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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계적 운동과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핏비트 차지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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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빗

    • 조회 :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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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워치 출시 이후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때 손목을 장악했지만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준 손목시계가 ‘스마트워치’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단지 시간만 보는 물건이 아닌 , 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도 척척 알려주는 시계로 진화했다. 지금도 스마트워치는 소통의 중심으로 한 발짝씩 나아가고 된다.

     

    스마트워치를 쓰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알림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전화, 문자, 메일, 그리고 사전 설정된 스케쥴 등을 진동이나 알람으로 알려준다. 문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챙겨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말 그대로 ‘스마트+워치’이다. 스마트폰처럼 시계에 다양한 앱을 깔아 원하는 작업을 척척 할 수 있다. 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사용하지만, 때로는 스마트워치 홀로 일을 처리해낸다.

     

    세 번째는 ‘액티비티 트래커’로서 스마트워치이다. 손목 위에서 24시간 심박수를 측정하고, 걸음 수, 이동 거리, 오른 계단,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한다. 착용자의 신체 활동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스마트폰이나 PC에 전송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자신의 활동량을 직접 체크함으로써 일상을 스마트한 방법으로 건강하게 설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체계적인 운동과 다이어트를 위해 최근 많이 활용된다.

     

    문제는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스마트워치는 아직 없다는 것. 현재 스마트워치가 안고 있는 큰 과제 중 하나는 배터리인데, 커다란 화면에 다양한 앱을 싣고, 24시간 활동량을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워치의 활용 목적을 분명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화려한 디자인에 끌려 무턱대고 구입했다가는 ‘빛 좋은 개살구’ 신세가 된다.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인 핏비트(Fitbit, Inc.)가 내놓은 스마트밴드 '핏비트 차지HR'은 오직 ‘액티비티 트래커’에 특화된 제품이다. 손목 위에서 자동으로 심박수와 활동량을 측정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시간 확인은 물론 24시간 동안 수집된 활동 통계를 불 수 있으며, 전화 알림도 제공된다. 배터리도 한번 충전으로 5일이나 지속되어 매우 편리하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NPD 발표에 따르면 차지HR은 미국 출시 이후 단기간 내 액티비티 트래커 판매 1위에 오를 정도로 이 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 심박수, 활동량 등 내 일상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액티비티 트랙커 ‘핏비트 차지HR’

     


       
    ▲ ‘핏비트 차지HR’ 박스 패키지

     

    24시간 365일 착용을 고려한 편안한 밴드
    '핏비트 차지HR'은 손목 위에서 24시간 심박수와 활동량 등을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장치이다. 수면 중 활동도 기록하므로 심지어 잘 때도 착용한다. 샤워할 때 등을 제외하면 손목에서 풀어 낼 필요가 없다. 거의 24시간 내내 손목에 착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착용감과 편안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핏비트 차지HR'은 부드러운 소재의 엘라스토머 재질을 밴드로 사용했다. 매우 유연하며, 탄력도 있어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매우 좋다. 밴드 안쪽은 보드라운 송아지 가죽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고급 스포츠 시계에도 사용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가죽이라면 땀에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며, 메탈 재질을 사용했다면 오히려 무게 때문에 불편했을 테니 엘라스토머 밴드는 탁월한 선택이다. 다만 밴드 교체는 불가능하다. 엘라스토머 소재 특성상 내구성은 우수해 쓰다가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나 취향에 따라 밴드를 바꿔 낌으로써 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어 다소 아쉽다.

     

       

    ▲ 전형적인 손목시계 형태이다.

     

       

     

     

       
     

     

    무게는 L(Large) 사이즈 기준으로 약 26g이다. 이 또한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 참고로 '핏비트 차지HR'은 손목 둘레가 14~16.5cm인 Small과 16~19cm인 Large가 있다. 각자 손목에 맞춰 구입하면 된다. 이보다 손목이 큰 이들을 위해 X-Large도 제공된다. 샘플을 직접 차 보지 않으면 사이즈를 알 수 없으므로, 제품 패키지에는 대략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는 띠가 인쇄되어 있다.

