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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8 태블릿, 교육시장 노크…아이패드와 격돌?

    • 매일경제 로고

    • 2012-04-23

    • 조회 : 53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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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태블릿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인지 주목된다. 

     

    최근 한국MS는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중인 국내 교원연수과정에 참가해 '윈도8을 활용한 학습' 방안을 내놨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스마트교육 콘서트'라 불린 이 행사는 오는 7월초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돌며 열린다. 홍순태 한국MS 공공사업본부 이사가 첫 행사인 지난 18일 서울 스마트교육 콘서트에 참석해 해당 주제를 다뤘다. 

     

    현장에서 홍 이사는 "윈도8을 활용하면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창의적인 시도와 질문을 한 학생에게 포인트나 배지로 체계화된 보상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은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거나 아바타를 만들어 개성을 표현하고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홍순태 한국MS 공공사업본부 이사는 지난 18일 서울 스마트교육 콘서트에 참석해 윈도8을 활용한 학습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MS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관심이 크다.


    그는 교육 현장에서 윈도8을 활용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새로운 학습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윈도8은 MS의 교육 비전인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는 노력이 더 쉽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스마트교육 콘서트 행사가 디지털교과서 사업 관련부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상급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라는 점, 교육기부 참여기업에 MS뿐아니라 오랜 파트너 관계인 인텔과 삼성전자가 포함돼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디지털교과서? 관심 많아" 

     

    이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한국MS가 관심을 보인 움직임으로 비친다. 정부 사업이 본격화될 시점은 오는 2014년이다. 그해 초등학교 5~6학년부터 대상이 되며 정부는 출판사, 앱 개발사가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게 생태계를 지원하는 법개정을 계획했다. 

     


    ▲ 전자책 단말기

    KERIS에 따르면 정부는 올상반기 여러 단말기에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하고 올하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디지털교과서 단말기를 특정 형태나 브랜드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지난 2007년 시범학교 운영 결과 단말기 무상지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구매는 개인들에게 맡기면서다. 

     

    이로써 각 단말기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린 상황이다. 전국 초중등학교 수는 약 1만2천여개, 학급수도 24만개에 달해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MS가 윈도8 출시를 준비하며 디지털교과서용 단말기 운영체제(OS)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회사는 올하반기 윈도8 출시에 맞춰 협력사 태블릿을 선보일 계획이며 일반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확충에 힘쓰고 있다. 

     

    20일 한국MS 관계자는 본사 방침에 따라 윈도8 관련 질의사항에 답하기 어렵다면서도 "한국MS가 윈도7을 포함한 차세대 제품과 비즈니스 전략상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윈도8 관련) 플랫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도 이미 마련돼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패드와 경쟁하나 

     

    윈도8은 태블릿 외에도 기존 노트북과 데스크톱 환경에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다. 다만 걸음마 단계인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와 교육 분야 특화 콘텐츠 풀을 확충하는 게 숙제다. 

     

    국내 업계는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시작되면 해당 단말기가 필요한 교사와 학생들이 가볍고 쓰기 쉬운 울트라북, 태블릿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더불어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이 가시권에 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애플은 3개월 전인 지난 1월20일 교육 시장을 정면 겨냥한 '아이북스2'를 선보였다. 아이북스2는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를 구현하며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아이패드 단말기에 최적화됐다. 이미 기존 애플이 운영해온 음악과 앱 장터처럼 아이북스2에 교육관련 앱들이 유통되고 있다. 교사들이 학습 환경에 맞는 앱을 스스로 만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맥OS용 전자책 제작도구 '아이북스 아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지난1월19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자사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인 `아이북스2`를 소개했다.


    정부 디지털교과서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플랫폼 형태도 아이북스2와 닮은꼴이다. 출판사와 앱개발사가 만든 콘텐츠를 플랫폼에 올리면 교사와 학생들이 이를 유무료로 내려받아 수업에 활용케 한다는 구상이 포함됐다. 아이패드는 이미 여러 출판사와 앱개발사들에게 지원 우선순위가 높은 태블릿 단말기다. 

     

    애플은 아이북스2 발표 당시 미국에서 유력 출판사들과 협력해 현지 고등학교 교과서 90%를 공급할 포부를 밝혔다. 애플 입장에선 아이폰의 성공에 힘입어 아이패드와 맥북 인지도를 끌어올린 우리나라도 주목도가 큰 시장이다. 20일 국내 출시된 '새 아이패드' 단말기를 사기 위해 적잖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전날부터 밤샘 대기행렬을 이뤘을 정도로 인기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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