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충전없이 하루를 버티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특히, 아이폰과 같이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콘센트 없는 야외에서 바로 충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외출 시 꼭 챙겨 나간다.
이제 대중 교통이나 커피숍, 공공장소에서 보조 배터리를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살펴볼 수 있다. 보조 배터리는 일상 생활에 늘상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용량부터 기능까지 차별화를 이뤘다.
구매자 역시 단순히 충전 기능 외에도 휴대성과 디자인, 활용도 등 다방면에서 쓰임새 있는 제품을 원하고 있으며, TB030NA 보조 배터리는 이를 충족 시켜주는 요소를 두루 갖췄다.
■ 디자인 - 원통형으로 된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
TSST에서 출시한 TB030NA는 심플한 원통형 디자인과 함께 분리형 LED 플래시가 장착된 보조배터리로 성능과 휴대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제품을 처음 보면 휴대용 손전등으로 착각할만큼 큰 플래시가 눈에 띈다.
색상은 핑크, 그린, 블루, 민트 총 4종으로 무광택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크기는 가로23mm에 세로 125mm로 한손에 쥐기 편하고, 무게도 80그램 밖에 안돼 가방이나 핸드백 등에 휴대하기 편하다.
특히, 파스텔톤의 컬러풀한 디자인은 굿디자인 GD마크 제품으로 선정될 만큼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RoHS 인증을 받기도 했다.
■ 성능 - 넉넉하진 않지만 1회 충전으로 적당한 용량과 분리형 LED 플래시 장착
측면을 살펴보면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LED와 버튼이 있다. 버튼은 짧게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길게 누르면 플래시를 켜고 끈다.
상단의 USB형 플래시는 어두운 밤길이나 야외에서 빛을 발한다. 플래시는 분리가 가능하다. 플래시를 떼어내면 충전을 할 수 있는 USB 단자가 보인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마이크로 USB(5핀) 단자를 이용하면 된다.
충전을 시작할 때는 케이블을 연결 후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된다. 플래시는 분실 우려가 있으니 떼어낸 후 하단에 부착해두면 좋다.
하단부는 USB 단자가 아니기 때문에 꽂아도 충전이 되거나 플래시가 켜지지 않는다. 단순히 플래시를 보관하기 위해 쓰인다는 부분이 아쉽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유사 제품과 같은 크기의 배터리보다 약 1000mAh 높은 용량을 갖췄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이 3000mAh 내외 인점을 감안하면 TB030NA는 배터리를 한번 충전하는데 적당한 용량이다.
2000mAh는 완벽하게 충전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3000mAh는 갤럭시S5, 아이폰6 등을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출력 전류는 1.5A로,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장착된 배터리는 삼성SDI 정품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타 제품에 비해 더욱 안전하고 수명 역시 오래간다.
이 밖에도 자체보호회로가 탑재돼 과전압, 합선, 과충전/방전, 과부하, 과전류로 인한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 중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1년간 A/S를 받을 수 있다.
■ 총평 - 타인에게 뽐낼 만한 디자인,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보조 배터리
TB030NA는 충전하면서 꺼내놓아도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고, 손에 잡기 편한 원통형 디자인을 가진 보조 배터리다. 특히, 파스텔톤으로 감싼 원통형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이 강조돼 여성 이용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기존 출시된 보조배터리와 같은 무게, 크기를 가지고 있어도 배터리 용량이 1000mAh 높아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모두 겸비한 제품이다. 자체보호회로가 탑재된 TB030NA는 제품의 손상에 대한 걱정을 줄여줘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주목해 보는 것도 좋다.
베타뉴스 조상현 기자 (https://www.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