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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 매일경제 로고

    • 2015-06-30

    • 조회 : 52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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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파이 오디오 케이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오디오퀘스트는 디자이너 스카일러 그레이(Skylar Gray)와 함께 새롭게 헤드폰을 개발할 것을 알렸다.


    지난 세계가전박람회(CES) 2015에서 자사 최초의 헤드폰 나이트호크(NightHawk)를 선보였다. 나이트호크는 CES 2015에서 헤드폰 부분 혁신상과 에코디자인과 지속가능한 기술로 베스트 이노베이션 위너를 거머쥐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이후 오디오마니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나이트호크는 4월경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다소 늦게 선보이게 되었다. 오디오퀘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한의 완성도를 위해 출시가 늦어졌다는 것이 후문이다. 드디어 전 세계에서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나이트호크의 실력은 어떨까? 오디오퀘스트의 국내 수입원 로이코를 통해 직접 만나봤다.


     품격을 달리한 디자인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 새 나이트호크에는 흡집 방지를 위한 스펀지와 투명띠가 둘러져 있다


    나이트호크의 디자이너는 특별하지 않으면 제품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확실히 나이트호크의 디자인은 척 봐도 다른 헤드폰과 달라 보인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우징이다. 고풍스러운 무늬를 가진 하우징은 ‘리퀴드 우드(Liquid Wood)’라는 신소재를 사용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리퀴드 우드는 재활용 식물 섬유에 열을 가해 액화시킨 후 사출 성형 후 가공한 것으로 보기에도 멋질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일반 나무보다 음향 특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알려지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풍부하게 울리는 사운드가 예사롭지 않다. 하우징은 사람의 귀 모양처럼 윗면이 널찍하고 아랫면은 좁게 만들어 더욱 편안하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나이트호크는 세미 오픈형 헤드폰으로 하우징에 그릴을 채택했다. 치밀한 다이아몬드 큐빅 격자 세공 기술이 들어간 이 그릴은 단순히 보기에 멋질 뿐 아니라 소리를 확산시켜 사운드의 왜곡이나 공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주목할 점은 그릴의 치밀한 가공은 3D 프린터를 통해서만 제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덕분에 나이트호크는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만든 부품을 채택한 헤드폰이라는 타이틀도 지니게 되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헤드폰 유닛은 딱딱한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4개의 고무가 지지하고 있다. 서스펜션 구조로 마치 하우징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머리 모양이나 착용 상태에 상관없이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밴드 역시 유연하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프레임 안에서 인위적으로 헤드폰 유닛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크기에 따라 헤드밴드가 유연하게 늘어나 사용자 머리에 안착된다.


    나이트호크는 헤드폰 조립을 위한 나사나 딱딱한 스테인리스 프레임 등이 전혀 노출되지 않은 만큼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품격이 느껴지는 하우징을 통해 다른 헤드폰보다 한 단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오디오퀘스트의 기술력이 녹아든 헤드폰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오디오퀘스트는 하이파이 오디오 케이블 브랜드인 만큼 케이블에 대한 기대를 높여도 좋다. 나이트호크 케이블에는 30년 이상에 걸친 오디오퀘스트만의 케이블 노하우가 담겼기 때문이다.


    케이블 간의 노이즈와 음의 왜곡을 줄이기 위해 ‘고순도 퍼펙트-표현 구리 플러스(Sold Perfect-Surface Copper+)’ 도체와 내구성과 절연성이 뛰어난 발포 폴리에틸렌 절연체, 은도금 단자 등이 적용됐다. 케이블 겉에는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로 결합돼 기계적인 잡음과 터치노이즈를 최소화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케이블은 교체형으로 단선이 되면 새 케이블만 교체해서 쓸 수 있으며, 추후에 나이트호크를 위한 전용 케이블이 추가로 출시된다면 교체해 새로운 사운드를 즐기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케이블 길이는 2.4m로 아웃도어가 아닌 인도어 리스닝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음악감상 전용 헤드폰인 만큼 노이즈가 낄 수 있는 스마트폰 리모컨은 채택되지 않았다. 패키지에는 동일한 2.4m 길이의 금도금 케이블이 추가돼 있다. 오디오퀘스트 측에 따르면 이 케이블은 오디오 퀘스트의 기술이 들어간 케이블이 아니며 얇은 케이블 두께로 이동 시 편의성을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한다.


     오디오파일을 위한 사운드


    이제 본격적으로 나이트호크를 청취해보자. 나이트호크의 임피던스는 25옴, 감도는 100dB에 이르지만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바로 연결했을 때는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앰프에 연결했을 때는 전혀 다른 소리가 난다. 확실히 나이트호크가 인도어 청취에 최적화된 헤드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휴대용 헤드폰 앰프에서도 확연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만큼 앰프를 조합하는 재미가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퀘스트에 자사의 USB DAC인 ‘드래곤플라이 1.2’와 데이터와 USB 단자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지터버그(Jitterbug)’를 결합해 청음해 봤다.


