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지나 점점 더워지기 까지 하는 요즘,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아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길이 외롭지 않은 날씨에
우연한 기회로 빈치타 방수 핸들바 백을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타고 있는 자전거에 자전거 가방으로 꽤 유명한
오르트립 컴팩트 핸들바 백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크기가 작아 불편했는데
어느정도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패키지는 간단합니다.
비닐포장으로된 가방이 전부이며 부속물은 가방 내부에 들어 있습니다.
제가 리뷰한 제품은 블랙 색상으로 화이트/레드/블랙 중 선택 가능합니다.
빈치타 로고가 빛반사가 이루어지는 흰색으로 리플렉터 역할을 해서
어두운 시간에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단 제질은 600D 방수 원단이고 전/후/상단커버는 코팅처리를 하여 방수능력을 더 높였습니다.
상단커버에는 고무제질 그립이 추가된 손잡이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방 크기는 200 X 100 X 80 mm 이며
무게는 대략 0.5kg정도 입니다.
측면에는 스트랩을 연결하기 위한 고리가 있습니다.
측면과 하단면은 코팅처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후면에는 자전거에 장착하는 핸들바 어댑터와 연결을 위한 구조물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입구에 끈을 조여 한번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천이 달려 있습니다.
가방 후면쪽으로 벨크로 테잎으로 고정된 파우치가 달려 있습니다.
파우치를 제거해 보니 후면 플라스틱 구조물을 고정하기 위한 볼트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방 안 소지품이 금속볼트와 부딪혀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파우치 같습니다.
볼트는 풀어서 타 가방에 달아 핸들바로 사용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
가방 내부는 얇은 플라스틱제질로 되어있어 사각형태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핸들바 백을 숄더백으로 사용할수 있는 스트랩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숄더백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길이 입니다.
핸들바 백을 핸들바에 고정하기 위한 어댑터 입니다.
독일 Lohr사의 마운트 어댑터를 그대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가방도난을 방지하는 잠금장치는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설치해 보겠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자전거는 크루져로 핸들바가 일자가 아닌
휘어져 있는 형태지만 어려움 없이 장착할수 있었습니다.
제 자전거에는 스페이서를 넣어서 클립을 끼워야 핸들바 두께와 맞았습니다.
핸들바 백이 라이딩중 아래쪽으로 기울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꼭 스템아래쪽으로 플라스틱바가 위치하도록 장착해야 합니다.
중앙에 위치시키고 스템이 바를 완전히 기댄 상태에서
클립의 각도가 지면과 10~20도 사이를 유지하도록 조정해 줍니다.
어댑터 몸체를 끼우고 동봉된 나사못으로 조여줍니다.
4방향을 돌아가며 조여서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합니다.
단단히 조이고 가방을 걸기만 하면 끝!
유격없이 고정됩니다.
제거할때는 파란색 레버를 뒤로 당겨 가방을 위로 당기면 됩니다.
채결이 너무 쉬우니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할땐 가방은 꼭 챙겨야 할것 같습니다.
빈치타 방수 핸들바 백을 채결후 일주일간 사용해 보니
1.6ℓ 용량이지만 사각형형태의 가방모양 덕분이 수납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방수제질 원단과 코팅으로 인해 가벼운 비나 눈에서도 내용물을 보호할 수 있고
상단 손잡이와 동봉된 스트랩으로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시 쉽게 핸들바 백만 소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핸들바 백을 어댑터에서 분리하는것을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위한 잠금장치가 없는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방수 핸들바 백 제품으로 유명한 오르트립 제품들이 중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반면
유사한 기능에도 비교적 저렴하여 가격적 접근성이 높은 빈치타 방수 핸들바 백의 리뷰를 마칩니다.
이 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