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동영상이나 웹서핑을 즐기거나 사무실 등에서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야 할 경우 10형 이상의 화면크기를 가진 윈도우 OS 기반의 태블릿 PC가 적합하다.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7,8형 모델의 경우 화면 크기가 작아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모바일 OS 기반의 모델들은 컨텐츠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져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이뮤즈 뮤패드 WIN 10.1 II 는 휴대성 보다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대화면으로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10.1형의 대화면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와 2GB의 메모리 탑재로 답답함 없는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경쟁모델 대비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액세서리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전용 키보드 사용시 노트북 처럼 사용할 수 있어 컨텐츠 소비에 치중된 스마트 패드 대비 높은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 모델이다. 리뷰를 통해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 전원 어댑터, USB 젠더가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60.5 x 174.9 x 10.5mm의 크기와 약 721g의 무게로 휴대성을 컨셉으로 한 7,8형 모델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모델이다. (장시간 손에 들고 사용할 경우 무게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스탠드형 키보드나 별도의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 특유의 산뜻함이 돋보이는 모델로 바닥면에는 무광 패턴을 적용해 지문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한 것이 인상적이며 테두리 부분에 실버 라인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것도 마음에 든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280 x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형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해 기기를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또한 IPS 패널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LCD 보호를 위한 SUS 패널 및 3중 사출구조를 통해 충격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 한 것도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2MP 웹카메라가 장착되어 셀프촬영 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메트로 UI 이동을 위한 윈도우 버튼도 제공되고 있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2채널 스피커를 장착 했으며 측면에는 볼륨 조정을 위한 버튼이 준비되어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별도로 판매되는 키보드 케이스와 연결되는 단자부 및 고정을 위한 홀이 설치되어 있다. (마그네틱 처리로 자연스럽게 장착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 및 버튼이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 및 이어폰 연결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중앙에는 TV연결을 위한 miniHDMI 단자와 용량 확장을 위한 MicroSD 슬롯, 데이터 전송을 위한 MicroUSB 단자가 지원된다.
또한 전작과 달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표준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 단자 및 내장 마이크도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2MP 의 웹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7,800mAh 의 대용량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어 전원에 대한 걱정없이 장시간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뮤패드 WIN 10.1 II 는 3G를 선택적으로 지원해 어디서나 웹서핑이나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화웨이 울트라 스틱을 별도로 구입후 유심카드를 장착해 주게되면 데이터 통신이 활성화 되어 Wi-Fi 가 없는 환경에서도 완벽한 활용이 가능하다.
@ 사용하는 통신사의 데이터 함께쓰기를 신청하고 추가 유심카드만 구입하면 스마트폰의 데이트를 같이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 및 OTG 케이블, 전원 어댑터 등이 제공되며 오피스 365 인증방법 설명서도 제공된다.
별도로 판매되는 키보드 케이스의 모습으로 윈도우 OS 기반 모델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팜래스트 중앙에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굳이 마우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사진과 같이 단순 키보드 뿐만 아니라 거치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동중에는 커버를 이용해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클러치 백과 같은 디자인으로 굳이 가방등에 넣지 않고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인텔 베이트레일 Z3735F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한다. 10포인트 멀티터치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웹캠, 블루투스, 무선랜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이 제공되어 비용부담 없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8.1 With Bing 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피스 365를 지원해 학습이나 업무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피스 365 사용시 MS 의 OneDrive 1TB 저장소를 제공해 WiFi 가 지원되는 환경에서 저장했던 자료를 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태블릿 PC가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메트로 UI가 나올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5.37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부팅 타임은 길지 않았으나 초기 바이오스 로딩에서 다소 시간을 잡아 먹었다.)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 노출에 변화가 있긴 했지만 채도저하나 반전 등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후면에 설치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고화질 모델들에 비해서는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지만 광량만 확보되는 장소라면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웹용으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화상 프로그램 사용시에도 불편은 없을 것이다.)
뮤패드 WIN 10.1 II 는 미라캐스트를 지원해 무선으로 TV, 프로젝터 등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미라캐스트 동글을 TV에 장착한 상태에서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PC 및 장치에서 동글이 검색되었으며 간단하게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선 연결과 마찬가지로 화면 복제 뿐만 아니라 확장 기능도 지원되어 편하게 대화면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웹서핑이나 사진감상 등의 가벼운 작업에서는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회사에서 프로젝터 등과 연결해 무선으로 프로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대용량 데이터가 전송되야 하는 작업에서는 미라케스트가 다소 버벅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사진과 같이 HDMI를 이용해 유선 연결으로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HDMI 연결 후 4K 고화질 영상을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버벅임 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뮤패드 WIN 10.1 II 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표준 USB 단자 지원을 말씀드리고 싶다. 기존에 테스트 했던 모델들의 경우 마이크로 USB 단자만을 지원해 젠더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전류값이 낮아 외장하드 등의 연결이 불가능 했다.
