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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 컬러와 키감의 플런저 키보드, 아이락스 KR-6260 엘리트 에디션

    • 매일경제 로고

    • 2015-05-19

    • 조회 : 1,30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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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스타일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이 무척 많은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키보드는 블랙 컬러나 화이트 단일 컬러만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본적인 설계에서도 큰 차이점이 없어 선택에 애를 먹곤 한다. (물론 일부 저가형 모델에서는 화려한 컬러를 적용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긴 하지만 마감의 완성도가 떨어져 상당히 조잡해 보인다.)


    사무실이나 강의실 등에 설치된 키보드의 디자인을 보면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만 해도 키보드의 브랜드와 가격대는 모두 다르지만 블랙 컬러 일색이며 디자인에 있어 차별화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락스 KR-6260 엘리트 에디션 은 남들과 다른 세련된 스타일의 키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슬림한 구조를 통해 선의 피로감 및 소음을 줄이고 플런저 방식을 적용해 맴브레인 방식의 저가형 키보드와는 확연히 다른 키감을 구현했다.


    봄을 맞이하는 듯한 화사한 컬러가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리뷰를 통해 키보드의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키감 및 성능, 기능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키보드와 PS/2 젠더,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40 x 136 x 26mm 의 크기와 724g 의 무게로 일반 풀사이즈 키보드 대동소이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한 무게감으로 게임등을 실행했을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빠른 타이핑 시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군더더기 없는 슬림 배젤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점도 인상적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블랙과 화이트 컬러 일색의 일반 키보드와 달리 전체 키캡에 레드 컬러를 적용하고 화이트 컬러의 하우징을 사용해 특유의 산뜻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여성들이 사무실 등에서 사용할 경우 책상이 보다 화사해 보일 것 같다.) 특히 마감의 완성도도 뛰어나 조잡한 느낌은 전혀 주지 않았다.




    키보드 전문기업인 아이락스 모델답게 한국어 자판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는 쉬프트 키와 엔터키의 크기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윈도우키를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 또한 눈에 들어온다.



    세련된 디자인 이상으로 키감에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맴브레인이나 팬타그래프 방식을 적용한 일반 키보드와 달리 색다른 키감으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플런저 방식을 적용해 기계식 키보드와 같은 시끄러운 소음은 줄이고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키감을 구현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캡의 높이가 낮으며 일정한 높이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캡의 높이가 낮아 손목을 들고 타이핑할 필요가 없으며 손목을 낮춘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이동해 타이핑 할 수 있어 장시간 고속의 타이핑이 필수적인 유저라면 피로감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키캡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피로감이 쌓이고 일부 펜타그래프 방식과 같이 너무 낮으면 구분감이 떨어져 답답한 느낌을 준다. KR-6260 엘리트 에디션은 두가지 키캡의 단점을 절묘하게 상쇄하는 설계를 보여주었다.)



    일반적인 사무용 뿐만 아니라 게이밍 키보드로써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대 24키 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PS/2 연결시) 3단계 키 반복속도 설정이 가능하며 윈도우키 잠금 기능까지 제공되어 (터보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윈도우키에 락이 걸린다.) 빠른 반응이 필수적인 FPS 게임등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 (KR-6260 엘리트 에디션은 아이락스의 공식 게임단인 Team WE 의 공식 게이밍 키보드로 이 제품을 사용해 유명 게임대화에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 모드 버튼을 이용해 터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버튼을 2회 누르면 2개의 LED가 켜지며 초당 50개의 키가 입력되는 터보모드가 작동하며 3회 버튼을 누르면 초당120개의 키가 입력되는 터보모드가 실행된다. (완벽한 기능 실행을 원한다면 PS/2 단자를 활용하기 바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 키보드 대비 상당히 날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음이나 피로도가 적은 슬림 스타일로 장시간 PC를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이라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키보드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각도 조절을 위한 받침대도 설치되어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생활방수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보드에 사진과 같이 배수구가 설치되어 있어 실수로 물이나 커피 등이 키보드로 들어 가더라도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빠지게 된다.



    1.8M 의 USB 케이블이 설치되어 바닥에 있는 PC도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으며 PS/2 젠더를 제공해 게이밍 환경에 보다 적합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플런저 방식을 적용해 키감을 향상시킨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키감 및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104키의 풀사이즈 키보드로 대부분의 키를 여유롭게 누를 수 있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슬림한 키캡을 적용해 손목꺽임 등의 현상 없이 타이핑 할 수 있었다.


    각각의 키각도를 달리한 스텝스 컬쳐 방식의 모델과 달리 모든키의 각도를 동일하게 구성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물론 서로간의 장단점은 물론 존재한다.) 다소 이질감을 주는 키 구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 되던 몇몇 제품들과 달리 KR-6260 엘리트 에디션은 불편 없이 빠르게 적응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타이핑을 통해 키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존 모델대비 다소 키압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확연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키감을 제공해 키압으로 인한 손가락의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기계식이나 기존 플러저 방식대비 소음이 적어 사무실 등에서도 소음으로 인한 스트래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맴브레인 키감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단, 저가형 맴브레인이 높은키압 대비 낮은 반발력으로 손가락의 부담이 큰데 반해 KR-6260 엘리트 에디션은 탄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경쾌한 느낌을 살려 손가락의 부담없이 고속의 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었다.)





    화려한 디자인과 상쾌한 키감을 선사하는 모델로 게이밍 키보드로서도 손색이 없다. 특징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PS/2 연결시 최대 24키 동시입력이 가능한 터보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다중 입력이 많은 각종 게임에서 오작동이나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3단계 터보모드로 설정하고 (PS/2 로 연결 되었으며 자동으로 윈도우키는 LOCK 이 걸린다.) FPS 게임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의도하는 대로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시입력에서 전혀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담없는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의 키보드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리라 보여진다.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 위주의 키보드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자 출시된 모델로 강렬한 레드 컬러에 화사한 화이트 컬러가 더해져 눈이 무척 즐거웠다.


    피로감을 최소화 한 키감 또한 무척 인상적이었다. 부드럽지만 경쾌한 특유의 키감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슬림한 키캡을 적용해 걸리는 느낌없이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었으며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 기존 모델대비 소음이 적어 사무실 등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임에 특화된 설계 또한 인상적이다. 3단계 터보모드를 적용해 최대 24키 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윈도우키 비활성화도 가능해 다중입력이 필수적이거나 빠른 피드백이 필수적인 게이밍 유저들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키보드의 디자인이나 컬러에 식상함을 느끼는 유저들이나 부드럽고 경쾌한 키감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최상의 오피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이밍 용으로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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