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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MA SD1 m] 느림의 美學 시그마 SD1 Merrill 실사용기(결과물 60장)

    • 스노우찌

    • 시그마

    • 조회 : 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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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체험기는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사용한 것입니다.

    체험단이라고 해서 제품의 단점을 포장하고 장점만을 내세운 사용기가 아니니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2주간 사용해 본 시그마 SD1 m을 가지고 SD1 m의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해 봤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내가 느낀 SD1 m의 장단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미리 말해두고 싶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적어보려는 사용기는 포베온이 아닌 SD1 m에 대한 사용기로만 봐야 옳을 것입니다. 포베온에 대해서 논하려면 2주만의 시간으로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그래도 포베온에 대해서는 저도 공부한다 생각하고 시그마와 세기 홈페이지를 참고해 정리를 했습니다.

     


    1. SD1의 후속 SD1 Merrill

    SD1 m은 2011년 출시된 SD1의 후속 기종입니다. 출시되기 이전부터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SD1에 비해 엄청나게 싸진 가격도 원인이겠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곧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컴팩트 디카인 DP1 m과 DP2 m인데요. 이 m 시리즈 모두가 SD1 m에서 사용하는 4,600만 화소 포베온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P1m과 DP2m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SD1 m의 촬영 결과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이 SD1 m에 대한 사용기에서는 SD1 m과 DP1 m, DP2 m 모두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2주간 RAW로 찍은 사진들을 시그마 포토 프로(SPP)에서 JPG로 변환한 사진들로 가볍게 살펴보려 합니다. 또한 SD1 m에 대한 정보가 타 브랜드의 플래그십 기종에 비해 많지는 않기 때문에 SD1 m 기기 자체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입니다.

     

     

    2. merrill과 FOVEON
    시그마 카메라에 새롭게 붙은 'm'은 'merrill'은 포베온 센서의 개발자이자 사진작가인 Dick Merrill(1949-2008)의 이름으로 '메릴'이라고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FOVEON X3'도 포비온이 맞는 발음 같지만 포베온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아서 여기서도 그냥 포베온이라고 부르려 합니다.


    포베온의 장점은 3층 레이어 구조로 RGB 모든 색상을 100% 가져오기 때문에 색손실이 적다는 것입니다. DSLR의 전통적인 단층 구조의 센서는 컬러 필터를 통해 RGB 컬러정보를 부분적으로 수용해 색 정보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지만 포베온은 색손실이 적고 계조가 풍부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포베온 X3 다이렉트 이미지 센서는 컬러필터와 로우 패스 필터도 없습니다. 로우 패스 필터가 없으면서도 모레아 현상도 일어나지 않고 로우 패스 필터로 인한 화질 저하도 없습니다. 니콘의 D800E도 로우 패스 필터를 없앴다고 하지만 모아레 현상에 대해서는 자유롭지 못하죠.

     

    SD1 m의 APS-C 타입 포베온 센서는 4600만 화소(4,800×3,200×3층)입니다.
    포베온 센서는 니콘, 캐논 등의 일반적인 DSLR에서 사용하는 단층구조의 센서와는 달리 화소  3을 한 것이 화소입니다. 실제로 저장되는 파일도 4600만화소가 아닌 4704×3136으로 1475만(14,751,744) 화소입니다.

     

    그렇지만 왜 포베온은 4600만 화소라고 할까요? R, G, B 각각으로 구성된 3층을 펼쳐 놓으면 4600만 화소가 되는 것이죠. 그래도 SD1 m에서 최대로 저장되는 실제 파일의 기본 크기는 1475만 화소이므로 몇 화소냐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포베온 센서로 촬영한 사진은 100% 상태에서도 선예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베온 센서의 구조가 제일 아래쪽에 빨강(Red) 센서가 위치해 있어서 빨강의 색 재현력이 좀 떨어지고 제일 위에 있는 파랑(Blue)의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필름과 같은 3층 구조로 1픽셀당 적/녹/청색의 각각의 조합을 기록할 수 있다. 빛이 부족한 경우에는 포베온 센서의 특성상 제일 아래쪽에 있는 센서까지 빛이 도달하지 못해 화질과 색감에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고 합니다.

