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복합식 중에 좀 저렴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시리즈 모델인 MHS-E552제품에 비해 희망습도 조절 기능 하나만 없는 댓가로 3만원 정도 저렴했군요.
2. 견고한 디자인에 일단 만족!!!
싸구려 가습기를 보면 본체 두께도 얇고 아래부분과 윗 물탱크 부분 결합 부분이 딱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엉성한 설계에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 제품은 색상도 고급스럽고 튼실하게 생겼네요.
3. 부드러운 다이얼 조작감:
가습량 조절기와 가습방법 선택(초음파 방식, 가열 복합식) 다이얼 2개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돌아가며 싸구려 느낌이 들지 않네요. 다만 다이얼에 무게감을 주어 좀 더 묵직한 느낌을 주었더
라면 더 좋을 뻔했네요.
4. 물탱크와 뚜껑 일체형이라 물 담을 때 편리:
물탱크 위에 본체 뚜껑이 하나 더 있는 가습기도 많은데 요건 일체형이라 물이 비었으면 손잡이를 잡고
들면 바로 물탱크만 들리므로 물 공급이 간단해서 좋습니다.
5. 단점들:
1)물잔량 표시 구멍이 작고 어두워 파악이 어렵습니다.
→ 요건 물탱크가 반투명이라 그냥 물탱크로 확인하면 해결됩니다. 즉 그 잔량 표시 구멍은 무의미합니다.
2)공기 흡입구가 뒤가 아닌 밑에 있어서 불편!
뒤에 있으면 먼지로 필터가 막혀 있르 때 그것을 쉽게 발견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으나 요 제품은 밑면에
있어 뒤집어 봐야압니다. 불편!
3)가습 송출 방향 각도가 좀 낮다.
분무된 수증기는 통상 100% 모두 공기중에 섞이는 것이 아니고 일부는 바닥에 그대로 떨어져 바닥을 젖게
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공기중에 많은 시간 동안 접촉할 수 있도록 해야하려면 송출 각도
가 약간은 수직방향이 되게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4)새거라 가습 공기에서 수도물 냄새가 많이 나네요???
정수기 물로 채웠는데도 염소 냄새도 아닌 약간은 역겨운 냄새가(시멘트 냄새?) 좀 나네요.
좀 쓰다보면 없어 질려나?
6. 기타:
정수필터도 듬직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써 봤던 필터들은 별 효과가 없어서인지 좀 의심이 많이 갑니다.
몇일 더 써봐야 물 때가 끼는지 알 수 있으므로 지금은 뭐라 말 할 수 없군요.
개인적으로는 가습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내부가 더러워지면 위생상 불결해지므로
오히려 병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습기는 그 물 때문제로 1년마다 새 걸로 교환
해야하므로 비싼 거 사지 말고 싼 걸로 해마다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7. 결론:
100%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요만한 제품도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