     

       
    ▲ 무게감의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값 비싼 스마트워치가 아니면 디자인이 투박해 손목에 차기가 꺼려진다.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밴드가 기능성 제품임을 떠나서 늘 손목에 차는 제품이다 보니 디자인적 감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도 '핏비트 차지HR'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했다. 평범해 보이는 재질이지만 밴드 표면에는 입체적 패턴을 넣어 역동성을 살렸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디스플레이는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준다.

     

       

    ▲ 밴드에는 입체적 패턴을 넣어 역동성을 살렸다.

     

       
     

       
     

     

    한편 '핏비트 차지HR'은 개성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블랙과 플럼 등 두 가지가 있으며, 블루, 텐저린 컬러도 출시될 예정이다.

     

       
    ▲ 총 네 가지 색상이 있다. 현재 구입 가능한 컬러는 블랙과 플럼(좌측 두 개) 등 두 가지이다. (image = fitbit)

     

    버클은 일반 시계와 비슷하다. 다만 과격한 움직임에도 밴드가 쉽게 풀리지 않도록 2중으로 고정된다.

     

       
    ▲ 격한 움직임에도 쉽게 손목에서 풀리지 않는다.

     

    안쪽에는 충전 단자와 심박수 측정 센서가 있다. 심박수 센서는 약간 돌출되어 있어 조금 느슨하게 착용해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심박수는 손목에 흐르는 혈류량으로 측정하는 만큼 오히려 너무 조여진 상태로 착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 가운데 돌출된 부분이 심박수 측정 센서이다.

     

    디스플레이는 OLED를 사용했다. 초박형 디자인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시야각이나 명암비 등 화질도 우수한 OLED는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와 같은 소형 디바이스에 최적이다. 기본적으로는 현재 시간이 표시되며, 현재 심박수와 일일 걸음수, 일일 이동거리, 일일 칼로리 소모량, 일이 오른 층 수 등이 표시된다.

     

       
    ▲ 야외에서도 잘 보이는 OLED 디스플레이

     

    화려한 컬러, 그리고 커다란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자신의 활동량을 즉시 체크하는데 전혀 문제없다. 오히려 핏비트는 배터리만 잡아먹는 크고 화려한 디스플레이 대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정도로 최소화시킨 디스플레이를 ‘차지HR'에 적용시켜 효율성을 꾀했다. 밝고 선명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옆에는 작은 버튼이 있어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동작되면서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핏비트 차지HR'에는 가속센서가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목을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자동적으로 켜진다. ‘차지HR'을 두 번 톡톡 두드려도 켜진다. 디스플레이가 켜진 상태에서 '핏비트 차지HR'을 톡톡 치면 김박수, 걸음수 등 데이터가 차례대로 바뀐다. 정보를 바꿔보기 위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이 또한 가속센서에 의해 동작되는 것. 따라서 달리기 등 운동 중 시간이나 활동량을 확인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 OLED 디스플레이에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image = fitbit)

     

    한편 OLED 디스플레이는 평상시에는 시계 기능을 한다. 시계 표시 화면은 4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핏비트 차지HR'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특성을 반영하여 방한, 생활 방수 및 방말 기능을 재공한다. 따라서 간단히 세수하고, 손을 씻는 정도로는 시계를 풀어놓지 않아도 된다. 다만 수명이나 샤워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번 충전으로 5일이나 거뜬
    스마트폰/스마트밴드가 새로 나올 때마나 언급되는 것이 있다. 바로 배터리이다.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고 기능이 화려해도 배터리가 하루 이틀 밖에 못 간다면 매번 충전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이다. 게다가 미처 충전하지 못해 반나절 쓰다가 그냥 꺼진다면... 이는 안차느니만 못하다.

