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스스로 가구를 만들어 돈을 절약하는 'DIY(Do It Yourself)족'이 늘고 있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은 3월 한 달간 DIY 목제 가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조립이 쉬운 2인용 테이블이나 수납 박스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프레이, DIY 페인트 등도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박혁 가구침구팀장은 "올해는 DIY가구, 페인트, 타일 등 인건비 걱정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제품 수요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한샘[009240]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족'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리모델링비 지원 이벤트인 ‘러브하우스’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집안 내부의 사진과 함께 신청사연을 올리면 1인당 최대 300만원 총 4천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