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TV나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는 영화관처럼 몰입하기에 소리의 깊이나 출력이 부족하다. 화질은 UHD로 높아졌지만 갈수록 얇아지는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스피커가 낼 수 있는 소리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사운드바이다. 긴 막대 모양의 사운드바는 풀레인지를 커버하는 고출력 유닛을 사용함으로써 소리의 깊이가 다르다. 그만큼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더 키워주기 때문에 영화 한편을 보더라도 감동적인 느낌이 가슴 속 깊이 파고든다. 크기도 작아 TV 밑에 둘 수 있고, 복잡한 배선도 필요 없어 깔끔하게 AV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사운드바는 소리를 출력하는 에어덕트의 구조적 문제로 다이내믹한 저음을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요즘 AV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이 사운드플레이트(사운드베이스)이다. 기존 사운드바에 우퍼가 결합된 것으로 외형적으로는 플레이트형 디자인을 사용했다. 사운드바에 덩치는 크지만 TV나 모니터 밑에 둘 수 있고, TV/모니터 받침대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활용성이 우수하다.

브리츠가 새로 선보인 사운드플레이트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는 베이스 유닛이 강화된 제품으로, 블루투스 기술을 더해 무선연결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일부 TV나 셋톱박스에서 출력되는 광(Optical) 오디오 입력도 가능해 깨끗한 디지털 음질을 구현한다.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외형에 무선 리모컨을 이용한 편리한 조작성을 갖추고, TV, 영화, 음악 등 이퀄라이저 기능도 추가함으로써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운드베이스 시스템이다.

▲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

대형 디스플레이와 완벽한 조화
TV 또는 대형 모니터 아래 두고 쓸 수 있는 플레이트형 AV스피커이다. 나무 재질을 사용,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가 버틸 수 있는 최대 하중은 35kg이므로, 이보다 가벼운 TV 또는 대형 모니터라면 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다. 55인치가 넘는 TV라도 스탠드가 중앙이 아닌, 좌우에서 받쳐주는 경우라면 스피커를 TV 중앙 아래에 두고 쓸 수 있다. 스피커를 위한 공간을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TV 방향과 스피커 방향이 일치하므로 최적의 사운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 후면부

▲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의 하단부. 미끄러짐을 막고 진동을 흡수하기 위한 쿠션 받침대가 적용되었다.

좌우 폭은 701mm로 크지만 앞뒤 길이는 328mm에 불과하다. TV 선반이나 다목적 테이블 등 TV/모니터가 올라간 공간이면 어느 곳도 문제없다. 두께는 50mm에 불과해 TV 밑에 두면 그 존재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 높이는 5cm에 불과하다.

무게감을 더해주는 블랙 옷을 입었다. 대부분 TV나 모니터 색이 블랙이므로, TV/모니터와 일체감을 줘 인테리어 측면에서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나무 질감이 느껴지는 표면은 AV기기로서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인클로저는 목재를 사용했다. 플라스틱이나 너무 얇은 MDF 소재를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내부 진동에 의해 떨림, 음의 변형이나 왜곡 등의 현상을 최소화했다. 목재는 음색을 맑게 해주며, 공진에 의한 진동도 줄여 단지 미적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한다.

▲ 표면은 목재 질감을 그대로 살렸다.

전면을 덮고 있는 메탈 그릴은 내부 유닛을 보호하는 기능적 역할도 하지만 곡면으로 가공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겨낸다. 화룡점정인 브리츠 로고가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 전면에는 메탈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럽다.

메탈 그릴 우측 안쪽에는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의 동작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메탈 그릴 안쪽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어 스피커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현재 볼륨도 확인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더욱 편리한 조작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있다. 전원을 켜고 끄고, 볼륨을 올리고 내리는 등 기본적인 작동을 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입력소스 선택 기능도 겸한다.

▲ 측면에 전원 및 볼륨 버튼을 넣었다.

이 외의 조작은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을 이용하면 된다. 카드 타입으로 보관 및 휴대가 쉽다. 입력소스 선택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연결에 필요한 페어링 모드, 음소거, EQ모드 선택, 시간 확인, 슬립모드 선택 등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을 만질 수 있다.

▲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제공된다.

▲ 카드 타입의 리모컨은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 광 입력까지 지원
TV 및 다양한 디바이스와 간편하게 연결하기 위한 풍부한 입력단자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가장 일반적인 오디오 연결 방식인 AUX 단자를 갖고 있으며, 3.5mm 또는 RCA 등 어떤 타입의 입력포트와도 연결이 쉽도록 두 가지 케이블이 모두 기본 제공된다.

▲ 좌측부터 전원, 외부입력단자, 광단자 순이다.

