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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무게를 부탁해, 샤오미 MI SCALE

    • 매일경제 로고

    • 2015-05-29

    • 조회 : 581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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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요즘 대륙의 실수 시리즈라 불리는 샤오미의 액세서리들을 하나씩 정복해나가는 중이다. 일단 가장 유명한 외장 배터리 ‘미 파워 뱅크’로 시작해, 가성비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어폰 ‘피스톤3’까지. 싼 맛에 기대 없이 사들였다가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하고 놀라게 되는 반전 매력이 즐겁다.

     

    이번엔 여름 맞이 쇼핑을 했다. 시원한 샌들과 원피스, 그리고 다이어트 용품들! 모름지기 가벼운 차림을 원한다면 내 몸무게부터 가벼워져야 할 것이 아닌가. 나란 여자가 워낙 일 년 내내 다이어트란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대로 올여름을 맞이할 순 없다. 체중조절용 쉐이크와 함께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체중계를 구입했다. 바로, 샤오미의 ‘미 스케일(Mi Sca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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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특유의 재활용 빛깔(?) 박스 포장이 돋보인다. 모든 제품에 적용한 이 깔끔한 패키지는 중국 제품 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박스를 여니 눈부시게 뽀얀 체중계가 속살을 드러낸다. 저 티 없이 하얀 기계 위에 올라가면 내 몸무게가 나온단 말인가. 아직 알고 싶지 않은데. 갑자기 마음속에 공포가 휘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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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미 스케일은 가격보다는 디자인이 더 매력적인 제품이다. 중국 내 출시가는 99위안(약 1만 7000원)이며, 나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2만원대 초반에 구입했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샤오미의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 충격도가 좀 낮다. 2~3만원대면 국내에서도 쓸만한 디지털 체중계를 충분히 구입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이 군더더기 하나 없는 디자인에 주목해야겠지. 핏비트의 스마트 체중계인 아리아를 떠올리게 할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니까. 참고로 아리아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구매대행을 통해 20만원 정도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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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모습도 슬림하고 간결하다.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책상 밑이나 침대 밑에 슬쩍 넣어두면 되겠다. 숨겨놓기엔 디자인이 지나치게 예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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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로 처리하고 중앙에 샤오미의 로고만을 새겼다. 강화 유리로 마감해 반짝반짝 빛나는 게 실제로 보면 디자인 만족도가 정말 높은 제품이다. 포장을 막 뜯을 당시, 몸무게 모델(?)이 되어준 에디터K가 “맥북을 뜯는 기분”이라고 극찬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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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뒷면을 보자. 네 방향에 모두 고정밀 G자형 센서가 장착돼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떨쳐내기 어렵지만, 엄격한 생산 공정을 통해 하나 하나 견고하게 만들어낸다고. 이 제품은 세 가지 측정 단위를 모두 지원한다. 초기 설정은 중국에서 사용하는 ‘근’을 기본 측정 단위로 사용한다(약간 정육점 느낌이다). 설정을 통해 킬로그램이나 파운드로 측정 단위를 바꿀 수 있다. 또, 각각의 단위에 따라 세 가지 계산 방식을 사용해 다른 전자 체중계보다 오차가 작다는 설명이다. 한 가지 유니크(?)한 사실은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이나, 소프트웨어 설정에서 측정 단위를 설정하는 게 아니라는 것. 뒷면에 배터리 커버를 빼면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의 물리 조작을 통해 단위를 바꿀 수 있다.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면을 갖췄다. 한자로 쓰여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제일 오른쪽 단위가 킬로그램이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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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긴 말할 것 없이 몸무게를 재보자. 기존에 샤오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 밴드를 ‘Mi Fit’ 앱과 연동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미 스케일 역시 같은 앱과 연동해 사용하면 된다. 한번 연동하고 나면 실시간으로 몸무게 측정 현황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중계에 한쪽 발을 슬쩍 올리니 스마트폰의 화면의 숫자도 함께 올라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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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녀(?)의 몸무게는 함부로 공개하는 것이 아닌지라, 아직 여름 맞이 준비를 마치지 못한 나는 체중계가 두렵더라. 어쩔 수 없이 사무실 내에서 지원자를 받아 몸무게 모델(?)을 시켰다. 기어박스에서 슬림함을 맡고 있는 남자 에디터K가 당당하게 미 스케일 위로 올라갔다(본래 맨발로 올라가도 되지만 미관상 신발을 신고 있으니 양해해주시길). LED 램프에 불이 들어오며 정신없이 숫자가 올라간다. 은은한 불빛이 보기 좋다. 어둡지 않은 곳에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다. 곧, 63.3kg이라는 숫자가 표시된다. 3~4회 반복해 측정해도 똑같은 무게가 나오더라. 이 정도면 정확도는 쓸만한 듯. 아래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스마트폰에도 같은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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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문득, 샤오미가 이 제품을 내놓으며 “물 한 잔의 무게까지 인식할 수 있다”고 홍보했던 일이 떠올랐다. 내가 아끼는 컵에 시원한 얼음물을 가득 담아 에디터K에게 대접했다. “더운데 물 한 잔 마시고 촬영하시죠! 쭉~ 다 마시세요!” 에디터K가 배부름을 호소하며 물 한 잔을 힘겹게 원샷한다. 과연 몸무게에 변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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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마시자마자 다시 체중계에 올라갔다. 이럴 수가! 즉각적인 변화가 보인다. 63.5kg이다. 몇 분 사이에 무려 200g이나 불어났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큰 컵에 물을 담은 모양이다. 어쨌든 이렇게 물 한 잔의 차이까지 인식한다는 샤오미의 호언장담은 사실인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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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몸무게 외의 다른 수치는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 쓸모가 많은 체중계라고 평가하진 못하겠다. 요즘 출시되는 디지털 체중계 중엔 체지방까지 측정해주는 제품도 많으니까. 물론 미 스케일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BMI 지수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하고 빠릿한 실시간 동기화로 몸무게의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최대 16명의 데이터를 저장해 각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고. 괜찮은 가격에 잘 빠진 디자인의 디지털 저울을 찾는다면 추천하겠다. 다양한 기능을 원한다면 눈을 돌리자.

     

    기사를 마무리하다가 몰래 사무실 구석에서 내 몸무게를 확인하고 왔는데… 아, 충격적이다. 내가 모르던 1kg이 불어나 있다. 어디서 왔을까. 이 소중한 살과 무게는… 이제 미 스케일을 곁에 끼고 살면서 몸무게 관리에 돌입해야겠다. 이 제품의 장점은 예쁘다는 것인데, 지금 내 상태는 전혀 예쁘질 않으니 함께 미모를 관리할 시간. 군더더기 없는 체중계 디자인처럼 내 체중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려 떠나련다. 여러분, 어떤 저울을 사든지 간에 올여름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길. 이게 내 리뷰의 결론이다.

     

     

    하경화 / 기어박스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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