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빈치타 제품 체험단에 한 번 더 당첨이 되었다.
패니어를 써 본 후로 굉장히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던 터라 내심 되길 바라고 있었는데 말이다.
택배 박스에서 바로 꺼낸 모습. 비닐에 고이 감싸여 있다. 검은색이 오려나~ 했는데, 흰색이 왔다.
자전거 프레임이 흰색이라 다행 ㅠ_ㅠ
비닐을 벗기고 본 맨모습이다. 하얀 부분은 비닐 느낌의 재질. 검은 부분은 일반적인 가방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질감의 원단!
그래도 전반적으로 방수 원단이라고 알고 잇다.
반사 기능이 들어 있는 빈치타 로고가 빛을 머금고 있다.
가방이 전체적으로 각이 딱 잡혀 있다. 보강재가 들어 있는 느낌.
옆모습이다. 어깨끈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뒷면 모습이다. 핸들바 백 고정 부분을 볼 수 있다. 모양을 보아하니 고정방식은 다른 핸들바 백에서도 쓰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된다. 꽤나 견고한 느낌이다.
뚜껑을 열어봤다. 역시 각이 딱 잡혀 있다. 패니어랑은 다르게 핸들바 백은 대부분 이렇게 각이 딱 잡혀 있는 거 같다. 핸들에 고정된 채로 가방이 흔들리면 조향감에 분명 영향을 줄테니, 그걸 막기 위한 게 아닌가 싶다. 눈으로 보기에도 딱 각 잡혀서 고정되어 있는 게 예쁘기도 할테고.
가방 윗부분은 끈으로 조이게 되어 있다.
안쪽은 자세히 보면,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열쇠나 카드 같은 걸 넣어두고 쉽게 찾아 쓸 수 있을 거 같다.
가방 안에 들어 있던, 고정장치랑 어깨끈.
간단한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톱니끼리 맞물리게 해서 고정장치가 일정한 각도로 멈춰서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는 거 같다.
핸들바가 가늘 경우에 쓸 수 있는 심이 아래에 보인다. 그리고 저 파란 부분은 고정 장치! 저걸 당겨야 가방을 떼어낼 수 있게 되는 것.
핸들에 설치해 봤다. 저런 식으로 스템 아래쪽을 받쳐서 가방이 아래로 고꾸라지지 않도록 해준다.
조립이 매우 간편했다. 그냥 푹 넣고, 푹 넣고, 나사 조이고...이거로 끝.
모 브랜드 제품에서는 핸들바 백을 고정할 때 케이블이 추가적으로 쓰이는데, 이 케이블이 재활용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제품의 고정 방식은 재활용 불가능한 부분이 없어서 우위에 있는 거 같다.
가방을 체결한 모습. 파란 레버를 당긴 채로 위로 가방을 당겨야 하기 때문에 라이딩 중에 빠질 일은 없을 거 같다.
앞에서 본 모습. 검흰 조합으로 배색되어 있는 것이 깔끔하고 예쁘다. 흰색 프레임에 잘 어울린다.
전체적인 모습. 라이딩 가기 전에 저렇게 달아둔 거라서 택이 그대로 붙어 있다....ㅎㅎㅎ
<총평>
- 각이 딱 잡혀 있는 것이 견고한 느낌이다.
- 전반적인 마감이 좋다.
- 내부에 작은 주머니로 구획을 더한 부분에서 내용물 정리가 용이하다.
- 고정 장치 조립, 분해가 쉬운 편이다.
- 무엇보다도 재활용 불가능한 부품이 없어서 고정장치 자체를 탈착하는 것에 부담이 적다.
- 단점.....은 딱히 잘 모르겠다. 어깨끈이 좀 싼티 난다는 정도?
-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나사가 십자머리로 되어 있는데, 자전거 결속 대부분이 육각 나사로 되어 있는 걸 생각해서 육각 나사로 대체되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휴대용 공구로 쉽게 분리가 될테니.
"이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