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첫 번째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포쿼드’가 영국에서 발표된 갤럭시S3와 함께 공개됐다.
반도체 리뷰사이트 어낸드테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새로 공개된 엑시노스 탑재 갤럭시S3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갤럭시S3는 테그라3가 탑재된 HTC 원X, 인텔 메드필드칩 탑재 스마트폰 라바 X300과 경쟁하는 양상을 보이며 쿼드코어폰으로의 속도를 과시했다.
갤럭시S3는 다른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테스트 결과에서는 경쟁사와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지만 브라우저 속도에서만큼은 큰 차이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쿼드는 32나노, 하이K메탈게이트 공정이 적용됐다. 코어별로 크고 끌수 있는 '온오프' 기능이 특징이다. 테그라3는 28나노 공정 적용에 예비코어를 달아 평소에는 4개의 코어를 다 돌리지 않고 예비코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절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