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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꼭 알아야할 맥주 라벨

    • 매일경제 로고

    • 2015-03-19

    • 조회 : 569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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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라면 오직 하이트와 카스밖에 모르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생전 처음 보는, 이름조차 뭐라고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는 맥주가 천지삐까리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좋으나, 무엇을 마실지 몰라 선택장애에 걸릴 지경.

     

    1

    [어…음… 뭐가 이렇게 많아] 

     

    하지만, 맥주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가 아니던가. 여름밤 편의점에서 앞에서 수시로 불러내고, 한강 고수부지에선 약속이라도 한듯이 꼭 만나고. 나의 소중한 친구를 이렇게 멀고 어렵게 둘 수 없다. 마트에서 혹은 세계맥주전문점에서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지금 이 기사를 눈여겨보자. 시판되는 맥주 중 당신이 꼭 먹어봐야할 맥주와 그 라벨을 모았다. 만약 지금 소개한 맥주 라벨을 발견했다면, 일단 마시고 보자

     


    히타치노네스트화이트에일

     

    1히타치노화이트에일병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 힘든 라벨이다. 부엉이가 큰 눈을 부라리며 당신을 쳐다보고 있을 테니. 히타치노 네스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충북 음성에도 크래프트 부르어리가 생겼다. 브루 마스터 마크 헤이먼은 MIT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 후 애플에서 아이팟을 디자인하다,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와 사랑에 빠져 충북 음성에 크래프트 부르어리를 차렸다. 완벽을 추구하기로 유명한 일본과 독일이 만나 한국까지 왔으니 맥주 맛은 오죽할까. 충북 음성에서 만들어져 방사능 걱정 없는 히타치노 네스트는 부엉이 옆에‘+’가 그려져 있으니 놓치지 말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화이트 에일은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라인으로 오렌지 껍질과 고수를 추가해 독특한 풍미를 냈다. 입안을 치는 풍부한 향 덕에 별다른 안주 없이 맥주만 마셔도 부족함이 없다. 맥주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인터내셔널 브루잉 어워즈에서 당당히 챔피언을 딴 맥주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호가든을 즐겨 마신다면 이제 오비에서 만든 오가든을 벗어나 이 맥주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때다. 가격은 7500원. 

     


    밸러스트 포인트 빅 아이

     

    2밸러스트포인트빅아이병

     

    밸러스트 포인트 빅 아이는 IPA의 맥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맥주다.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말은 곧 아직 IPA에 익숙지 않은 입문자들이 도전하기 좋은 맥주라는 말이다. IPA 특유의 풍부한 향도 향이지만, 많이 씁쓸하거나 무거운 맛이 아니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고로, 빅 아이는 참다랑어의 한 종류다. 밸러스트 브루어리 마스터가 지독한 낚시광이라 제조된 맥주에는 맥주의 맛을 상징하는 생선의 이름을 붙이고, 라벨에도 물고기를 그려 넣는다. 그래서 이 맥주의 라벨은 외국 참치캔처럼 생겼다. 특히 빅 아이는 18세기 IPA에 사용된 홉을 개량해 사용했단다. 그러니까 이 맥주는 IPA에 바치는 헌사라고 볼 수도 있겠다. 과연 낚시광의 ‘곤조’가 느껴지는 대목 아닌가. 가격은 4000원 대.

     


    인디카 페일 에일

     

    3인디카페일에일병

     

    인디카 페일 에일의 라벨은 피카소의 그림 같기도, 인도 어느 사원에 그려진 벽화 같기도 하다. 분명한 건 라벨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취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사실. 어쩐지 인도에서 온 것 같은 느낌적 필링이 강하게 들지만, 이 맥주의 국적은 엉뚱하게도 미국이다.

     

    도수가 높은 편이라 한 모금 마시면 입안을 강한 알코올이 때려 첫 번째 KO를, 오렌지 껍질과 각종 시트러스 향이 두 번째 KO를 때린다. 그리고 마무리로 강렬한 쓴맛이 마지막 KO를 날린다. 게임 오버다. 씁쓸한 맛이 꽤 진해서 IPA 맥주를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5000원 대.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

     

    4올드라스푸틴병

     

    라벨 속에서 멋들어지게 손 인사를 건네고 있는 저 남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간신 라스푸틴이다. 왕자의 혈우병을 고쳐 왕의 신임을 얻은 후, 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수많은 비리를 저지르고 귀부인을 꼬시는 등 방탕하고 문란한 생활을 하다 마침내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지. 그를 죽일 때, 청산가리로도 죽지 않아 총을 쏘고, 그런데도 아직 숨이 붙어 있어 결국은 우물에 빠트렸단다. 

