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DSC-T11 이 나오자마자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얼마 쓰지도 않았는데 도색 불량이란 리콜 소식이 들린 것입니다.
상당히 이쁘고 강한 모습이 활동적인 인상을 풍기는 디자인의 T11..
리콜일땐 리콜 보내는게 예의라고 생각되어 보냈던 기억이 지난 2004년 5월 입니다.
이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금 7월, 드디어 DSC-T11 의 보정품이 나왔습니다.
직접 보고 만진 느낌은 사뭇 색다르더군요.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리콜 들어간 제품처럼 밋밋한 하얀색이 아니라,
반짝반짝거리는 펄이 들어가 상당히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으로 리콜 회수 제품과 보정품을 구분지을 수 있겠죠? ^^)
또한, 투명하게 한번더 코팅된듯한 도색은 무척 견고하게 보였습니다.
못으로 긁지 않는 한 쉽게 긁혀지지 않도록 보정되어 있었습니다.
손톱으론 아무리 벗겨내보려고 해도 무리였거든요.
DSC-T1 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부담스러우셨던 분,
밝고 좀더 세련된 느낌을 추구하시는 분께 좋을 제품입니다.
특히나 이 제품을 기다리셨던 분이라면 망설임없이 구입해도 좋습니다.
그만큼 보정이 훌륭하게 이뤄진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 DSC-T11 은 어떤 모델인가?
기본 동작 사양은 DSC-T1 과 완전히 동일하며
디자인 및 제품명이 다른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윗 사진은 보정 전 제품으로, 보정 후 제품을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