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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좋다는 GTX970, 블소로 직접 해보니

    • 매일경제 로고

    • 2015-03-18

    • 조회 : 1,07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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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짜증나는 일 중의 하나는 랙이다. 

    게임에서 랙은 보통 키보드로 행동키를 입력을 했을 때 바로 반응 하지 않고 캐릭터나 화면 등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늦게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랙이 발생하면 파티원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제대로 된 플레이를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 

    랙을 유발 시키는 요소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회선의 문제와 컴퓨터의 낮은 사양등이 있다. 이중에서 컴퓨터의 그래픽카드는 고사양 온라인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과연 랙이 얼마나 줄어들까.

     

    ▲ 기존 그래픽카드 GTX680(위)와 신규 테스트 그래픽카드 GTX970(아래)


    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개인 컴퓨터 사양은 아래와 같다. 약 2~3년 전 당시 거금(?)을 들여 구입한 제품으로 CPU 인텔 i7-3370K 3.5GHz, RAM 16GB, SSD 리뷰안테크 드라이브M 256GB, 그래픽카드 ZOTAC 지포스 GTX680 2GB 정도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은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970 Super JETSTREAM 4GB다. 물론 ZOTAC GTX680은 2세대 전 그래픽카드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당시 하이엔드급으로 출시되었고 가격이 상당했던 만큼 쉽게 그래픽카드를 교체 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를 해봤다. 

     

    ▲ 3DMARK 테스트 비교 결과 값. GTX970이 월등히 높지만 온라인 게임상에서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는 알기 힘들다.

     

    GTX970시리즈는 초기 출시 당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4GB로 구성된 메모리가 실제로는 3.5B와 0.5GB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 2차(L2)캐시 메모리가 2MB가 아니라 1.7MB, 랜더링 출력 파이프라인이 64개가 아닌 56개였다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제품이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GTX680의 스펙을 훨씬 압도하는 사양을 갖추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자가 보유하고 있는 GTX680은 당시 구매가격이 60만 원대 중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GTX970은 40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2~3년전 당시 GTX670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로 테스트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다. 현존 국내 온라인 그래픽 최강(?)으로 불리는 검은사막은 기자의 게임 캐릭터 레벨이 다소 낮고 랙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는 점령전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 이 때문에 지난 두 주간 테스트한 블소의 결과를 먼저 공개해 본다.  

     


    ▲ 컴퓨터 사양은 동일하고 그래픽 카드만 교체해서 테스트 했다.

     


    사실 GTX680으로 블소의 기본 콘텐츠를 플레이 하는 것은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근래 업데이트된 지옥도나 열사지대, 영석초원, 밤의 바람평원의 경우 게임 이용자들이 수십에서 수백 명 이상이 한 지역에서 동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GTX680으로도 상당한 랙이 발생 되고 있다. 

    블소에서는 컨트롤F를 누를 경우 타 캐릭터가 안보이게 되어 랙을 줄이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은 게임의 재미를 반감 시키는 것 뿐 아니라 지옥도나 열사지대, 영석초원의 경우 상대 세력 캐릭터의 기습 공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존재 한다.  

    특히 영석초원은 GTX680의 경우 고급 아이템 상자를 주는 영돈대장이나 진귀혼친위단원등의 상급 몬스터가 순간적으로 안보이거나 아예 안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이는 그래픽카드의 사양에 따라 블소 시스템상 가장 가까운 NPC를 먼저 보이고 멀리 있는 NPC를 나중에 보여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GTX680 장착후 영석초원 플레이시 프레임은 12~25정도. 플레이 인원이 많아 질수록 상급 몬스터를 늦게 보거나 안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블소 개발팀에 문의한 결과 그래픽카드 보다는 캐릭터가 향하는 시점에 따라서 몬스터가 늦거나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직접 테스트 결과는 답변과 상이 했다. 

    자신은 몬스터가 안보이는데 타인은 몬스터를 먼저 보고 타격을 하고 있을 경우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래픽카드의 사양이 떨어지는 블소 이용자의 경우 해당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캐릭터의 위험을 무릅쓰고 몬스터를 먼저 보기 위해 앞으로 전진 해 있다가 죽는 경우가 상당하다. 

    GTX680으로 영석초원에서 테스트(LG모니터 27인치 최대 해상도 1920*1080 전체화면모드)한 결과 초당 프레임은 12~25사이를 기록했다. 역시 영돈대장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가 영돈대장을 잡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에서는 게임 상황이 어떻게 될까

    GTX970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 영석초원에서 초당 27~55프레임을 기록했다. 다만 풀옵션을 설정하고 모든 플레이어가 나오게 했을 경우에는 20프레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 GTX970 장착시 프레임은 27~55정도. 프레임이 27이하까지 떨어져도 렉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GTX970의 경우 영돈대장이 처음에 나타나는 장소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해 몬스터를 놓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다. 풀 옵션과 모든 플레이어를 나타나게 하고 영돈대장을 상대해도 프레임 저하는 있었으나 랙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지옥도 내부는 가입한 문파가 친목 형식이 강해 입장해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열사지대의 경우 모든 몬스터와 캐릭터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 녹색원이 기자 캐릭터. GTX970을 장착하고 나서 빨간 원에 서있는 이용자들 보다 뒤에 서 있어도 파란색 원에 보이는 상급 몬스터가 파악이 빠르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GTX970은 가격대비 우수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논란이 되었던 특정한 상황에 심한 성능 저하라는 것을 블소의 경우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테스트기간이 2주간이라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다.  

    기존 GTX680급 하이엔드 제품을 사용했던 상급 게임 이용자라면 GTX970으로 갈아타기를 추천 해본다. GTX680급은 중고 시세로 20만 원대에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상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싫어하거나 고가의 그래픽카드가 부담인 이용자들의 경우 GTX960급 제품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혁우 기자/ 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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