     

    '핏비트 차지HR'은 액티비티 트레커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시켰다. 한번 완충시키고 나면 무려 5일이나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실제 써보니 제품 사양에 표시된 그대로 5일 정도는 거뜬히 갔다. '핏비트 차지HR'의 최대 장점인 24시간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감안하면 배터리 효율성은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갖고 있는 타 제품의 경우 배터리 문제로 인해 24시간 측정이 아닌 사용자가 원할 때에만 측정이 가능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나마 몇몇 제품은 운동할 때만 실시간 측정하지만 이마저도 배터리 잔량이 뚝 떨어져 바로 충전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충전은 함께 제공되는 USB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짧다.

     

       
    ▲ USB 충전 케이블

       
     

     

    다만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없는 것은 다소 아쉽다(충전시에는 배터리 잔량이 OLED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PC의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가 부족한 수준에 이르면 지정한 e-mail로 알려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디바이스 가리지 않는 폭 넓은 호환성
    '핏비트 차지HR'은 말 그대로 액티비티 트래커이다. 내 심박수와 활동량을 측정하고, 또 수집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동기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내 활동량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핏비트 측은 이를 위해 ‘차지HR’이 150종 이상의 iOS, 안드로이드 및
     Windows 스마트폰과 함께 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 링크는 '핏비트 차지HR'이 지원하는 기기 목록을 정리한 페이지이다.

     

    https://www.fitbit.com/kr/app

     

    위 페이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실상 현재 판매되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다. 특정 OS 기반의 스마트폰 또는 특정 환경 하에서만 동작되는 몇몇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 아이폰,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image = fitbit)

     

    '핏비트 차지HR'은 모바일 기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핏비트 차지HR' 제품 패키지에는 USB 타입의 블루투스 동글이 제공된다. 이를 PC 또는 노트북에 꽂으면 PC에서도 동기화가 된다. Windows 뿐만 아니라 Mac OS에서도 동작되므로 PC에서 조차 쓰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블루투스 동글을 제공, PC에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 PC에서도 데이터 동기화가 가능하다.

     

    24시간동안 실시간 측정하는 심박동
    작고 가벼운 '핏비트 차지HR'에는 세 가지 센서가 있다. 광학 심박수 측정 센서, 3축 가속 센서, 고도 센서 등이다. 이들 센서에 의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활동량을 측정하며, 운동량이나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한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심박수 측정 센서이다. 핏비트는 이를 ‘퓨어펄스’ 기술이라 부르고 있으며, 핏비트가 미국 내에서 액티비티 트래커 시장 점유율을 72%나 달성하게 만든 특허 기술이기도 하다.

     

       
    ▲ 초록색 LED가 혈류량을 감지해 심박수를 측정한다.

     

    퓨어펄스는 LED 빛을 이용해 손목 내 혈류량을 감지해서 심박수를 측정한다. 물론 심박수를 측정하는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핏비트 제품 말도고 여럿 있다. 그러나 퓨어펄스는 24시간 동안 지속적이며 자동적으로 심박수를 측정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운동 모드에 있을 때에만 제한적으로 측정한다.

     

       
    ▲ 착용법은 일반 시계와 동일하다. 밴드를 손목뼈에서 손가락 한 개 너비만큼 올라오는 곳에 착용하면 된다. (image=fitbit)

     

    그러면 심박수를 24시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첫 번째로 ‘안정시 심박수’를 꼽을 수 있다. 안정시 심박수는 신체를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측정한 심장박동 수를 말한다. 보통 성인의 경우 60~100회에 이르는데 신체 기능이 향상되면 심장의 효율이 높아져 한 번의 박동으로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근육에 공급할 수 있다. 다시 얘기하면 안정시 심박수가 낮을수록 심혈관이 더욱 효율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으로 건강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기존 기기로는 안정시 심박수를 제대로 측정하기 어렵다. 안정시 심박수는 수면 중 심박수 또는 활동 중 가장 낮은 심박수를 기분으로 삼는데 사용자에 의해 특정 시간대에 측정되는 기존 방식은 안정시 심박수를 측정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반면 '핏비트 차지HR'의 퓨어펄스는 사용자의 활동량과 수면 상태를 파악하면서 24시간 심박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한 안정시 심박수를 얻어낼 수 있다.

