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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3G에서 쓸 수 있는 듀얼코어 쿼티폰, 드로이드 3

    • 매일경제 로고

    • 2012-04-09

    • 조회 : 6,004

    • 댓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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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의 대세는 풀 터치 스크린 형태의 제품입니다. 화면만으로 문자 입력까지 가능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말하는데요, 이런 제품들이 워낙에 대세가 된 탓에 물리적인 키패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쿼티 형태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SKT / KT용은 대부분 저성능입니다.

     

    LG U+로 간다면 LG전자의 옵티머스 Q와 옵티머스 Q2가 있는데요, 해외에서 쓰기 어렵다는 점과 LG U+의 3G 품질에 불신을 갖는 사용자들도 많기 때문에 LG U+에 거부감이 있다면 이런 제품들 역시 쓰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쿼티 스마트폰이 귀한 건 국내뿐만이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쿼티 키패드를 갖춘 스마트폰들이 존재는 합니다만 저가형이나 싱글코어 CPU를 쓰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해외에 출시된 쿼티 스마트폰들. 국내보단 상황이 낫지만 대부분이 싱글코어 CPU입니다.

     

    SKT / KT 3G망을 사용하면서도 비교적 성능 좋은 쿼티 스마트폰을 쓰고 싶을 경우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3를 구하면 됩니다.

     

     

    아주 드믄 듀얼코어 WCDMA 쿼티 스마트폰, 모토로라 드로이드 3

    이 제품은 미국의 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인데요, 버라이즌 이외의 통신사나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이름은 마일스톤(Milestone)입니다. 첫 드로이드 제품인 드로이드 1의 경우 국내에서는 모토쿼티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전적이 있습니다.

     

    원래 버라이즌 3G는 국내의 LG U+와 같은 방식의 3G라 USIM 카드를 쓰지 않고 버라이즌 통신망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LG U+와 방식은 같지만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LG U+와 버라이즌간의 호환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드로이드 3의 경우 글로벌 모델이라 해서 버라이즌 이외의 네트워크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국내 3G 규격인 WCDMA 2100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아마도 유일한 듀얼코어 쿼티 스마트폰이 아닐까 합니다.

     

    성능

    드로이드 3 (미국)

    아트릭스 (SKT / KT)

    옵티머스 3D (SKT)

    갤럭시 S2 (SKT / KT)

    CPU

    TI OMAP 4430

    1GHz (듀얼코어)

    엔비디아 테그라 2

    1GHz (듀얼코어)

    TI OMAP 4430

    1GHz (듀얼코어)

    삼성 엑시노스 4210

    1.2GHz (듀얼코어)

    RAM

    512MB

    1GB

    512MB

    1GB

    저장공간

    16GB, Micro SDHC로 확장 가능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안드로이드 4.0 (ICS)

    화면

    4" 540 x 960 RGBW LCD (펜타일)

    4.3" 480 x 800 LCD

    (RGB)

    4.3" 480x 800 AMOLED (RGB)

    배터리

    1,500mAh (1개)

    1,930mAh (2개)

    1,500mAh (2개)

    1,620mAh (2개)

    휴대성

    나쁨

    보통

    나쁨

    좋음

    출시 시기

    '11년 7월 (미국 기준)

    '11년 3월 (한국 기준)

    '11년 7월 (한국 기준)

    '11년 4월 (한국 기준)

    드로이드 3의 사양. LG전자의 옵티머스 3D와 매우 흡사합니다.

     

    단, 이 제품을 구입한다고 국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버라이즌 이외의 통신사와 미국 이외서는 쓸 수 없도록 잠겨있기 때문에 이런 잠김을 해제해야 하는데요, 몇 천원 정도면 잠금 상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해외 결제에 관한 지식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해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드로이드 3의 언락 서비스들.

    빠르면 결제 후 10분 안에 언락 코드를 보내줍니다.

     

    다른 나라에서 쓸 수 있도록 잠금 상태를 해제하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파인증을 받은 후 통신사에 등록하면 됩니다. 그리고 5월부터는 3G 스마트폰의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 없이 바로 쓸 수도 있게 됩니다. (전파인증과 블랙리스트에 관한 내용은 추후에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드로이드 3를 구입해서 국내에서 사용하는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결제에 관한 지식만 있다면 생각만큼 번거로운 작업은 아닙니다.

     

     

    단단하게 보이는 외형, 묵직한 무게

    국내에 쿼티 스마트폰이 인기 없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겠지만 화면 크기 대비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일 것입니다. 드로이드 3 역시 4” 화면의 스마트폰 치고는 상당히 묵직한 170g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는데요, 같은 쿼티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Q2가 140g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무겁다고 느껴집니다.

     

    키패드를 접었을 때. 상당히 단단해 보입니다.

     

    모토로라의 디자인적인 면은 좀 독특합니다. 애플이 여성적이면서 세련됐다면 모토로라는 남성적이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드로이드 3도 예외는 아닙니다.

     

    키패드를 펼쳤을 때. 방향키와 숫자키가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입력의 편의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화면 + 키패드의 2단 구조이기 때문에 두께도 다른 스마트폰에 비하면 두꺼운 편이지만,

    좀 더 퍼져 보이는(?) 외형 덕택에 생각만큼 두껍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듀얼코어라 좋긴 좋지만..

    드로이드 3의 특징은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듀얼코어 쿼티 스마트폰이라는 점입니다. 미국에서는 드로이드 3의 후속작인 드로이드 4가 나왔지만 미국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SKT / KT 3G에서 쓸 수 있는 듀얼코어 쿼티폰은 여전히 드로이드 3뿐입니다.