     

    어떤 센서든 카메라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을테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가 선택하는 촬영 기법이나 보정 방법 등으로 해결을 해 나가겠죠.


     

     


    3. SD1 m의 스팩
    기본적으로 SD1 m이 어떤 카메라인지 스팩 정도는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발췌했습니다.

     

    눈여겨 볼 부분은 RAW의 사이즈를 High, Medium, Low로 조절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제 기본 카메라가 니콘 카메라이다 보니 RAW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부분으로 보이네요.

    4600만 화소 답게 RAW High의 파일 크기는 약 45MB나 됩니다. 그래서 저장하는 시간도 꽤 걸립니다.


     

     


    4. SD1 m의 디자인
    SD1 m을 구성하는 주 재질은 마그네슘입니다. 무게감(크기 145.5(w)×113.5 x 80mm / 무게 700g(배터리 제외))은 있지만 방진방적까지 되어 플래그십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그립감은 오래 카메라를 들고 다닐 때에도 편안한 안정감을 줍니다.


     


    SD1 m의 렌즈를 마운트하지 않고 이미지 센서를 보려 하면 앞쪽에 프로텍터로 막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외부로부터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더스트 프로텍터라 합니다. 손으로 분리해서 내외부를 닦아낼 수 있습니다.



    바디 외부에는 플래그십 바디답게 많은 다이얼과 버튼들이 존재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 빠르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학식 뷰파인더는 최대 98%의 시야율과 0.95배의 배율을 지원합니다. 요즘 나오는 중급기 이상의 바디들이 100% 시야율을 추구하는 것을 볼 때 98% 시야율은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할 수 있습니다.

     

    LCD는 46만 픽셀의 3인치 TFT-LCD이다. 타사의 보급기종에서도 92만 픽셀 LCD를 사용하는 것에 비교한다면 4천600만 화소의 촬영 결과물을 보여주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색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드라이브 다이얼은 전원을 On/Off 시키고 연사, 셀프타이머, 미러업, 오토브라케팅 등을 선택합니다. 촬영 모드를 선택하는 모드 다이얼은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보통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는 액정화면은 없습니다.

     

    셔터 버튼 오른쪽에 노출 보정 버튼이 있지만 셔터 버튼처럼 튀어나와 있지 않아서 셔터 버튼을 누르며 노출 보정 버튼까지 누를 일은 없습니다.

     

    배터리 삽입부는 단순히 손으로 눌러 열고 닫는 것이 아닌 돌려서 잠그는 방식입니다. 세로그립까지 달면 뽀대가 많이 나지만 마그네슘 바디에 세로그립까지 달면 많이 무거울 듯 싶네요.



     

     

     

    카메라 왼쪽에는 리모콘(릴리즈)나 전원, USB 등 외부 연결 단자들이 있고 오른쪽에는 CF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TYPE 1 CF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ISO

    ISO는 100 ~ 6400까지 지원합니다. 모든 DSLR이 RAW 촬영이 가능하지만 시그마의 SD와 DP 시리즈 모두 RAW 촬영을 적극 권장하고 SPP를 이용한 JPG 변환을 권장하기에 카메라 자체에서의 ISO별 노이즈 확인은 무의미한 듯 합니다. 메뉴에도 노이즈 리덕션 기능은 아예 없습니다.

     

    SPP에는 노이즈 감소 기능이 기본적으로 동작하며 채도와 휘도에 따라 5단계로 노이즈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6. 기본 메뉴와 QS

    메뉴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들 역시 상당히 심플합니다. QS 버튼을 누르면 2가지 종류의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QS1에서는 ISO, 플래시, 측광 방식, AF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QS2에서는 화이트밸런스, 파일형식, 파일 크기, 컬러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7. 파일 저장 시간

    SD1 m에 관한 내용 중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SD1 m의 스팩을 보면 RAW 최대 해상도(HIGH)의 파일크기는 45MB이고 연사는 HIGH에서 초당 5매, 연사 버퍼는 HIGH에서 최대 7매라고 되어 있습니다. 단사든 연사든 촬영 후 저장이 완료되기 전까지 찍은 사진을 보거나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한 메모리는 제가 평소 사용하는 트랜샌드 CF 400x 32GB입니다.