     

    또 하나는 정확한 칼로리 소모량 측정이다. 운동을 할 때 근육은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많은 산소와 혈류량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심장박동은 빨라지게 된다. 따라서 심박수를 파악하면 보다 정확한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운동 목표에 따라 심박수 구간을 유지하면 운동효과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히 퓨어펄스에는 심박수 정도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진다는 점도 고려했다. 운동시 심박수 구간을 지방 연소 구간(심박동 수 50%~70%)과 심장 강화 구간(심박동 수 70%~85%), 최대 심박 구간(심박동 수 85%~100%) 등 3개로 나눴다. 각 구간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을 따로 계산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칼로리 소모량을 파악할 수 있다. 심박수 구간은 초기 설정시 입력한 나이를 기준으로 산출되며,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구간 조절은 가능하다.

     

       
     

       
     

     

    한편, 최근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심박측정 센서로 인해 손목에 화상이 생기는 레이저 번(Laser Burn)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다. 장시간 특정 파장의 빛을 쏘아 측정함으로써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문제인데 이에 대해 핏비트 측은 ‘퓨어펄스’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퓨어펄스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조명과 같은 LED를 사용하며, 가시광선 범위에 해당하므로 피부에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시광선에 대한 알레르기는 매우 희박하며, 또한 퓨어펄스의 LED는 매우 적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화상을 입힐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기에 이상이 생기거나 올바른 측정이 되지 않는다면 측정은 바로 종료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과도한 측정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뷰를 위해 약 3주간 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필자도 24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지만 퓨어펄스의 LED로 인해 피부에 이상증상은 발생되지 않았다.

     

    내 활동량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핏비트 차지HR'은 심박수 센서 외에 3축 가속 센서, 고도 센서를 이용,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몇 걸음을 걸었는지, 계단을 오르고 있는지, 또는 수면 중인지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측정된 심박수 변화와 활동량은 스마트폰 앱 또는 PC의 대시보드에서 차트와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별 변화는 물론이고 주간, 월간, 3개월 및 연간 변화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스마트폰에서 보는 대시보드

       
    ▲ PC용 대시보드

     

    또한 대시보드에는 음식물 및 물 섭취량도 함께 반영되어 하루에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소비하는지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8600개가 넘는 한식 데이터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35만개 음식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어 간단한 검색만으로 내가 섭취한 음식물의 칼로리를 쉽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바코드 기능도 있어 음식 포장에 있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음식 정도가 나타난다.

     

       
     

     

    평상시 칼로리 소모량 뿐만 아니라 걷기, 달리기, 하이킹 등 운동 내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운동 모니터링 기능이 제공된다.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핏비트 차지HR'을 길게 누르면 운동 모니터링 모드로 바뀌며 측정이 시작된다. 또는 스마트폰의 핏비트 앱을 실행 후 운동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스마트폰에서 실행하게 되면 스마트폰 내 GPS를 이용해 사용자가 이동한 경로까지 추적한다.

     

       
     

     

    친구 공유 및 챌린지를 통한 동기 부여까지...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 부여’이다. 단지 목표만 세워둔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이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결과는 최고의 동기 부여라는 말처럼 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경쟁도 필요하고, 새로운 목표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핏비트 차지HR'은 이러한 점도 고려했다.

     

    핏비트는 다양한 참여자와 새로운 친구를 맺고, 더욱 높은 동기를 부여받아 지속적인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핏비트 사용자와 함께 목표를 같이 설정해 서로를 응원하고, 때로는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실제로 해보면 서로 격려하는 과정에서 동기가 부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운동 결과를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도 알려줌으로써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핏비트 커뮤니티 네트워크

       
    ▲ SNS을 통해서 친구과 운동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핏비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목표 달성을 게임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를 부여하고 동기 유발을 이끌어내는 ‘챌린지’ 기능도 제공한다. 걸음수 목표를 먼저 달성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목표 달성일, 주말에 많이 걸은 경우 우승하는 주말 워리어 챌린지, 주중 누적 걸음으로 우승자를 가르는 주중 허슬 챌린지, 하루 목표 달성량을 비교하는 일일 데일리 챌린지 등이 있다.

