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윈도8을 탑재한 신형 PC를 오는 9월 독일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를 통해 공개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을 탑재한 노트북 등 PC 제품을 개발중이며 IFA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 익명의 소식통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PC 제조업체들이 IFA에서 윈도8 제품을 공개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이미 삼성전자 등의 각 사업부에선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IFA를 통해 윈도8 PC를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이에 앞서 MS는 오는 6월 타이완 컴퓨터 전시회 '컴퓨텍스'에서 윈도8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컴퓨텍스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리는 형태로 참여한다.
윈도8을 탑재한 PC는 오는 10월 경 출시될 전망이다. 때문에 IFA에선 각 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을 먼저 시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8은 사용자가 화면을 손으로 조작하도록 터치에 알맞은 메트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
PC와 태블릿에서 모두 사용한 운영체제로, 그간 익숙했던 '시작 버튼'이 사라지고 앱스토어를 기본 탑재한다는 것도 주요한 특징이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