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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맥 미니, 높은 완성도와 낮은 발전성을 가진 입문기

    • 매일경제 로고

    • 2015-03-05

    • 조회 :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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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 미니는 애플의 데스크탑 제품 가운데 가장 작고 저렴한 제품이다. 모니터와 일체화되어 상당히 크고 무거운 아이맥이나 아예 원통형으로 재설계되어 고성능과 고가격을 컨셉으로 삼은 맥 프로에 비하면 그야말로 '미니' 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제품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 애플 제품을 접한 사용자가 많다. 이 가운데 모바일에서의 쾌적한 사용자 경험에 반해 데스크탑 컴퓨터까지 맥 OSX를 채택한  제품으로 구입하려는 사용자도 상당하다. 그렇지만 매킨토시 제품군은 흔한 용산 조립 PC와 가격이 비슷하지 않다는 점에 놀라곤 한다. 애플은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제품만 만든다.


    맥 미니는 PC사용자를 흡수하기 위해 애플이 전략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크기가 작고 노트북용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프로세서를 써서 전력소모도 적다. 무게도 1.3kg 정도로 상당히 가볍다. 첫 제품은 2005년 아이팟 셔플과 함께 발표되었다. 2010년 중순 모델부터는 맥북 프로처럼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로 바뀌었다. 그리고 부품의 발달과 함께 정기적으로 내부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리프레쉬를 하고 있다.

    2014년 10월, 애플은 2년 만에 새로운 맥 미니를 내놓았다. 모바일 기기가 전통적 데스크탑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지금, 애플이 내놓은 맥 미니를 써보면서 느낀 애플의 제품전략을 살펴보자.


    디자인 - 알루미늄 유니바디, 훌륭하지만 변화가 필요

     

    맥 미니는 애플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데스크탑 제품이지만 외양 디자인으로 볼 때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단순하고도 깔끔한 라운딩 정사각형 모양에 매끈하고 빛나는 알루미늄이 완전히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었다. 앞면에는 적외선 수신단자가 있으며 각종 외부 연결 단자를 뒷면에 가지런히 모여 있다.  좌측부터 전원, 유선랜, HDMI, 썬더볼트2, USB 3.0, SDXC 카드 슬롯의 순서이다. 살짝 아래쪽에는 열배출구와 마이크, 이어폰 단자가 있다.

    바닥면에는 맥 미니(MAC MINI)라고 새겨진 플라스틱 원판이 달려있다. 그 아래쪽으로 각종 제품 표기사항이 꼼꼼히 나타나있다. 컴퓨터 부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아끼고 단순명료한 모양을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른 경쟁 회사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디자인 감각과 높은 가공완성도이다.

    문제는 유니바디 디자인이 벌써 5년째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데 있다. 애플의 핵심제품인 아이폰은 1년마다 디자인을 크게 바꾸거나, 하다못해 골드 모델 같은 색상 변화라도 주려고 노력했다. 이에 비하면 맥 미니는 놀라울 정도로 디자인 변화가 없다. 좋은 말로는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가졌기 때문이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그만큼 이 제품에 애플의 관심이 낮다는 의미다.


    성능 - 저전력 모델 추가, 오히려 낮아진 성능

     


    2014년형 새 맥 미니는 인텔의 4세대 코어인 하스웰 리프레시를 사용한다. 인텔이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킨 만큼 프로세서 자체는 좋아졌다. 그런데 사양이 약간 달라졌다. 기존 맥미니 기본형 클럭 속도가 2.5GHz 였는데 이번 모델에서 애플은 가격을 낮추고 저전력을 강조한 새로운 모델을 내세우면서 기본형 프로세서를 클럭 속도 1.4GHz 모델로 탑재했다. 프로세서 아키텍처가 개선되었더라도 클럭 속도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나면 체감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되었던 고급형과 맥 미니 서버 제품도 없어졌다. 2.6GHz와 2.8GHz 듀얼코어 두 제품만 채우고 있다. 전력소모는 줄었지만 성능 역시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셈이다. 가격을 약간 낮추긴 했지만 성능이 함께 떨어지면 매력이 확 줄어든다.


    그래픽 칩은 인텔 HD5000 그래픽이나 인텔 아이리스 내장 그래픽을 쓴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아진 만큼 이 부분에서 상당히 향상되었다. 메모리는 기본 4GB에 주문자 구성으로 최대 1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저장장치는 500기가바이트~1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디스크, 혹은 1테라바이트 퓨전 드라이브이다. 주문자 사양으로 2테라바이트 퓨전 드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용량의 SSD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 802.11ac 무선 와이파이, 2배 더 빨라진 썬더볼트2 단자도 내장했다.



