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www.shinsegaemall.com)이 친환경 편집매장을 연다. 환경 윤리적 가치와 트렌드를 함께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전문관이다.
신세계몰은 23일 친환경 패션매장 `에코 스타일 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친환경 매장이 유기농 식품, 에너지 절감형 가전제품 등에 집중한데 반해 종합 인터넷 쇼핑몰 최초로 패션 중심으로 차별화한 친환경 전문관이다.
`에코 스타일 샵`은 재활용 타이어를 밑창으로 활용한 신발, 옥수수 섬유로 만든 텀블러, 페트병으로 만든 가방 등 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패션제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고 아프리카 우물 만들기 사업 등 환경 캠페인도 연다.
신세계몰은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 중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가진 상품도 발굴한다. 환경적, 윤리적 가치와 더불어 제품을 알리고자 친환경 패션 전문관에 맞는 브랜드를 찾아 나섰다.
명노현 신세계몰 e패션팀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마땅히 소비자들이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며 “신세계몰이 가진 고객 자원을 바탕으로 윤리적 패션의 시장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