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 않은 가열식(저온살균) 가습기
Ons 온에어 가습기
안녕하세요. 봉봉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온살균으로 세균을 잡는 가열식 가습기 Ons 온에어 가습기 (55-AHF) 포스팅이에요.
저는 평소 가습기 사용을 달가워하지 않는 편이었어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78명이 사망한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살펴보시면 되겠어요.
호흡기 건강을 위해 가습기에 증식하는 세균을 없애려고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였는데,
가습기 살균제의 사용으로 78명이나 죽었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아닐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가습기에 세균이 증식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충 물청소, 비눗물 청소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요.
그래서 가습기 사용을 꺼려했는데요.
하지만 온스 온에어 가습기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지요.
바로 저온살균으로 말이에요.
저온살균이란 말을 들어봤다면 아마도 우유 광고에서 들어봤을 거예요.
저온살균으로 우유 속 유해한 세균들만 살균한다 했었지요.
우유 말고도 주스도 저온살균을 하는데요.
이처럼 저온살균은 우리가 흔히 먹는 유제품이나 음료에 사용되는 살균 방법이에요.
온에어 가습기는 이러한 저온살균을 이용하여 레지오넬라균 등의 세균을 살균해줘요.
그럼 여기서 잠깐!!
왜 고온살균을 하지 않고 저온 살균을 하는 걸까요?
고온으로 살균을 하면 완벽하게 살균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이유는, 가습기의 특성상 고온으로 가습 입자를 배출하면 유아나 아이들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 토끼 같은 아이가 가습기 토출구에 얼굴을 갖다 댄다고 생각해보세요?
참으로 끔찍하죠?? (미래의 2세를 위해 항상 준비하는 저희 부부랍니다.)
그래서 온에어 가습기는 위험한 고온 살균 방식이 아닌 안전하면서도 세균 살균력을 높여주는 저온살균을 택했어요.
이제 사진을 보면서 온스 온에어 가습기를 살펴보도록 해보아요.
온에어 가습기는 가열식(증발식) 가습으로 따뜻한 온도 유지와 세균 억제, 두 마리 토끼를 잡았어요.
온에어 가습기의 외형이에요. 정직한 사각형 모양이네요.
온스 온에어 가습기는 크기가 작지 않은데요.
29cm * 22cm * 22cm에요.
가로 길이가 A4 가로 길이보다 살짝 작고, 세로 길이가 A4 세로 길이보다 조금 작아요.
높이는 A4 세로 길이와 거의 동일하네요.
직장에서 사용하실 분들은 본인이 CEO이거나 고위 임원이 아니라면 책상 공간상의 문제로
사용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위 케이스에는 Ons 로고가 박혀 있고, 가습 입자 분출구가 있네요.
정직하고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
3개의 버튼이 보이는데요.
맨 위부터 전원 버튼, 저온살균 버튼, 안전꺼짐 버튼 이에요.
저온살균 버튼을 누르면 가습 수조의 온도를 65도 이상 유지해서 저온살균을 시켜줘요.
일반 가습상태의 온도는 60도에요.
우유는 저온살균 온도가 63도라고 하니, 온에어 가습기가 2도 높네요.
안전꺼짐 버튼은 일반적으로 전원을 끌 때에 사용하는데요.
평상시 가습기를 끌 때에 안전꺼짐을 누르면 10분 동안 팬만 동작하면서 수조의 온도를 낮춰줘요.
전원을 끌 때는 항상 안전꺼짐을 눌러서 끈다고 보면 되겠어요.
수위 표시창에는 L가 표시되어 있네요.
안에 물이 얼마나 남았나 양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안에 LED가 있거나 하진 않아서 어두우면 물의 양을 확인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물이 없어서 물부족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지되니 별 걱정은 없어요. ㅎㅎ
온에어 가습기의 바닥 모습이에요.
다리가 4개 있고, 다리는 고무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미끄러지지 고정을 시켜줘요.
쫀쫀한 고무 발바닥이 있어서 온에어 가습기가 흔들리지 않게 지지해줘요.
프리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안에 팬이 돌기 때문에 흡입되는 공기에 큰 먼지나 오물 등이 빨려 오지 않게 프리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요.
프리필터는 추가로 1개가 더 제공되니까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면 되겠어요.
물론 사용했던 프리필터는 물 세척을 하시고 서늘한 곳에 말려야겠죠?!
안쪽으로 잘만 이라고 쓰여있는 팬이 보이시나요?
쿨링팬으로 유명한 잘만 회사의 팬을 사용했네요.
품질이 증명된 잘만 제품을 사용했으니 팬이 쉽게 고장 나는 일은 없겠어요.
이제 내부를 살펴보죠.
뚜껑을 살포시 열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간단하게 물통과 가습 입자를 분출해주는 덕트가 있어요.
물통은 2.3L까지 물을 채울 수 있어요.
온에어 가습기가 작지 않은 크기다 보니 물통에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네요.
몇 시간 사용하고 물 부족으로 물을 채워야 되는 작은 가습기에 비하면 정말 편리해요.
은색 부분을 포트라고 부르는데요.
포트는 물을 가열(60~65도) 하여 가습 입자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요.
포트는 물에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온에어 가습기 작동 모습이에요.
포트에서 가습 입자를 생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상부 케이스와 덕트는 제거했어요.
보글보글하죠?ㅎㅎ
60도에서 65도로 가열해서 가습 입자를 만드는 온에어 가습기인데요.
제가 처음에 저온살균이라서 아기나 아이들이 다칠 일이 없다고 했었죠.
제가 한번 마루타가 되어 보겠어요 !!
분출구에 이렇게 손을 가져다 대도!!
전혀 뜨겁지 않아요. 따뜻하답니다.
분출구의 가습 입자 온도는 약 32도에요.
따뜻한 물의 온도니 화상을 입을 걱정이 없겠어요. ㅎㅎ
자, 그럼 온에어 가습기를 사용하다가 물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짜잔!! 이렇게 버튼 3개가 한번에 깜빡여요.
물부족 상태가 되면 버튼 3개가 함께 점멸하면서 제품 보호를 위해 팬이 10분간 작동하다가 전원이 꺼져요.
물이 없는데 계속 작동해서 가습기가 고장나거나 사고가 나는 일은 없겠어요.
온에어 가습기는 약 20~25dB의 소음이 발생해요.
저희 부부는 자기전에 온에어 가습기를 틀고 자는데요.
둘 다 잠이 들거나 자는 도중에 온에어 가습기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어요.
정말 예민하신 분이시라면 신경이 쓰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온에어 가습기와 함께 동봉된 설명서와 프리필터, 청소도구에요.
가습기 내부 청소용 솔과 구연산이 들어있어요.
물을 가열해서 가습 입자를 만들기 때문에 물속에 함유된 물질들이 침전물로 포트에 쌓이게 되는데요.
이를 청소해주는 용도에요.
아무리 저온살균을 한다 해도 가습기 내부를 한 번씩 청소해주지 않는다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요.
우리가 숨 쉴 때 들이마시게 되는 만큼 청소도 자주 해서 건강한 폐를 유지하도록 해요.
이상으로 온스 온에어 가습기 55-AHF 포스팅을 마칠게요.
겨울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서 감기를 예방하도록 해보아요 ~
본 포스팅은 에누리닷컴으로부터 온에어 가습기(55-AHF)를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