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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의 인터넷으로 속도와 안정성을 잡았다, 아이피타임 X6003

    • 매일경제 로고

    • 2015-02-10

    • 조회 : 1,49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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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인터넷은 IT기업에서 매우 중요한 인프라 가운데 하나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는 단순히 메일이나 파일을 주고 받는 용도를 넘어서 각종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비롯해 화상통화, 전자결재,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에 사용되고 있다. 왠만한 기업에서는 인터넷 연결에 장애가 생기는 순간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이렇게 인터넷의 안정성과 원활한 속도가 중요한 고객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가 등장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기가비트 2WAN IP라우터는 2개의 인터넷 회선을 하나의 공유기에 연결하는 장비다. 네트워크 기업 이에프엠이 내놓은 기가비트 2WAN IP라우터 신제품 아이피타임(ipTIME) X6003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자인 - 전통적인 화이트 박스, 검은 색 전원버튼 


    아이피타임 X6003의 외관은 이에프엠의 플래그십 공유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윗면과 옆 면은 고급스러운 흰 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모양은 납작한 정사각형 상자 모양으로 유선으로만 동작하는 기기라서 안테나 같은 건 전혀 없다. 

    바닥면은 검은 색이며 사각형 타일 모양으로 배치된 방열구가 오른쪽에 가지런히 슬릿 형태로 나 있다. 한쪽에는 세워서 쓸 수 있도록 스탠드를 끼워서 고정시키는 길쭉한 홈이 파여 있다.


    핵심기능을 위한 단자는 뒷면에 집중되어 있다. 5개의 랜포트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데 안쪽 색상은 모두 오렌지색이다. 끝에는 전원을 위한 어댑터 단자가 달려있다. 5개의 랜포트 가운데 왼쪽 두 개는 인터넷 회선 2개를 연결할 수 있는 WAN1과 WAN2 단자이다. 친절하게 단자 아래쪽에 WAN이라고 프린트되어 있다.

    윗면 오른쪽 하단에 검은 색으로 별도 전원 스위치가 달린 것이 다소 특이하다. 이제까지 이에프엠 공유기 제품군에는 전원 스위치가 따로 달려있지 않았다. 그냥 어댑터를 꽂고 빼는 동작으로 대신할 수 있었다. 주로 어딘가에 넣어놓고 쓰는 매몰형으로 쓰일 때를 대비해서 외부에서 앞면만 노출해서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배려일 것이다.


    성능 - 800MHz 코텍스-A9, 메모리 128MB의 고성능


    아이피타임 X6003은 2WAN 공유기의 베스트셀러인 ipTIME X5007의 후속 제품이다. 2개의 WAN포트로 서로 다른 인터넷 회선을 연결할 수 있다. 두 개의 인터넷을 통해 만일 한쪽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른 쪽을 이용하는 백업기능이 있다. 이렇게 해서 비상시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 중단이나 장애를 예방해서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트래픽을 두 회선으로 분산하는 기능으로 인터넷 속도를 2배로 만들어 준다.

    성능에 관련된 프로세서는 브로드컴에서 내놓은 최신 CPU인 코텍스(Cortex)-A9로 처리속도가 800MHz로 향상되었다. 메모리도 128MB로 높여서 버퍼링을 비롯한 각종 처리능력을 강화했다. 보통 IP라우터의 성능은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연결 개수로 결정되는데 메모리를 높인 이 제품은 128K개의 연결을 지원한다.

    아이피타임 X6003은 기가비트 이더넷의 점보프레임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처리해준다.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용량 패킷인 점보프레임은 효과적인 처리에 따라 유선 전송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수단이다. 아이피타임 제품에서는 펌웨어 버전 9.30 이상이면 9K바이트의 점보프레임을 지원한다. 다만 PC기가비트 랜카드의 점보 프레임 옵션을 활성화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핵심 기능인 라인 백업과 트래픽 분산은 세부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 고급설정을 통해 통신사(ISP)에 맞는 분산정책 고급설정을 할 수 있다. KT, SK브로드밴드, 데이콤 등으로 쉬운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의 통신사는 사용자정의에 따른 설정으로 이용하면 된다. 분산경로를 10개의 규칙을 정해 추가하고 삭제하는 등 편집해서 설정해놓을 수 있다.


    부가기능 - 가상사설망(VPN) 서버, FTP지원, 보안성 강화 캡차코드

    이에프엠은 아이피타임 제품군을 위해 편리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놓았다. 아이피타임 X6003은 VPN(가상 사설망) 서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급설정의 특수기능에서 동작모드와 암호화, 계정설정을 해두면 작동한다. 집이나 회사의 네트워크에 외부에서 접속해야 할 경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VPN(가상사설망)은 인터넷 같은 공중망을 사설망처럼 이용해 회선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업통신 서비스이다. 특수 통신체계와 암호화기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업 본사와 지사 또는 지사 간에 전용망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로 고가 라우터 장비에서 지원하는 이 기능을 아이피타임 X6003에서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ipDISK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FTP클라이언트 앱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는 알FTP, 파일질라, 윈도우 탐색기 등을 이용하면 접속할 수 있다.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에 해커들이 접속해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무작위로 입력해서 보안을 뚫는 사태를 막기 위해 관리자 페이지 접속 시 캡차(CAPTCHA) 코드를 추가해서 보안을 강화했다. 펌웨어 버전 9.30이상에서 가능한 캡차코드는 기계가 식별하기 매우 어려운 그림문자를 입력해야 하는 방식이기에 보안이 상당히 강화되었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펌웨어 버전을 확인해서 업그레이드를 도와주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도우미와 , 웜 바이러스를 감시하고 검출해주는 기술 적용, 토렌트 같은 P2P서비스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장점들이 있다.


    총평 - 인터넷 안정성과 쾌적함을 두 배로 만드는 IP라우터



    엄밀하게 말해서 이 제품은 개인용이라기 보다 중소 규모 기업용이다. 제대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일단 회선을 두 개 써야 하기 때문이다. 회선 두 개 이상을 쓰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인터넷을 쓰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안정성까지 얻고자 할 때 쓰는 제품이다. 

    여러 명이 인터넷 회선 두 개를 그냥 따로 이용한다면 단순히 물리적으로 트래픽이 분산되는 것 빼고는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A회선이 마비되고 B회선만 동작하게 되었을 때 A회선을 쓰던 사용자는 그냥 손 놓고 복구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또한 B회선에 트래픽이 한계까지 몰리고 A회선이 한가할 때 B회선 사용자는 그저 느린 속도를 참아가며 쓰는 수 밖에 없다.

    아이피타임 X6003은 이런 두 가지 경우에 가장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비상시 마비된 회선 대신 곧바로 다른 회선을 쓸 수 있게 해준다. 평상시에도 한쪽 트래픽을 다른 쪽으로 분산시켜 처리해서 두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 회선 두 개가 있고 인터넷 안정성과 쾌적함을 두 배로 만들고 싶다면 즉시 아이피타임 X6003을 써보자.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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