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좋은 다채널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 입체적인 음향 덕분에 현장감이 뛰어나 2채널보다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어 재미 또한 배가 됩니다.
한 때 5.1채널이 PC 스피커의 주를 이룰만큼 유행했던적이 있었지만 너절한 선의 복잡함과 설정의 까다로움으로 거품은 꺼지고 스피커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은 다시 균형을 이루던 예전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사람은 좋았던 기억이나 새로운 경험은 잊지 못합니다.
다채널에 익숙해진 일부 영화와 게임 매니아는 그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피커가 한쪽에 3개씩 들어간 리얼 5.1채널 헤드셋이 제대로된 소리를 내주지만 제조 공정의 복잡함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아선지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판매량 또한 적습니다.
비록 물리적인 스피커가 좌우 2개지만 가상화 기술로 다채널의 음장 효과를 내는 Virtual 헤드셋이 종류가 많고 게임용이란 타이틀을 달고
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리는 리얼 5.1채널 헤드셋보다 못하지만 가성비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독일기업으로 게이밍 기어와 주변기기 생산으로 널리 알려진 EASARS의 Vortex Virtual 7 1CH Gaming Headset의 체험기를 올릴까 합니다.
●.오늘자 에누리 거래시세
◆.Vortex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이사스] 기능 및 특징입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oVRplrH6kRs"
->국악,팝,클래식,재즈,대중가요(트로트,발라드,힙팝)까지 foobar2000으로 골고루 들어봤는데 소감은, '어? 괜찮네' 였습나다.
게이밍 헤드셋을 지향하고 다채널로 나온 제품이라 음악에서의 음질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진동 기능까지 넣은 헤드셋이니만큼 과장된 저음의 오버도 어느만큼 감수할 생각이였는데 기우였습니디.
전 음역대의 밸런스도 고루 원만한 균형을 이루며 어색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영화 -----
귀를 찢는 폭발음과 총소리, 탱크의 굉음과 캐터필러의 기계음,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 하는 비행기 엔진음과 공포스러운 기총소사음이 이 헤드셋과 가장 어울릴 것 같아 전쟁영화 3 편과 병사들의 함성, 북소리, 병장기 부딪치는 소리등 옛날 전쟁터의 다양한 소리가 어우러진 고전 방식의 전쟁영화 1편, 우주비행의 효과음을 들어 보려고 SF영화1편, 다양한 효과음이 있쓸까 싶어서 X맨, 일반작인 소릴 내는 한국 스파이 영화 1편, 이렇게 7편을 골라 들어봤습니다.
2~6채널까지 고루 돌려 봤지만 분리도와 해상력에서 차이를 보이는건 채널 수가 아니라 비트레이트의 품질 때문이더군요.
영화에 따라 분리도와 해상력의 편차가 컸습니다.
전쟁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중 하나.
이때만해도 지명도가 없어 조연으로 나왔는데 다음해에 에이리언 2020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죠.
20G 용량의 고화질, 고음질 영화라설까요. 채널 분리도와 해상력에서 가장 뛰어났던 영화.
인류 전쟁사중 가장 참혹했다는 전쟁 ,
독일군 시점으로 2차 대전을 그린 특이한 소재의 영화.
한국에서 1천만 관객을 넘어선 흥행작. 우주의 굴절된 시공간인 블랙홀과 웜홀에 대해 다룬 영화
->X-Men: Days of Future Past
엑스맨 시리즈중 하나
▲,게임-----
이 헤드셋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장르랄까요.
이 헤드셋이 게이밍 헤드셋이니까요. 근접 폭발이나 건물이 무너질때, 진동 기능이 흥미로워
Vortex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을 리뷰하러 꺼내 든 게임을 다시하게 만들더군요.
FPS 게임의 대명사
->Battlefield 4
말이 필요없는 FPS 게임
▲장점
->역시 폭탄이 터지거나 근거리에서 나는 총소리, 탱크가 지나갈때 지진이라도 난듯 머릴 흔드는 진동 기능이랄까요.
->음악을 들을때 예상 못한 충분히 쓸만한 음질
▲아쉬운점
->가상 다채널 스피커의 한계를 벗어 날 수는 없었습니다.
게임에서는 큰 아쉬움을 못느끼겠는데 영화에서 가상 헤드셋답게 저음질로 인코딩된 영화일수록 채널 분리도와 해상력에서 음질저하가 뚜렸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했다해도 물리적인 다채널과 같을순 없죠.
■.마치며
너무 오래되어 너덜더널해진 리얼 5.1채널 헤드셋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8~9년은 쓴듯 합니다.
저음이 부족하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Vortex Virtual 7.1CH Gaming Headset [이사스]를 체험하면서 게임이나
영화에서 저음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욕심 같아선 쓰던 헤드셋과 이놈을 반반씩 섞고 싶었습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헤드셋답게 게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내줬습니다.
영화에서도 고음질로 인코딩된 영화에서는 대단한 성능을 보여줬지만 영화에 따라 편치가 컸습니다.
저장장치 용량이 커지면서 갈수록 고화질 고음질쪽으로 변하는 추세이니 이 헤드셋에게는 다행이랄수 있겠습니다.
FPS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선택해도 후회 없을듯 합니다.
◆체험기와 관련한 동영상 모음 입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WaBOeDbLI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