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만 써보다가 헤드폰 입문을 이 제품으로 해보았습니다.
헤드폰 쓰기 직전까지는 E-700을 썼었는데....잃어버리고 나서,
이번엔 헤드폰을 사보자..했는데....
일단 뭘 모르니 사고나서 후회하지 말자..하는 생각에서
최대한 싸면서 좋아 보이는 제품을 구입할려고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처음 들었을때.....역시 많은 분들 말씀대로 깔끔한 베이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힙합계열 곡을 많이 듣는 관계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음들이 이질감을 보여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전에 썼던 E-700의 높은 해상력도 싫진 않았지만,
k26p의 느낌이..솔직히 더 끌리네요...(순전히 제 주관^^)
공간감도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습니다....이어폰 보다는요...
사실 제 친구 녀석이 Sony MDR-V700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들었었는데...
비교 해보면 V700쪽이 더 나은 공간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k24p도 그에 못지 않는다고...
생각해봅니다....
(사실 V700이 아무도 없는 스타디움에서 곡을 듣는 느낌이라면, k24p는 친구들과 같이
공연장에 가서 가수 앞에서 손을 흔들면서 곡을 듣는 느낌이랄까요..? 역시나 순전히 제 주관^^;;)
나쁜좀을 꼽자면 역시나 매우 언짢은 착용감...
정말 머리 아팠습니다...ㅜㅜ 헤어스타일도 많이 구기구요...에구궁...
그리고 사실 베이스가 부드러운건 좋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많이 뭉개지는 느낌도 납니다. 그냥 웅~ 하는 느낌?
그에 더해서 낮은 성량의 보컬 목소리에서도 계속 웅웅 하는 느낌이어서...
E-700과 비교하면...그런 면에선 E-700이 더 나았던것 같네요...^^
아..
그리고 이 글 읽으신분들께 부탁이 있는데요...^^
입문용 헤드폰으로...좀....큰거..^^ 추천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k26p가..너무 작아서...^^ 사실 귀가 큰편인 저한테 많이 안어울리는 듯 하구...^^
동생 녀석이 자꾸 달라고 해서...ㅎㅎ (지가 살것이지..쳇 ㅡㅡ)
무난한 음질에...한..5~6만원대로...하나만 소개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