▲ 외부입력(AUX)을 위한 두 가지 다른 케이블이 기본 제공된다.

▲ 입력소스를 변경하면 전면 디스플레이창에 그 내용이 표시된다.

또한 광(OPTICAL) 입력 단자도 갖고 있어 TV나 DVD/블루레이 플레이어, 그리고 콘솔게임기 등 광 오디오 출력이 가능한 기기의 경우 음의 손실 없는 디지털 사운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다만 PCM 방식만 지원하므로 출력 기기에서 방식이 PCM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 PCM 방식의 광(OPTICAL) 오디오 입력을 지원한다.

무선으로 오디오 전송이 가능한 블루투스도 지원한다. 간단한 페어링 과정만 거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를 통해 더 웅장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리모컨을 이용하면 재생/일시 정지, 트랜 전후 이동도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된 상태

더 강화된 베이스. 소리의 현장감을 살려내
앞쪽에는 96x30mm 크기의 트레블 유닛을 넣었다. 양쪽에 하나씩 스테레오로 구성했다. 고음 및 중음역대를 담당하며, 너무 인위적이거나 날카롭지 않은 자연스러운 음색을 만들어낸다. 볼륨을 높여도 음이 무너지거나 왜곡이 잘 나타나지 않아 맑고 선명한 느낌이다. 양쪽에 배치된 스피커는 소리의 입체감을 살려주며, 화면을 바라보는 시선과 같은 방향으로 소리가 전달되므로 명확하고 또렷하다.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가 기존 사운드바와 다른 점은 베이스 유닛에 있다. 두 개의 트레블 유닛 외에 중저음을 담당하는 3.5인치 크기의 베이스 유닛을 더해 소리의 질을 업그레이드했다. 따라서 영화를 볼 때, 게임을 즐길 때 음의 볼륨감을 더 키워준다. 서라운드 효과도 가미되어 더욱 풍성한 느낌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 3.5인치 크기의 베이스 유닛

특히 베이스 유닛을 바닥 쪽으로 배치하는 다운파이어링 구조를 써 어느 위치에서 들어도 뛰어난 저음을 들을 수 있다. 저음, 그리고 초저음의 무지향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스피커 뒤쪽으로는 에어덕트를 추가했다. 플레이트 타입의 스피커 특성상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저음역 재생 효율을 높여줌으로써 베이스 음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제법 묵직한 저음이 흘러나오며, 특히 저음은 게임이나 영화에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더욱 사실적인 분위기에서 이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에어덕트는 저음역 재생 효율을 높여준다.

트레블 유닛은 각 15W 출력을, 베이스 유닛은 30W 출력을 낸다. 15Wx2+30W로 총 60W 출력을 내며, TV 및 모니터를 이용한 콘텐츠 감상시 음량에 대한 부족함 없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TV와 영화, 그리고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해내기 위해 EQ 기능도 담았다. Movie, Music, TV 등 재생되는 콘텐츠 특성을 반영한 음색으로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음색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FLAT 모드도 제공된다.

▲ MOVIE, MUSIC, TV, FLAT 등 EQ 기능을 지원한다.

슬립 타이머 및 시간 표시 기능 제공
시간 표시 기능도 갖고 있어 현재 시간 확인이 쉽다. 전면의 메탈 그릴 안쪽으로 LED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빛으로 현재 시간을 보여준다.

▲ 전면에 현재 시간이 표시되며, 디스플레이 밝기는 조절할 수 있다.

만일 LED가 밝아 영상 시청시 방해가 된다면 리모컨의 DIM 버튼을 이용해 밝기를 줄이거나 아예 꺼버릴 수 있다.

▲ 주변의 빛을 모두 차단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의 밝기 변화

지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슬립 타이머 기능도 쓸 수 있다. 15분/30분/60분/90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타이머를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므로 잠에 들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 슬립 타이머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더 감동적인 TV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
TV는 점차 대형화되고 있지만 갈수록 얇아져 내장 스피커로는 좋은 소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화질은 사실감을 더하는 UHD로 시각을 자극하지만 소리는 가슴 속까지 울려주기에 역부족이다. 스피커를 연결하면 되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TV 양 옆에 떡 하니 지키고 서 있는 스피커, 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싼 케이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는 TV와 일체감을 이루는 디자인으로 깔끔한 주변 환경은 그대로 유지한 채 TV 소리를 업그레이드해 콘텐츠에 대한 감동을 대폭 키워줄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이다. 따라서 기존 TV나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에 만족하지 못해 제대로 된 스피커를 찾고 있었다면 ‘브리츠 BZ-T3180 사운드베이스’가 그 답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사운드바보다 진일보한 음질로 깊고 풍부한 저음까지 살려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시켜줄테니 말이다.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