    파일 저장 시간은 셔터를 누른 후 타이머를 누르고 처리중 램프(BUSY LAMP)가 꺼지면 타이머를 멈추는 방식으로 체크했습니다. 체크 방식이 단순무식해서 오차가 많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동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순서대로 RAW High, Medium, Low 순으로 테스트 해봤고 4번째 영상은 RAW High 7연사 촬영 후 저장이 완료될 때까지의 시간을 재봤습니다.

     

     

     

     

     

     

    8. Sigma Photo Pro 5.2

    현재 SPP 버전은 5.2까지 나와 있습니다.

    SPP는 시그마 카메라에서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한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많은 브랜드의 RAW 파일들이 Adobe의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ACR을 통해 보정이 되는 것에 반해 시그마의 RAW 파일인 X3f는 대부분 이 SPP에서 JPG나 TIFF로 변환됩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 상당히 직관적이고 기능도 단순한 프로그램이지만 X3F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 SPP입니다.


    포베온 센서의 뛰어난 성능을 못 따라가는 시그마 카메라의 기계적 성능을 알면서도 시그마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이 포베온 센서와 이 SPP의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시그마 카메라로 촬영하고 SPP로 변환을 해보며 경험을 해봐야 왜 이런 말을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시그마  카메라로 처음 사용해 본 DP2s를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포베온 SPP 조합을 믿지 못했으니까요. 경험해 보고 SD1 m까지 관심을 갖게 됐고 DP m 시리즈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9. 그럼에도 포베온 SD1 m인 이유

    위의 내용들 보면 SD1 m의 장점 보다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더 많이 적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베온의 결과물은 100% 상태에서 상당히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SPP에서 JPG 기본 크기인 4704×3136이 아닌 2배 크기인 9408×6272로 출력해 대형 인화를 해보면 정말 만족스러운 인화물을 얻는다고 하죠.

     

    SD1 m으로 촬영한 사진을 실제 2M 정도 높이의 인화물을 본 것은 SD1 m 런칭쇼와 P&I 밖에 없지만 인화물을 본 사람들이라면 SD1 m은 갖고 싶은 카메라 중 하나가 될 듯 싶습니다.

     

    시그마 SD1 m은 많은 컷수를 촬영하려는 목적이 아닌 중형 카메라나 필름 카메라처럼 촬영에 좀더 신중해지고 컷수를 아끼게 해주는 카메라 같습니다. 한 컷을 찍더라도 불필요한 연사를 날리기 보다는 머리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해주는 카메라가 포베온 SD1 m인 것 같습니다.


     

     


    10. SD1 m 샘플 사진

    촬영에 사용된 렌즈는 SIGMA 17-50 F2.8 EX DC OS HSM 렌즈입니다.

    2주 동안 SD1 m을 사용하면서 많은 곳을 다니고 싶었지만 설상가상이라고 많은 일들이 겹쳐서 생각만큼 많이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촬영한 사진 중 잘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들을 골라봤으니 즐감해 주세요.

     

    사진의 대부분은 플래시 없이 ISO 자동으로 설정한 후 A 모드(조리개 우선)로 RAW로 촬영했습니다. RAW에서 JPG로 변환 후 포토샵에서는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샘플사진은 SD1 m 결과물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가로 1300px로 올렸는데 게시판의 특성상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없어서 샘플 사진들은 블로그에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s://mcgyber1.blog.me/20157170199

     

     

     

     

     

     

     

     

     

     

     

     

     

     

    사용기 등록주소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user_review&no=36408
    https://mcgyber1.blog.me/20157170199
    https://cafe.naver.com/enuriprosumer/19156
    https://cafe.naver.com/slrdica/50990
    https://www.popco.net/zboard/view.php?id=ur_dica&no=6770

    https://dicadong.net/dslr/?c=78&uid=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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