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요즘 SSD는 거의 필수가 된 것 같아요. 이제 정말 HDD는 저장용 드라이브이고 SSD는 운영체제용 드라이브로 자리를 잡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SSD사용이 점점 자연스러워지면서 주위의 지인분들도 하나하나 SSD로 교체를 하니, 저도 SSD로 교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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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체한 SSD 제품은 트랜센드의 SSD370 제품인데요 128GB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6만원 대의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제품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트랜센드 SSD로 컴퓨터 업그레이드 & 윈도우 재설치를 해 볼까요?

트랜센드 SSD 370의 전면에는 용량을 확인하기 쉽도록 128GB라는 글귀가 크게 적어져 있고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모두 사용하다는 안내가 작은 이미지로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SSD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모두 사용 가능하답니다.

겉의 케이스를 벗기면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SSD 본체가 다시 포장되어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는 비닐로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있지요.경고문구가 있는데, 지금 사용할 것이니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ㅋㅋ

이미지를 찾아보니 예전엔 SSD 370이 검은색 케이스에 이름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나봐요. 그런데 이번에 받은 제품은반짝이는 펄 실버 알루미늄케이스에 트랜센드 로고와 기타 문양이 직접 프린팅 되어 있어요. 예전 제품들하고 비교해서 아주 고급스러워보이네요.

뒷면 단자는 HDD 단자와 동일하다는 것 쯤은 다들 알고 있으시죠?

SSD 본체의 하단과 사이드에 각가 나사구멍이 있습니다. PC의 케이스에 직접 하단 구멍을 연경해서 사용해도 좋고, 3.5인치 하드 브라켓이 동봉되어 있으니 브라켓을 이용해서 설치해도 무관합니다.

PC의 내부 부품이기에 외형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 사용자들이 만졌을 때 안전하게 마감이 잘 되어있어야겠지요? 상단부분의 변은 부드러운 곡선형태이고 하단 부분도 마감이 잘 되어있어서 손을 다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트랜센드의 다른 제품 카탈로그가 들어있네요. 설명서에 있는 모습이 구형 스타일의 트랜센드 SSD 370 제품이랍니다.

나사가 두 봉지(총 8개) 들어있는데 4개는 외부 하드드라이브 베이 고정에 필요하고 나머지 4개는 3.5인치 브라켓과 SSD를 고정하는데 필요하답니다.

 브라켓에 끼울 때는 SSD의 한 쪽 끝을 브라켓에 맞추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하단에 브라켓과 SSD가 연결되는 나사구멍이 보인답니다. 어렵지 않아요 

잠깐 하드드라이브와 SSD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거의 2배 크기차이가 나고 두께는 약 3배 정도 차이가 난답니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컴퓨터도 한 결 가벼워지겠네요.

제 PC 케이스에는 측면에 하드 드라이브를 설치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SSD의 크기는 아니라 정식 드라이브베이 구멍 대신 뚫려있는 바람구멍에 나사로 SSD를 고정시켰답니다. 위치만 맞다면 PC의 하드 드라이브는 어디에 있던지 상관없으니까요.

그런데 설치해놓고 나서 보니 이거 무슨 전선이 이렇게 복잡한가요! 아우.. 지저분해! 정리를 좀 해야겠군요 ㅜㅜ

별반 다를 것 없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한 방향으로 전선을 모아서 정리하고 케이블타이로 고정해주었어요. PC의 내부에 전선이 어지럽게 되어있으면 환기에도 방해가 되고 먼지도 더 많이 낄 수 있으니 PC안의 전선들은 한 쪽으로 몰아놓는게 좋습니다.

SSD를 새로 들여놓았으니 이제 윈도우를 설치해야겠지요? USB님 어서어서 SSD에 윈도우를 깔아주세요~

설치 시간을 측정해봤는데 5분짜리 영상 하나와 7분짜리 영상이 하나 생겼습니다. 윈도우 설치까지 걸린시간은 총 12분 30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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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통 지인들 윈도우 설치해주면 보통 파일 복사하고 윈도우까지 뜨는데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정말 너무너무 빠르군요.

쌩쌩 돌아가는 너 마음에 든다. ㅋㅋ SSD는 일반 HDD와 다르게 디스크 돌아가는 소리가 나지 않아서 사용할 때 조용해서 참 좋지요. 또 회전이 없으니 발열도 없어서 좋답니다. 물론 수명이 있긴 하지만..

윈도우 설치하고 나서 SSD 370 뜬걸보니 윈도우 설치 용량을 제외하고 128GB에서 순수 활용 가능한 용량은 111GB정도네요. 111GB가 결코 작은 용량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턱 없이 작을 수 도 있겠지요? SSD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패턴을 확인해보고 용량을 선택해서 구매하세요 

 그런데 속도체크를 해 보았는데 255MB/s 속도가 나오네요. 지금 설치한  PC의 메인보드 슬롯이 SATA2로 되어있나봅니다. 보통 400MB/s 정도의 속도가 나올텐데 구형 제품이라 이정도 속도로 만족해야 하려나요.. 그래서 다른 PC의 속도와 비교를 해 보았답니다.

다른 PC는 A사의 256GB SSD를 사용중인 PC인데 이상하게 이 PC의 속도도 217MB/s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이 PC도 정말 빠르게 사용하고 있는데 200MB/s 의 속도도 빠르다고 느낄정도라면 400MB/s 정도 속도가 나온다해도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것 같네요. 하지만 HDD와 SSD의 속도차는 정말 극명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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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SSD 256GB 제품과 비교했을 때 트랜센드의 SSD 370이 벤치마크 속도가 더 빠르다는건 조금 의아하지만 확실히 놀라운 일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PC의 SSD가 더 느리다는게 속상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제품의 성능이 좋아진 건 기쁜 일이네요.

뭔가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들어 신형 PC에서 재 설치 후 트랜센드 SSD 370 제품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위의 결과에서는 SATA2 속도인 255MB/s 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SATA3 환경에서는 읽기속도가 최대 503MB/s 가 확인이 되네요. 2배에 가까운 속도가 확인됩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SATA2 환경은 전송속도가 3GB이고 SATA3에서는 6GB이니 2배 속도가 나오는게 당연하겠지요. SATA3를 사용하는 PC라면 트랜센드의 SSD370을 사용해서 빠른 속도를 즐겨보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