그에 반해 뮤패드 WIN 10.1 II 는 표준 USB 단자를 통해 간편하게 외장 하드를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으며 추가로 마이크로 USB 단자도 제공해 2개의 기기를 한번에 연결할 수 있었다. (외장하드는 물론 빠른 타이핑을 위해 풀사이즈 키보드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 제품들의 불편을 생각하면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무선랜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를 지원해 손쉽게 마우스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V4.0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 후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테스트한 2개의 기기 모두 완벽하게 작동했다.)
4K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부드럽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8형이하의 태블릿PC의 경우 장시간 동영상을 즐길 경우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데 반해 뮤패드 WIN 10.1 II 는 10.1형의 대화면과 IPS 특유의 선명함으로 불편없이 즐길 수 있었다.
각종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듀얼 스피커지만 기대만큼 높은 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고음부에 치중되어 귀에 피로감을 주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노이즈 없는 깔끔한 사운드 또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을 재생해 CPU 점유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으로 10%를 넘어가는 경쟁 모델과 달리 5-7% 대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물론 급격하게 점유율이 올라가 멀티테스킹은 힘들지만 단일 작업에서는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뮤패드 WIN 10.1 II 은 고화질 동영상 감상 등의 멀티미디어와 웹서핑에서 특히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1280 x 800 의 해상도로 일반적인 웹페이지를 즐기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16:10 비율로 구성되어 가로모드 에서도 답답함이 없다. 또한 멀티터치도 상당히 부드러워 작은 글씨를 확인하는 것도 어려움이 없었다.
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 패드는 플래시 재생이나 엑티브X 설치 불가로 웹서핑시 제약이 많은데 반해 윈도우 OS 기반의 태블릿 PC는 각종 금융거래도 완벽하게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 키보드 커버를 구입하거나 임의로 키보드를 연결해 워드나 엑셀 등과 같은 페이퍼 작업이 가능하며 PDF 나 PPT 파일을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펜리스 방식으로 소음도 발생하지 않는다. 강의실이나 도서관 등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베이트레일 프로세서와 2GB의 메모리가 탑재된 대부분의 태블릿PC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스토리지의 속도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빠른 체감속도를 위해 150MB/s 이상의 읽기 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쓰기 속도가 읽기 속도에 미치지 못하지만 컨텐츠 소비에 중점을 둔 태블릿PC 의 특성을 감안하면 큰 불편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FPS 게임 AVA를 설치해 실행해 보았다. 상단에 보이는 것과 같이 기본 옵션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캐논맵) 23-44 프레임이 표시되어 게임을 즐길 수는 있었다. (AI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할하게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최하옵션으로 설정하기 바란다.)
노트북 대비 작고 가벼운 무게로 충분히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가 잦은 유저들에게는 매리트가 떨어지는 모델이다. 하지만 이동시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엔터테인먼트나 업무용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소형모델 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뷰를 진행한 아이뮤즈 뮤패드 WIN 10.1 II 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단자부라 말씀드리고 싶다. 대부분의 스마트 패드, 태블릿 PC가 크기를 줄이기 위해 마이크로 USB 단자를 장착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마이크로USB 단자를 표준 USB 단자로 개조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뮤패드 WIN 10.1 II 는 표준 USB 단자와 마이크로 USB 단자를 동시에 지원해 PC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라캐스트 만을 지원해 대화면 디스플레이 연결이 불편한 경쟁 모델들과 달리 HDMI 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SD슬롯도 지원해 저장 용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별도로 키보드 커버를 구입해 노트북 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블루투스, 무선랜,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도 인상적이었다.
단,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쉬우며 (서드파티에서 USB 형식의 전원 케이블 구입이 가능해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다소 느린 충전시간과 전원 연결시 터치의 오작동 등은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경쟁사 모델대비 저렴한 가격에 대화면을 지원하는 태블릿PC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특히 다양한 단자부를 지원해 일반 모델과는 편의성에서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