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가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주력 아이폰4S를 밀어냈다. 지난 한달 간 미국내 최고 인기 스마트폰 판매량 비교치다. 하지만 애플이 주력 스마트폰으로 안방에서 밀린 것은 처음이다.
씨넷은 4일(현지시간) 유통점 판매량을 지켜 봐 온 T 마이클 워클리 캐너코드 제뉴어티분석가의 분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4S는 지난 해 10월 출시된 이래 단일 기종으로는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이었다.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을 통해 출시됐고 수많은 다른 이통사들로 확산됐다. 하지만 이전 아이폰과 똑같은 코스를 걷고 있다.
▲ 지난달 애플의 안방 미국시장에서 삼성 갤럭시S3가 애플의
아이폰4S를 밀어냈다고 캐너코드제뉴어티분석가가 전했다.
워클리는 “우리는 애플 주력기종이 타사 기종에 추월당한 것은 지난 해 10월 아이폰4S가 첫 출시된 이래 처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이폰4S가 8월중 판매부진을 보인 이유를 아이폰 수요 감소로 돌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는 단지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 출시를 기다리는 수요들이 대기하기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 출시에 따라 또다시 1등에 오르게 될 것이다.
지난 달 아이폰4S 판매가 지지부진한 반면 갤럭시S3의 판매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세계최대 휴대폰 및 스마트폰업체 삼성의 입지를 확고히 해 주었다.
판편 워클리는 자신이 소매 유통점들을 직접 체크해 본 결과 노키아, HTC, 블랙베리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