • 2012-03-25

    • 조회 : 14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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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아이패드 발열 이슈를 두고 관련 업계가 떠들썩하다. 아이폰4의 통화 감도 문제를 제기한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가 공식 조사에 나서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뉴아이패드에 전원을 연결하고 '인피니티 블레이드2' 게임을 45분간 작동한 결과 본체 온도가 46.7℃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이패드2보다 약 7.3℃ 높은 결과이며 실내온도는 22.2℃이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공식 입장을 통해 "뉴아이패드는 놀라운 레티나 디스플레이, A5X 칩, 4G LTE 그리고 10 시간 사용 배터리를 제공하고 우리의 온도 규격 내에서 잘 작동하고 있다. 만일 고객들이 어떤 염려라도 있다면 애플케어에 연락하라"고 답했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뉴아이패드의 적정 사용 온도 대역은 0∼35℃이며 내부 온도가 이를 넘어서면 위험 메시지가 뜨거나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앞서 컨슈머리포트가 검증한 것처럼 뉴아이패드의 발열량은 애플이 권고하는 적정 사용 온도를 넘어선 것으로 봐야 한다.

    ◇디스플레이 발열이 결정적=뉴아이패드가 뜨거워진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부터 시작해 메모리,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거의 모든 부품이 기존 모델에 비해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바다.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 부품은 디스플레이다. IT전문 매체인 미국 씨넷은 디스플레이메이트테크놀러지스 레이몬드 소네이라 대표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뉴아이패드는 아이패드2보다 2배 더 많은 LED가 쓰였다"며 "이는 LED와 배터리에서 더 많은 열이 나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쉽게 설명하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전력소비량이 필요하게 됐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터리 발열량이 늘어났다는 것. 배터리를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본체가 뜨거워지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문제는 뉴아이패드의 발열량이 절대로 만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컨슈머리포트가 측정한 최대 온도인 46.7℃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저온화상은 40℃ 이상의 온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발생하는 화상을 말한다. 저온화상은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 상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저온화상 우려 충분해=뉴아이패드가 기록한 46.7℃는 저온화상에 얼마나 근접한 수치일까? 컨슈머저널 이버즈가 작년 시중에서 판매중인 듀얼코어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최고 온도가 46.3℃로 측정됐다.

    당시 화상전문 의료기관인 베스티안병원 문덕주 과장(외과전문의)은 "40℃ 이상이면 인체의 세포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하는 온도"라고 밝혔다. 다만 "40∼44℃ 사이의 온도라면 세포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정도의 가역성 변화지만 그 이상에선 세포가 죽는 비가역 변화가 시작된다"고 설명한바 있다. 뉴아이패드가 기록한 46.7℃의 온도는 여력 없이 세포가 바로 죽을 수 있는 수치에 해당하는 셈이다.

    실제로 美화상학회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인체는 44℃ 상태에서 1시간, 50℃는 3분, 60℃에선 8초 이상이면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이 파괴되기 시작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물론 계속해서 본체를 손으로 쥐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당장 저온화상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은 아닐 수 있다. 다만 뉴아이패드에서 발생하는 온도가 만만치 않은 수준임은 분명해 보인다.

    ◇당분간 발열 이슈 이어질 듯=아이패드의 발열 문제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씨넷에 따르면 당초 애플은 전력소비량이 우수한 샤프의 산화물 반도체(IGZO) 액정 패널을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양산이 늦어지면서 기존 기술을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AP도 문제다. 뉴아이패드에 적용된 A5X는 코어 크기와 애플의 AP 설계 능력을 감안했을 때 4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거의 확실하다. 아이패드2나 아이폰4S에 적용된 같은 제작 공정에 더 높은 성능을 내도록 GPU를 업그레이드했으니 발열량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A5X에는 기존에 없던 히트스프레더, 그러니까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얇은 금속판이 장착되어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샤프전자에서 추가로 공급받는 물량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발열량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P의 경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 TSMC의 사정이 썩 좋지 않은 데다가 당장 32나노 공정을 적용하기도 어렵다. 이런저런 사정을 따져봤을 때 뉴아이패드의 발열량이 완전히 해소되는 시기는 올해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환기자 shu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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