     

    다만 이 제품은 큰 결점이 있습니다. 512MB의 RAM이 그 원흉인데요, 시기적으로는 모토로라 아트릭스보다 훨씬 늦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싱글코어 스마트폰에서 흔히 봤던 512MB의 RAM 뿐이라는 겁니다.

     

    물론 싱글코어 스마트폰도 512MB의 RAM이 대부분이고 몇몇 듀얼코어 스마트폰 중에서도 512MB RAM을 쓰기에 이 이유 하나만으로 아주 못쓸 제품이란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거의 모든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1GB의 RAM이란 점을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필자가 사용중인 드로이드 3의 가용 RAM. 비슷한 상황에서 갤럭시 S2는 3~400MB 이상 확보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쿼티를 쓰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만 있다면 512MB RAM 따위 그냥 감수하고 써야죠. 그래도 CPU 성능이 받쳐주기 때문에 어플간의 전환이나 메모리 반환으로 인한 홈 런쳐 초기화 등의 작업 자체가 느린 편은 아니라 그럭저럭 봐줄만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편한 입력이 매력! 5줄 쿼티 키패드

    드로이드 3의 쿼티 키패드는 굉장히 쓰기 편합니다. 스마트 키보드 프로나 가나다 키보드 등의 키보드 어플을 설치하면 한글 입력도 무리가 없으며 한글 각인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각인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한글을 각인시킨 수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자는 영문 각인도 그리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영문 그대로 사용 중입니다.

     

    어떤 쿼티 키패드 제품들은 공간의 문제로 숫자를 빼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드로이드 3는 숫자키가 모두 살아있기 때문에 숫자 입력이 편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향키까지 모두 존재해 커서의 이동 또한 편리합니다.

     

     

    액정보호필름이나 케이스는 구하기 힘들지만 배터리는 구하기 쉽다?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다 보니 케이스나 액정보호필름과 같은 액세서리는 해외 쇼핑몰을 통해 주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드로이드 3를 구입해서 개통까지 마쳤다면 해외에서 무엇을 구입한다는 것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해외 스마트폰답게 하나의 배터리만 제공됩니다. 드로이드 3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들이 모두 마찬가지인데요, 드로이드 3 배터리는 국내 에 출시된 디파이 배터리와 호환되기 때문에 디파이 배터리나 디파이 호환 배터리를 구입해서 쓰면 됩니다.

     

    디파이의 경우 중고가로 1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만원에 두 개의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기를 살 수 있으며 생활방수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사은품으로 지급됩니다.

     

     

    모토로라의 특징 또한 고스란히 갖고 있다.

    운영체제는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입니다. 놀랍게도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안드로이드 4.0) 업데이트는 현재까지 미정인 상태인데 나온 지 이제 6개월정도 된 스마트폰이 ICS 업데이트 공지가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뭐 같은 시기에 국내에서 출시된 옵티머스 3D는 프로요 출시된 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옵티머스 3D는 ICS 업데이트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일단 진저브레드가 올라간 드로이드 3의 SW적인 모습은 국내에서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 스마트폰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버라이즌 전용 어플들도 다수 있는데 국내에선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국내 통신사 어플이야 어쩌다 한 번 쓸 일이 있다 쳐도

    미국 통신사 어플은 쓸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루팅 후 다 지워버렸습니다.

    (스크린샷은 드로이드 3 루팅 프로그램)

     

    모토로라의 진저브레드는 꾀 독특한 모습들을 갖고 있는데요, 화면이 좌우로 전환될 때의 애니메이션 효과나 반투명 알림창은 ICS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화면 디자인인데 모토로라는 진저브레드에서 이미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반투명 알림창. ICS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디자인인데 모토로라는 진저브레드에 먼저 적용시켰습니다.

     

    그 밖에 메시지나 SNS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모토블러라는 위젯도 탑재되있는데 호불호가 많기 때문에 안 써도 무방하고 써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대 장점은 쿼티, 그 이외엔 특별하진 않지만..

    드로이드 3의 장점은 듀얼코어 쿼티 스마트폰이란 점입니다. 국내에선 쿼티에 대한 호응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스마트폰이 다양한 연락도구로 활용될 경우 쿼티는 메시지 / 소셜 어플에서 가장 확실하고 빠른 입력을 책임지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쿼티의 장점을 살리면서 (비록 RAM 부족이 심각한 문제이지만) 듀얼코어 CPU로 성능상의 장점까지 갖춘 스마트폰이 드로이드 3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속작인 드로이드 4가 국내에서 쓸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SKT / KT 3G에서 쓸 수 있는 쿼티 스마트폰이란 장점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리뷰는 일종의 사례입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드로이드 3 리뷰가 나오는 것은 뜬금없는 일입니다. 국내에서는 출시도 안되었고 신제품의 메리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남아서 이 리뷰를 쓴 것은 아닌데요, 사실 이 리뷰는 5월부터 시행될 3G 폰들의 블랙리스트 제도에 대비한 리뷰라 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서도 밝힌 내용이지만) 현 상황에서 해외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그 절차가 비교적 복잡한 편인데, 5월에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이런 불편한 장벽들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드로이드 3와 같은 폰 뿐만이 아니라 해외 3G 스마트폰은 거의 모든 제품들을 별 제약 없이 국내에서 쓸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면 사용자들은

    더 이상 국내 출시 스마트폰만 살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물론 할인 혜택 등으로 인해 국내 제품의 구매 상황이 지금보다 크게 바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즉, 이번 리뷰는 블랙리스트가 시행되면 이런 제품들도 해외에서 구입해서 바로 쓸 수 있다는 하나의 사례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IMEI 블랙리스트 제도와 해외폰 구입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될 쯤 해서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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