    나이트호크는 고성능 라우드스피커에서 영감을 받은 50mm 하이 익스커션 드라이버 유닛에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을 채택했다. 오디오퀘스트 측은 대부분의 헤드폰에서 쓰이고 있는 마일러 수지 진동판은 고역대에서 왜곡된 음을 들려주지만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는 이보다 더 정확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나이트호크를 청취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중저음역대의 표현력이다. 괜히 리퀴드 우드라는 신소재를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헤드폰 자체의 울림이나 풍성한 느낌이 상당해 클래식이나 재즈 같은 장르에 상당히 잘 어울리며, 현의 울림이 상당히 두텁고 깊이 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 덕분에 상당히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음색을 내며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깊이가 다른 울림의 중저음 사운드가 사용자의 귀를 사로잡는 만큼 장시간 음악 감상에서도 집중력있게 소리를 이끌어 나간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중저음역대의 표현이 상당히 짙고 인상적이라 고음이 다소 밀려있는 것이 아닐까. 고음이 강조된 클래식이나 여성 보컬의 음악을 일부러 들어보았는데 오히려 섬세함이나 끝까지 귀를 자극시키는 맑은 사운드로 고음이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중음역대가 조금 더 강조된 느낌이 있다.


    세미 오픈형 구조로 탁 트인 개방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리퀴드 우드 하우징으로 귀에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오랫동안 음악을 듣기에 좋다. 자극적이지 않은 사운드로 자꾸만 볼륨을 더 높여서 음악을 청취하고 싶게끔 만드는 힘이 있다. 


    자연스러우면서 디테일한 매력의 사운드의 비결 중 하나로 ‘Split-gap 자기회로’를 꼽을 수 있다. 오디오퀘스트가 특허를 받은 이 자기회로를 통해 왜곡을 줄이고 깨끗한 사운드를 내며 넓고도 명확한 응답특성과 탁월한 해상력을 제공한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나이트호크는 이전 헤드폰의 기술력을 조합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헤드폰을 만들기를 원했다. 흔히 쓰이는 마일러 수지가 아닌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을 썼고, 하우징에는 리퀴드 우드라는 신소재를 썼다. 하우징 그릴은 3D 프린트를 통해 제작한 부품을 채택했다. 단순히 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가의 헤드폰을 만든 것이 아니라 최신 소재와 기술력을 이용해 확연히 다른 하이파이 헤드폰을 만들어냈다.


    나이트호크의 가격은 70만 원대지만 오히려 1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헤드폰과 견주어도 전혀 밀리지 않은 사운드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공중에 살짝 떠 있는 듯한 착용감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  헤드밴드 길이를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나이트호크는 디자인과 사운드 외에도 착용감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사용자 머리 크기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는 헤드밴드로 헤드폰의 무게감을 적절히 분산시켰다. 


    헤드폰 유닛을 4개의 고무가 탄탄하게 잡고 있으며 이 역시 실제로 착용해보면 머리 위에 헤드폰이 살짝 떠 있는 듯한 가벼운 착용감을 준다. 간단해 보이지만 단단하고 섬세하게 움직이는 이 서스펜션 구조는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사용자의 머리 크기에 상관없이 안착되는 나이트호크는 답답하게 귀를 조이는 다른 헤드폰과 확연히 다른 착용감으로 장시간 음악 감상에 쾌적감을 선사한다.


     가죽 케이스로 완성된 케이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나이트호크의 리퀴드 우드 하우징은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 식물 섬유를 사용해 친환경 헤드폰이라는 차별점을 가졌다. 이와 같은 환경친화적인 측면은 제품 패키지에서도 적용됐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  케이스는 헤드폰을 흠집 없이 보호하기에 좋다


    나이트호크는 박스 자체가 나이트호크의 휴대용 케이스로 만들어졌다. 지퍼가 달려있는 가죽 케이스를 열면 나이트호크를 보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케이블까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딱딱한 하드케이스와 달리 가죽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은 높였고 무게가 가볍고 별도의 손잡이가 있는 만큼 확실히 실용적이다.


     귀를 풍족하게 울리는 헤드폰


    간만에 깊이 있게 또 장시간 음악을 청취하게 만들었다. 비슷비슷한 헤드폰이 많지만 간만에 빼어난 완성미를 갖춘 헤드폰을 만난 기분이다. 나이트 호크는 보기에도 멋진 리퀴드 우드 진동판과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 3D 프린트로 완성된 그릴을 통해 깊이가 있으면서도 풍성한 울림으로 사용자를 매료시킨다.


    오디오파일을 사로잡을 새로운 헤드폰, 오디오퀘스트 ‘나이트 호크’


    특유의 자연스러운 사운드와 깊이 있는 디테일은 오랫동안 들어도 쉽게 질리지 않은 매력적인 음색이다. 가격은 7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이지만 오히려 가격 대비 성능비가 빼어나다고 느낄 정도의 헤드폰이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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