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거치대가 과연 필요할까? 태블릿 거치대는 주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동영상을 재생할 때 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또한 스마트폰 거치대와 마찬가지로 눕혀 놓는 것보다 보기에 좋고 책상 위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루라운지가 새로운 태블릿 거치대 ‘미카(Mika)’를 출시했다. 단순히 태블릿을 거치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는 다양성과 든든하게 받혀주는 견고함을 뽐낸다.
미카는 통 알루미늄을 채택했다. 깔끔한 실버 색상으로 최신 태블릿이나 맥북과 같은 심플함이 매력인 노트북과 잘 어울린다.
단점도 있다. 다른 태블릿 거치대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접을 수 있게 만들었지만 미카는 접을 수도 없고 알루미늄 때문에 무겁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무엇보다 태블릿을 안정적으로 받혀준다는 본래의 용도로는 부족함을 꼽기 어렵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이 닿는 부분과 바닥면에는 고무를 덧대 거치하는 기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며 흠집을 방지한다. 바닥면 전체에도 고무를 사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모든 종류의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으며 받침대가 높이 올라와 있어 노트북까지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하다.
미카는 알루미늄을 통한 묵직한 무게와 9.2cm의 널찍한 너비로 태블릿은 물론 14인치 노트북 LG 그램14까지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하다. 인체공학적인 각도 설계로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기 적합하며,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접이식으로 이뤄진 거치대는 간혹 태블릿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미카는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거치가 돋보인다.
책상 위의 공간이 넉넉지 않아 노트북을 올려놓고 그 위에 물품을 올려 둔 기억이 있을 것이다. 미카는 노트북까지 거치가 가능한 만큼 노트북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어 확실히 책상 위의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제품에는 고무 소재로 된 케이블 홀더가 포함돼 거치대 뒤에 붙여놓고 케이블을 깔끔하게 잡아두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블루라운지의 미카의 가격은 4만 원대 중반으로 일반적인 거치대보다는 가격대가 높다. 그렇지만 태블릿의 종류를 상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고 알루미늄 몸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태블릿을 거치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상당히 충실한 녀석이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거치대가 아닌 한 번 구매해서 오랫동안 쓸 거치대를 찾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은 태블릿 거치대다.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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