     

    올드 라스푸틴 임페리얼 스타우트도 그처럼 질기고 지독한 맛이다. 잔에 따르면 칠흑처럼 검은 맥주 위로 진득한 갈색 거품이 가득 올라오는데, 달달한 초콜릿과 구수한 커피향이 입술부터 목까지 당신을 끈질기게 당신을 따라붙는다. 그 맛이 이제까지 마셨던 모든 흑맥주를 기억 속에서 지워버릴 만큼 맛있다고. 탄산이 적어 목 넘김이 부드럽지만 도수가 9%나 되니, 덮어놓고 마시다간 라스푸틴처럼 언제 어떻게 파멸에 이를지 모른다. 가격은 9800원.

     


    풀러스 런던 프라이드

     

    9

     

    크고 경직된 자세의 보틀에 빨간 라벨까지, 영락없이 영국 근위병과 닮았다. 게다가 맥주의 이름은 런던 프라이드, ‘영국의 자존심’이다. 대체 얼마나 맥주 맛에 자신이 있으면 이런 이름을 내세울 수 있는 걸까?

     

    페일 에일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건너온 런던 프라이드는 아래 소개할 뉴캐슬 브라운 에일과 함께 영국의 2대 에일 맥주로 뽑힌다. 1845년에 설립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부르어리에서 만들어진다고. 처음에는 몰트의 달달한 과일 맛이 느껴지다가 이어 꽃과 시트러스의 맛, 마무리로 씁쓸한 맛까지 이어지니 혀가 즐겁도다. 1만 8000원. 

     


    뉴캐슬 브라운 에일

     

    5뉴캐슬브라운에일병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에일 맥주 중 하나인 뉴캐슬 브라운 에일. 남편이 아내 몰래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개를 산책시키고 돌아오겠소.’란 핑계도 하도 대서 ‘Dogs’라고 불린단다. 뉴캐슬은 중세시대부터 탄광과 제철로 유명했던 도시로 거친 노동자들의 고장이니 맥주의 도수가 높을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4.7%이다. 

     

    에일 맥주의 쓴맛을 잡은 브라운 에일 맥주로, 원료에 캐러멜이 들어가 달콤한 맛이 나며 견과류의 고소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거친 노동을 보상하며 시원하게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맥주라 하겠다. 보통 맥주병이 짙은 갈색인 것에 비해 뉴캐슬 브라운 에일은 투명한 병이라, 눈으로 본래의 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가격은 5400.


     

    레드  에일

     

    6레드씰에일병

     

    라벨에 그려진 물개, 그것도 피처럼 붉은 물개가 어딘지 수상해 보이는 레드 씰 에일. 맥주의 색 또한 라벨만큼이나 붉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월드 비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다.

     

    미국 앰버 에일 스타일로 몰트와 홉의 밸런스가 좋으며, 쓴맛이 강하고 묵직한 맛이 나기 때문에 고기나 소시지 등 맛이 진한 안주와도 궁합이 좋다.  물과 보리맥아, 홉, 효모 외에는 어떠한 것도 넣지 않고 몰트와 홉의 밸런스 만으로 풍부한 맛을 낸 내실있는 맥주. 심지어 5.4%라는 딱 적당한 도수까지 완벽하다. 가격은 6000원 대.

     


    브루클린 라거 

     

    7브루클린라거

     

    오늘 소개한 맥주 중 유일한 라거다. 뉴욕의 상징이 된 ‘I ♥ NY’를 디자인한 밀톤 글레이저사가 브루클린 라거의 라벨를 디자인했다. 감각적인 라벨 디자인 덕분인지 아니면, 적당한 향과 적당한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맛 덕분인지 현재 뉴욕에서 가장 뜨고 있는 맥주기도 하다. 

     

    캐러멜 몰트를 사용해 라거 맥주 특유의 청량감을 내지만, 달큰하고 구수한 마치 구운 호밀빵같은 향도 느낄수 있다. 거기에 홉의 씁쓸한 맛까지 더해지니, 한 모금 마시면 이게 과연 라거가 맞나 싶어 라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가격은 9900원.

     


    블루문 

     

    8블루문병

     

    우리나라에 수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밀맥주. 호가든과 같은 벨지안 화이트 종류로 그것보다는 조금 더 향이 강렬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뜰 경우 두 번째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르는데, 2년이 조금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볼 수 있다. 맥주 블루문은 두 번째 보름달처럼 오래도록 입안에 여운이 남는 맛이다. 가격은 5000원 대.

     

     

     

    이혜민 / LIFESTYLE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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