    활용성 - 웹 검색, 문서작성, 사진 가공에 적합


    맥 미니는 갓 매킨토시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들이 많이 구입한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망설이다가 가장 저렴한 모델인 맥 미니를 선택하는 것이다. 구입한 맥 미니에 이미 가지고 있는 PC용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해서 바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며 연결성도 좋다. 이런 초보 맥 사용자가 맥 미니를 통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파리를 이용한 웹검색이나 각종 문서 작성에서 맥 OSX는 상당히 유용하다. 윈도우에 비해 부드럽게 전환되고 경쾌하게 동작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맥은 PDF파일을 읽어들이는 시간이 아주 빠르다. 문서 작성과 엑셀작업, 프리젠테이션 작성을 위한 도구도 무료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맥용 버전도 쓸 수 있다.


    맥용 앱스토어는 아이폰용 앱스토어처럼 깔끔한 소프트웨어 검색과 내려받기를 지원한다. 결제 역시 통합적으로 되며 질적으로 잘 관리된 앱은 쓰기 편하다. 다만 윈도우에 비해 소프트웨어 숫자가 적고 음악, 미술, 과학 등 전문 소프트웨어에서는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 흠이다.


    맥은 특히 예술쪽의 창조적 도구에 강하다. 기본 제공 문서도구인 페이지스로도 쉽게 예쁜 문서를 만들수 있다. 아이무비로 간단하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포토샵 등을 이용하면 사진을 전문적으로 가공할 수도 있다. 윈도우용과 같은 소프트웨어도 맥 쪽이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반응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다.


    아쉬움 - 고질적인 성능 부족, 확장성 생략

    맥 미니의 큰 단점은 하드웨어적 성능부족이다. 운영체제인 OS X은 최적화가 잘 되어 있기에 비교적 낮은 사양에서도 좋은 사용감을 준다. 가벼운 작업일 때는 크게 성능부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가공, 전문 음악처럼 성능이 필요한 부분까지 활용하다보면 성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기자가 활용한 맥 미니는 기본 사양 가운데 최고급에 속하는 사양을 가졌다. 2.8GHz 듀얼코어 i5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1테라바이트의 퓨전드라이브를 가졌기에 대부분의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런 사양을 가진 맥 미니를 얻는 가격은  정가 125만원이다.

    같은 애플 제품인 아이맥 가운데 쿼드코어 2.7GHz i5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이 159만원이다. 아이맥이 코어 4개인데다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까지 제공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격 대비 성능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런 점은 아이무비 등을 사용할 때 조금씩 체감될 것이고, 고급 동영상 도구인 파이날컷프로라든가 전문음악 도구 로직 프로 등에서는 심각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맥 미니가 그런 전문작업을 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지만 같은 회사 제품 내에서도 가격 만큼의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014년 형 맥 미니는 확장성도 없어졌다. 제품 디자인이나 규격이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납땜해버렸다. 사용자가 직접 램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고 주문자방식(CTO)으로 매우 비싸게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성능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아닌데 일부러 확장성을 생략한 것은 매우 아쉬운 행보다.


    총론 - 맥 OS 입문기, 저전력 서버용


    새로운 2014 맥 미니를 통해서 본 애플의 전략은 단순하다. 주머니가 가볍지만 맥 OS를 꼭 써보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맥 미니를 보급하지만 약간만 익숙해지면 금방 성능부족을 느끼게 해서 상위기종으로의 재구입을 유도한다. 또한 성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저전력 서버를 운영하려는 사람에게 완성도 높고 소음이 적은 특성을 이용해서 활용하게 만든다. 이 두 가지 부류의 사용자라면 맥 미니가 유용할 수도 있다.

    요즘 애플이 가장 제품 구입주기가 빠르고 이익을 많이 창출해주는 아이폰에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맥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많이 있다. 다른 라인업은 그러다가도 깜짝 놀랄 만한 혁신적 기능이나 디자인으로 그런 비판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맥 미니는 2년만의 리프레시에서도 변화가 없기에 애플의 열정을 느끼지 못했다. 이제까지 쌓인 노력의 결과로 2014 맥 미니의 완성도는 분명히 높다. 하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다.

     

    베타뉴스 안병도 기자 (http://www.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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