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5년 1월 19일에 출시한 외장 ODD AP60NB60을
에누리 체험단으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출시된 외장형 ODD GP50NB40, GP50NW40 제품과 GP60NS50, GP60NB50, GP60NS51의 부가적 기능인
스마트TV 동영상 PLAY 기능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설치 및 제작, 복사, 편집, 추출이 가능한 DVD-MULTI 기능과
일반 DVD 영화, 동영상 사진 및 음악 파일 등 다양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신제품 AP60NB60은 바이올렛색상으로 알려졌으나, 와인 색상에 가깝다고 보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핑크색상으로 보이는 신비한 매력을 갖은 제품입니다.
미리 접할 수 있었던 GP50이나 60시리즈와의 큰 차이는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주목받은 면은 단연 색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작의 제품들은 화사함이 없는 흰색이나 검정 아니면 회색이 전부였지만 경량화로 인한 소재가 주는 가벼운 느낌이 자칫 싼 티와 연약한 이미지를 줄 수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본 제품의 세련미 넘치면서 고혹적인 와인색톤이 따뜻하면서 소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여서 가벼움이 날려버릴 수 있는 연약한 질감을 잊게 해준 게 가장 큰 특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전작의 출발이 2013년임을 고려할 때 USB2.0은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두드러지네요.
품격 있는 색상의 디자인에 200g의 가벼움, 따로 전원 필요 없이 작동하므로 사용에 편리성이 더해진 부분이 그것입니다.
사용 전력이 USB 연결로만 모두 해결되는 단 하나의 선 연결로 누구나 특별한 설치가 필요 없는 사용하기 쉬워요.
동봉된 기록용 소프트웨어 설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맥북 사용자입니다. 제 맥북에 연결할 때는 어려움 없이 쉽게 인식하고 사용 가능했지만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용 이므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판매처에 전화로 문의 했을 때 시디는 윈도우용 맥용 구분 없다고 하셨지만 그 안에 다른 맥용 소프트웨어 파일이 안 보이는 거로 보아
판매처에서 잘 모르셨거나 아니면 LG전자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는 않는 듯 보였습니다.
맥북에 연결해서 DVD 타이틀을 재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TV에 연결해서 같은 타이틀을 재생해 보니
역시 깨끗한 화질의 DVD 타이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은 큰 용량을 제공하는 USB 메모리 보다는 불편하였지만 큰 용량을 제공하는
외장 하드는 전원 연결을 따로 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편리함을 느꼈습니다.
버튼 한 개로 동작하다 보니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곧 적응되었고 심플한 디자인에는 역시 하나의 버튼이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죠.
DVD 타이틀이 많은 저에게는 제 아끼는 맥북에서 더 많은 영상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디오 파일은 호환성 문제로 아직은 좀 불편함을 겪지만 그래도 천 년을 보존할 수 있는 M-disk의 안정성이나
DVD에 메모해서 어떤 파일을 담았는지 기록해서 찾아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을 외장형 ODD를 활용해서
나의 역사 자녀의 성장사를 고스란히 담아두는 작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런 아날로그적인 번거로움이 때론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될 수도 있으니 AP60NB60의 사용 빈도는 점차 늘어날 것 같아요.
슬림화와 경량화를 위해서 여러 기능이 제한적이라 할지라도 스마트폰과의 무선 데이터 교류나
활용도 높일 수 있을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한다면 앞으로 더 발전할 후속 모델도 기대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