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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 70-300mm APO Macro Super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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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마 70-300 F4.0-5.6 APO Macro Super 사용기

     

    흔히들 "APO" 라고들 많이 부르는 렌즈입니다.
    쓸 만한 망원렌즈는 고가인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좋은 품질을 갖추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300mm의 망원을 즐길 수가 있지요.

    서드파티 제품이라 캐논이나 니콘렌즈에 비해 저렴하지만,
    품질까지 저렴하진 않는 렌즈입니다. 이 렌즈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외형

    DSC00645.JPG

    이 렌즈를 보고 있으면 캐논의 럭셔리 렌즈인 "L" 렌즈가 떠오릅니다.
    아마도 L렌즈의 결정적인 포인트인 빨간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빨간띄 하나가 나중에 보면 렌즈의 멋을 살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SC00654.JPG

    후드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꽃무늬 모양의 후드가 아니라 개밥그릇(^^;) 후드입니다.
    꽃무늬 후드를 채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초점을 잡기 위해 경통이 들락날락 할 때
    경통이 회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정밝기에 IF방식이었더라면 꽃무늬 후드를 장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그냥 고개가 끄떡여지는 상황입니다.

     

    DSC00656.JPG

    이번에는 카메라와 마운트 시켜본 모습입니다.
    흑통이니 백통이니, VR이니 하는 렌즈들과 비교해 보면 뽐뿌는 적게 받지만
    그런대로 모습은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개밥그릇이 튀어나온게 대포를 연상시킵니다.

     

     

    2. 기능

    어느정도 생김새를 보았으니, 이번에는 이 렌즈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렌즈는 초점거리 70mm에서 F4.0을, 300mm에서는 F5.6을 지원합니다.
    물론 최대개방 수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DSC00655.JPG

    이 렌즈는 조리개링이 있는 D타입 CPU렌즈로서, 최근 많이 인기를 끄는 DSLR에서는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최소조리개로 고정해 두어야겠죠.
    조리개링 아래로 CPU 접점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마운트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접점을 표시해 둔 것입니다.

     

    DSC00648.JPG

    조리개링으로는 F4.0부터 F22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보통의 DSLR에서는 최소조리개값인 F22에 고정시켜 사용합니다.

     

    DSC00649.JPG

    조리개를 F5.6으로 살짝 조이고 렌즈를 들여다본 모습입니다.
    조리개의 날 갯수가 9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빛을 산란시켜 찍었을 때 보다 유리한 화상이 나오게 됩니다.
    조리개의 날개수가 짝수인 경우에는 날개 수만큼, 홀수인 경우에는 날개 수의 두 배 만큼
    빛이 산란되므로, 빛의 산란된 경우의 수를 보면 조리개의 날개 수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DSC00651.JPG

    마운트 부분의 모습입니다. 겉부분은 금속 재질로, 중앙부분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약간은 싸구려티가 나는 느낌입니다. 서드파티라고 하지만 끝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자주 마운트를 하다 보면.. 웬지 부러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DSC00647.JPG

    원가 절감을 위해 거리계를 내장하지 않고 밖에다 그냥 그려 놓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결국 싸구려렌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리계가 사진을 찍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탐론의 경우에도 별도의 거리계 없이 렌즈의 겉부분에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DSC00646.JPG

    이 렌즈의 큰 장점중 하나인 마크로 기능입니다.
    원래 이 렌즈를 구입하기 전 동급의 니콜 렌즈와 고민을 했었지만,
    시그마렌즈에 마크로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었습니다.

    마크로 기능은 200~300mm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1:2 정도의 배율을 가집니다.
    마크로 기능으로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따로 아랫부분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시그마 APO II Macro Super로 찍은 사진들

     가. 망원

    300mm,  F5.6,  1/400sec

     

    150mm,  F4.5,  1/250sec

     

    DSC_2437.jpg

    300mm,  F5.6,  1/640sec

     

     

    나. 간이매크로

    DSC_0973.jpg

    300mm,   F5.6,  1/800sec(Spot mode)

     

    DSC_1083.jpg

    300mm,  F5.6,  1/125sec

     

     

    DSC_1089.jpg

    300mm,  F5.6,  1/2000sec (non TTL)

     

     

    4. 사용 후기 및 결론

    SLD(특수저분산) 유리를 전군에 2매, 후군에 1매 사용하여, 색수차를 최소로 보정하여

    전 영역에서 최대개방치에서도 색수차현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줌 렌즈의 전영역에 걸쳐서 선명한 표현이 가능한 렌즈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드파티 렌즈들은 조리개를 조여도 소프트한 경향이 있고,

    특히 토키나렌즈가 이런 경향이 강한 편인데,

    이 제품의 경우 일정한 수준의 컨트라스트와 높은 계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1/2 배율로 사용할 수 있는 간이매크로 기능을 탑재하여

    별도의 마크로렌즈 없이도 곤충이나 사물의 접사가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비용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니콜의 AF-S 렌즈에 비해 AF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또한 HSM을 채용하지 않아 주밍시 소리가 제법 시끄럽습니다.
    또한, 최대 개방시의 F값이 4.0이다 보니 좀 더 얕은 심도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200mm 이상의 망원렌즈는 최대개방 F값이 2.8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싸구려틱한 뒷마무리와 디자인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렌즈가 SLR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좋은 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간이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이상으로 짤막한 사용기를 마쳐볼까 합니다.

     

    P.S.) 이 사진과 설명은 제가 직접 찍고, 직접 한 것이므로 옮겨가실 때는 출처를 확실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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