     

       
     

     

    또한, 핏비트가 제시하는 특정 목표에 달성하면 뱃지가 제공된다. 각각 다른 뱃지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마트폰에서 동작되는 핏비트 앱은 그 자체적으로도 거의 완벽한 기능을 해내지만 Endomondo, Microsoft HealthVault, MyFitnessPal, FitStar 등 다양한 앱과도 연동된다. 따라서 '핏비트 차지HR'을 이용해 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 자신만의 운동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핏비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 지원 리스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itbit.com/compatibleapps

     

       
    ▲ Endomondo을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 앱과 운동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수면까지 관리하는 똑똑한 액티비티 트랙커
    자동으로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단지 잠에 들 때 손목에 차는 것만으로 ‘차지HR'은 총 수면 시간과 뒤척인 횟수, 깨어난 횟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한다. 내 수면 습관을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깊은 숙면에 취할 수 있도록 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면 ‘차지HR'은 내 수면 상태를 어떻게 알아채는 것일까? 1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고 심박수가 낮아지면, ‘차지HR'의 알고리즘은 수면이 시작된 것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수면 중 약간의 움직임이나 돌아눕는 것으로 뒤척인 시간을 계산하고, 심한 움직임에는 깨어난 것으로 표시된다. 오전 시간 움직임에는 사용가가 잠자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기록한다. 실제 2~3주간 ‘차지HR'을 손목에 차고 보니 수면 패턴 측정은 놀랍도록 잘 들어맞았다. 몸이 무거운 날은 유난히 뒤척임이 많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위의 알고리즘에 의해 낮잠도 파악해낸다.

     

    전화 알림은 덤
    '핏비트 차지HR'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동기화하는 기능을 이용해 전화 알림도 넣었다.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차지HR'의 OLED 디스플레이에 발신자가 표시된다. '핏비트 차지HR'에는 진동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진동으로 알림을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연락처에 저장된 발신자라면 이름이, 아니면 전화번호가 표시되어 어디에서 전화가 왔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다만 한글은 지원되지 않아 영문 이름만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또한 문자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지 알림은 지원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알림 기능은 떨어지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전화가 오면 발신인이 표시된다. (image=fitbit)

     

    알람 기능도 들어가 있다. 특정 시간을 지정하면 '핏비트 차지HR'은 진동을 울리며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약속시간 등을 지정하면 매우 편리하다. 또는 아침 기상도 알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운동,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핏비트 차지HR'
    작심삼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나 역시 작심삼일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올해는 꼭 운동해서 체중을 줄여야지 마음을 먹었지만 몇 달 아니 며칠도 못가 결심은 그냥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문제는 지속적인 동기 유발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보다 효율적인 칼로리 소비 및 효과적인 운동 방식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다. '핏비트 차지HR'은 액티비티 트래커 분야의 1위 제품답게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심박수를 기반으로 한 보다 정확한 칼로리 소비 측정과 운동 방법 제시, 그리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타인의 격려와 타인과의 경쟁, 끊임없는 목표로 동기를 부여하는 챌린지 등은 타 제품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핏비트 만의 장점이다. 따라서 의지가 약해 꾸준한 운동이 힘들다면, 운동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면 '핏비트 차지HR'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기업이라면 직원의 복지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핏비트 차지HR'를 생각해볼만 하다. 요즘 기업들은 직원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직원의 건강을 통해 기업의 발전까지 바라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핏비트 차지HR'을 통해 사내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고, 사내에서는 자연적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 격려하는 가운데 동료 간 격려 및 유대감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때로는 서로 경쟁을 통해 운동량을 높여 개인의 건강을 고양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헬스케어 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image=fitbit)

     

     

    이준문 기자  |  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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