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이제 PC를 구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제품이 됐다. 고급 사용자가 아니라도 최근에는 PC의 기본 구성 제품으로 SSD가 장착되는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그만큼 SSD는 누구나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SSD는 뛰어난 속도로 인해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물론 현재 SATA 방식은 대역폭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 속도가 제한되고 있다. PCIe를 사용한 제품도 있기는 하나, 과거 SSD가 처음 출시됐을 때 만큼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현재의 SSD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조사들은 PCIe를 비롯해 새로운 형식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도 기존의 SSD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은 SATA 시장을 아직 포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상향평준화 된 제품들을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시리즈는 일반적인 SSD 제품과 달리 컨트롤러에서 차별화를 꾀하면서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컨트롤러 부분은 SSD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구입 전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이 다른 SSD 제품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본다.
■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을 주목하라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시리즈는 2.5형 크기를 채택하고 있다. 특별히 PCIe 제품이 아닌 이상 2.5형은 SSD 제품의 표준 크기로 보면 된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하게 완성됐다. 이는 제품 모두가 공통으로 적용되는 부분으로 용량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는다. 제품 전면에는 로고와 함께 SATA 상황에 따른 속도 차이에 대한 안내와 윈도우 8까지 지원한다는 보증을 하고 있다. 물론 윈도우 10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는 120GB 제품에 비해 속도에 다소 차이가 있다. 120GB 제품은 제조사 기준으로 쓰기 속도가 300GB/s로 제한되어 있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250GB와 500GB 제품은 동일하게 500GB/s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쓰기 속도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므로 안심해도 좋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 제품에서 주목할 부분은 먼저 컨트롤러 부분이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시리즈는 타사 제품과 차별하기 위해 컨트롤러 부분에서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컨트롤러는 SSD의 핵심 부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컨트롤러가 사용되는가에 따라 제품 평가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는 PS3110-S10 컨트롤러가 사용됐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PS3110-S10는 시장에서 보기 드문 쿼드코어 CPU가 적용된 컨트롤러다. 덕분에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일반적인 SSD 제품은 제조사 사양과 속도가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물론 최근에 들어서는 공개된 제원에 근접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는 쿼드코어 CPU가 장착된 컨트롤러를 통해 SSD 제품에서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제조사에서 공개된 속도에 비해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이 주목 받는 이유는 컨트롤러만은 아니다. 세부적인 제품 설계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다루는 스토리지 제품에서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물론 제품 자체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원해주는 기능도 충분히 제품 구매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는 데이터 보존을 위해 스마트 ECC와 플래시 ECC 프로텍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두 가지 기능을 통해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는 에러가 발생 했을 때 데이터를 재구성하거나 낸드 플래시에서 에러 감지될 경우 이를 복구하기 위한 행동을 수행한다. 물론 SSD가 데이터 보존용 보다는 속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에서 더 각광 받는 만큼 굳이 필요한 기능일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SSD 제품 역시 사용자의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속도와 안정성 모두 갖춰야 한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은 스마트 ECC와 플래시 ECC 프로텍션을 통해 소비자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에서 주목할 점은 입출력 방식에서 토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토글 방식은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준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은 토글 방식까지 더해지면서 속도, 안정성, 수명까지 잡아낸 웰메이드 SSD로 완성됐다.
그렇다면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의 성능이 궁금해진다. 과연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통해 살펴본다.
■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의 성능이 궁금하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은 기본적으로 250GB와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 테스트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가 사용됐다. 테스트는 랜덤과 0Fill, 두 번의 걸쳐 진행했다.
먼저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랜덤 테스트에서 순차 묶음 읽기 속도는 558.2 MB/s, 쓰기 속도는 517.4 MB/s를 기록했다. 또 4K 묶음 읽기 속도는 296.4 MB/s, 쓰기 속도는 262.0 MB/s로 기록됐다.
다음은 0fill 테스트 결과를 살펴봤다. 순차 묶음 읽기 속도는 558.2 MB/s, 쓰기 속도는 523.7 MB/s를 기록했다. 또 4K 묶음 읽기 속도는 294.1 MB/s, 쓰기 속도는 280.8 MB/s로 기록됐다. 랜덤 테스트에 비해 4K 묶음 속도가 낮은 편이지만, 오차 범위 내이며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유념하자.
두 번째로 진행한 Anvis Storage Utilities 테스트 역시 랜덤과 0Fill,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은 랜덤 테스트에서 순차 읽기 속도에서 394.23 MB/s, 쓰기 속도는 493.49 MB/s를 기록했다.
0Fill 테스트에서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 은 순차 읽기 속도에서 395.44 MB/s, 쓰기 속도는 489.72 MB/s를 기록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PCmark8 테스트에서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250GB SSD는 4880점을 기록했다. 전체 항목을 살펴봐도 동급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기록이다.
■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은 쿼드코어 컨트롤러와 함께 데이터 보존, 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더해진 제품으로 테스트 결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제품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툴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으로만 어필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SSD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선택에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 제품이다. 새로운 SSD 제품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속도와 안정성을 모두 만족하는 파이슨 솔루션 CP7 익스트림 500GB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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