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 더디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느새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지고 여기저기 꽃들도 피면서 나들이 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해외여행처럼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서울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성곽 여행은 어떨까요? 앱을 이용하면 성곽 주변 코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지도와 교통편을 함께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또 서울 성곽 둘레나 각 코스의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를 모으거나 걸으면서 칼로리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소소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다녔던 우리 나라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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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장충 체육관~혜화문의 A코스, 혜화문~창의문의 B코스, 창의문~숭례문의 C코스, 숭례문~장충체육관의 D코스까지 총 네 개의 추천 코스가 제공 됩니다. 각각의 코스에 따라 예상 소요시간을 알 수 있고 클릭 하여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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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목록 보기에서 배치된 명소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디서 출발하는지에 따라 대중 교통편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현 위치'를 누르면 10초 간격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갱신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목적지에 얼만큼 가까워지고 있는지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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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라는 것이 무작정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목적을 가지고 돌아다니면 좀 더 재미있기 마련입니다. 서울 성곽 여행에는 특정한 코스나 장소에 따라 인증을 할 수 있는 스탬프 기능이 있습니다. 스탬프 기능은 인왕산-북악산-낙산-남산의 경로를 지나며 4대문과 보신각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는'성곽길 스탬프'와 A~D까지의 코스의 지정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코스 스탬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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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 둘레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1km반경에 코스의 장소가 나오면 GPS에서 인식하여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완주 기념으로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보이 스카우트와 같은 단체에서 베이스 캠프까지 나침반 하나 만 들고 탐험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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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코스 중간에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이때 '건강 걷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들고 이동하면서 내가 걸은 횟수와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경관도 보면서 기분 좋게 걷다 보면 왠지 살이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앱 내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메라 앱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기에 따라서 카메라 설정에서 GPS수신을 체크하면 앨범에서 사진을 볼 때 위도나 경도가 표시되어 찍은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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