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소비 뿐만 아니라 생산성 까지 보장하는 윈도우 OS기반의 태블릿PC를 구입하려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순수하게 컨텐츠 소비에 집중할 경우 모바일 OS기반의 스마트 패드가 더 매력적일 수 있지만 오피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반 PC와 만든 자료를 공유하고자 경우 윈도우 기반의 모델들이 훨씬 큰 매리트를 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레노버 요가 태블릿2 10 WIN 는 컨텐츠 생산성을 까지 염두해 기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8형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델들과 달리 10.1형의 대화면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블루투스 키보드를 지원해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을 보장한다. 터치 스크린 및 다양한 모드 적용으로 사용성을 높인 것은 물론 긴 배터리 사용시간, 높은 하드웨어 성능 등, 기존 보급형 태블릿 PC와는 차별화를 꾀한 것 또한 눈에 들어온다.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가 태블릿2 10 WIN 은 10.1형의 대화면을 지원해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보드를 제공해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대부분의 모바일 키보드와 같이 블루투스를 지원해 별도의 케이블 연결없이 무선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가 내장되어 기기용 충전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모바일 OS와 달리 윈도우 OS 기반 모델들은 키보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휴대성을 높인 고가의 노트북과 비교해 훨씬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오피스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태블릿 PC와 키보드 연결이 불편한 몇몇 모델과 달리 마그네틱 처리를 통해 살짝만 기기를 가져다 놓아도 자동으로 결합되기 때문에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작지만 풀사이즈 키보드에 버금가는 넓은 키피치를 지원해 고속의 타이핑시에도 오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키판의 흔들림도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했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마우스가 없는 환경에서도 터치 디스플레이 와의 조합을 통해 완벽한 기기 조작이 가능하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케이스 용도로도 활용된다. 기기를 다른 장소로 옮기거나 이동시 키보드를 결합해 놓으면 충격으로 인한 파손 위험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요가 태블릿 2 는 파이프 형태의 실린더에 받침대를 설치해 경쟁 모델들과 비교되는 뛰어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홀드모드를 비롯해 (좀더 뛰어난 그립감을 경험할 수 있다.) 책상 등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스탠드 모드, 사진과 같이 어디나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는 행모드, 바닥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틸트 모드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럽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모델들과 달리 16:10 비율의 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 없이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으며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들의 경우 세로 길이가 짧아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곤 했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통해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임의로 설치한 프로그램 등을 손쉽게 실행/조정할 수 있다.
여기에 상하좌우 어디에서도 시야각의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IPS 패널을 지원해 밝고 화사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백화현상 없이 생생한 컬러를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대화면 모니터에 미라캐스트 동글을 설치한 후 PC 및 장치 메뉴를 통해 연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원할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나 TV의 경우 보다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프리젠테이션 등을 진행할 경우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면 다소 번잡할 수 있다. 요가 태블릿2 10 WIN 은 미라캐스트를 통해 기기를 들고 돌아다니면서도 원하는 대로 페이지를 넘기거나 컬러펜 등을 활용해 직관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고화질 동영상이나 게임을 실행할 경우 미라캐스트에서는 다소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기본 설치된 MicroHDMI 단자를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하면 딜레이 없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유선 연결을 이용해 미러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4K 고화질 동영상도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화질 원본 사진 등을 감상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대화면 모니터와 연결후 서브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태블릿 PC가 디자인의 한계 때문에 (슬림하다 보니 좋은 스피커를 장착하지 못한다.)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와 달리 요가 태블릿2 는 파이프 라인의 여유 공간을 이용해 JBL 스피커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해 경쟁 모델과는 차별화 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여러 장소에서 사용하는 태블릿PC 답게 9,6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상단의 사진은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11시간 48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외부에서 오랜시간 사용 하더라도 배터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모바일 OS를 사용하는 스마트 패드의 경우 마켓등을 이용할 수 있어 단일기기로 사용하기는 무척 편하지만 PC나 노트북 등의 메인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요가 태블릿2 8 WIN 은 윈도우 8.1 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듀얼밴트 WiFi를 지원해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일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PC에 손쉽게 접속해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공유 프린터설정도 간편해 작업한 결과물을 출력하는 것도 상당히 쉽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충전기, USB 어댑터, 보증서, 퀵 매뉴얼 등이 제공되며 Office365 가 번들로 제공되어 간편하게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페이퍼 중앙에 시리얼 넘버가 프린팅 되어 있어 프로그램 실행 후 입력해 주면 된다.) 또한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키보드가 기본 제공되며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255 x 183 x 3.0~7.2 mm 의 크기와 629g 의 무게로 8형 모델보다는 휴대성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휴대성을 극대화한 노트북 들과 비교해 훨씬 작고 가볍기 때문에 컨텐츠 생산성이 보장 되면서 이동성 까지 만족시키는 모델을 선택하고자 할 경우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용성을 한층 높인 제품답게 일반 태블릿 PC와는 디자인이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 파이프 형태의 실린더를 적용하고 거치를 위한 받침대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띄며 높은 마감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0.1형의 크기에 FHD (1920 x 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IPS 패널이 탑재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측면에는 16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 하거나 스냅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윈도우 홈 버튼도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기기 하단에 설치된 파이프 형태의 실린더에는 두 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사운드에도 심혈을 기울인 모델답게 JBL 스피커를 사용한 것은 물론 돌비 오디오 기술이 적용되어 동급 경쟁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전원 버튼 및 LED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croUSB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볼륨 조정을 위한 버튼도 설치되어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이어폰이나 헤드폰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microHDMI 단자 및 마이크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패턴처리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8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및 최대 64GB를 지원하는 MicroSD 슬롯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메모리 용량이 32GB 에 불과해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MicroSD 슬롯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오피스365 시리얼 및 퀵매뉴얼,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보증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높은 사용성을 구현하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윈도우 8.1 With bing 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인텔 베이트레일 Z3740 과 2GB 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10포인트 멀티터치, 블루투스, 무선랜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센서 탑재로 사용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특징 및 사용방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사용 방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태블릿 PC가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 했는데 18.8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쟁 모델대비 약간은 부팅 시간이 느리지만 대기모드에서 1초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편은 없을 것이다.)
전/후면 카메라의 화질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상 생활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징 부분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요가 태블릿2 의 카메라 화질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할 정도로 뛰어나다. 웹용 사진촬영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노트북과 달리 USB 단자가 여유롭지 않아 외부기기 연결에 불편이 따른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해 이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한 모습으로 예상대로 완벽하게 작동했다.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버벅임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FHD & IPS 특유의 선명함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8형 모델의 경우 약간 작다는 느낌이 있었던데 반해 10.1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답답함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을 가득 울릴 정도의 높은 출력이 인상적이었으며 중고음이 강조되어 다소 귀가 피로한 일반 태블릿 PC와 달리 저음까지 고려한 사운드 밸런스와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로 귀가 무척 즐거웠다.
직접 촬영한 원본 사진을 이용해 사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버벅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깔끔한 터치인식으로 부드럽게 사진전환 및 확대가 가능했다.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과 같이 속도로 인한 스트래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16:9 해상도를 지원해 가로모드시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16:10 해상도 지원으로 보다 여유롭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 스마트폰 이나 스마트 패드와 달리 모바일 페이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액티브 X나 플래시 등을 완벽하게 지원해 각종 금융거래 및 쇼핑, 정부기관 사이트 에서의 서류 발급 등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와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 또한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를 연결해 컨텐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 및 업무 자료를 저장해 이동중에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미라캐스트 기능을 이용해 회의실 등에서 무선 프로젠테이션도 가능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을 기대할 수 는 없지만 크롭이나 레벨, 커브 등의 간단한 편집 작업은 충분히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 패드 등에서는 실행하기 힘든 일이다. 심플한 편집 작업을 진행해야 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벤티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베이트레일 기반의 타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플랫폼이 동일하기 때문에 베이트레일 기반의 태블릿 PC는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래픽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3DMARK를 실행한 모습으로 캐주얼한 온라인 게임 정도는 구동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 장차된 32GB 의 eMMC 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컨텐츠 소비에 중점을 둔 제품의 특성상 읽기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PS 게임 AVA를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옵션에서 (캐논맵) 41-76 프레임이 표시되어 별다른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AI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른 유저들간의 멀티 플레이를 즐긴다면 옵션을 더 낮추기 바란다.)
블루투스 키보드 기본 제공을 통해 컨텐츠 생산성을 향상 시켰을 뿐만 아니라 충격 등에 취약한 태블릿PC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모델로 기존 출시 제품들과 비교해 좀더 편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여기에 휴대성과 시인성을 모두 고려한 10.1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은 물론 1920 x 1200 고해상도를 지원해 노트북 처럼 사용 하더라도 답답함이 없었다. 여기에 IPS 패널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윈도우 OS가 탑재되어 PC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간편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한차원 높은 사운드와 사용성을 높이는 다양한 모드지원, 퀄리티 높은 카메라 화질, 긴 배터리 사용시간 등 고급형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오피스, 웹서핑, 멀티미디어 등의 캐주얼한 작업이 주를 이루면서 기존 노트북의 가격과 휴대성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