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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과 PVR의 위험한 동거?

    • 매일경제 로고

    • 2015-08-12

    • 조회 : 67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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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TV와 IPTV 등 다양한 방송 서비스의 등장은 100개 이상의 골라보는 콘텐츠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그렇다 보니 가정의 리모컨 쟁탈전은 치열해졌다. 인기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황금시간대는 정해져 있고 텔레비전도 보통 거실에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스마트폰이 꼽히지만 작은 화면이 못내 아쉽다. 황금시간대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PVR(Personal Video Recorder)이다.

     

    말 그대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다. IPTV는 정규 방송이 끝나고 2~3시간 지나 VOD처럼 재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공짜는 아니다. 반면 PVR은 방송시간을 놓쳤거나 리모컨 쟁탈전에 밀렸더라도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시청 가능한 개개인의 시청권을 보장해준다. 다시 말해 정해진 시간에 프로그램 시청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WeVOAirLink_150811_1

     

    이 같은 편의성에 PVR은 2008년 전후 한창 붐이 일었다. 위보 에어링크 S20A는 개인형 방송 녹화기라는 제품 컨셉트에 세련미를 더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입혀 PVR은 기본이고 인터넷, 유튜브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에 밀려 사라지더니 스마트폰 기능을 대거 탑재해 컴백한 것이다.

     

     외장 HDD 닮은 아담한 크기=전에는 PVR 제품 대부분 얼러어압터 등 IT 지식에 밝은 사용자층을 겨냥해 왔다. 하지만 그 수는 너무 적다. 범용화를 해야 하는데 위보 에어링크 S20A(이하 위보 에어링크)가 찾은 해답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친숙한 구글 안드로이드다. 그러면서 필요치 않은 군살을 빼며 몸집도 날씬해졌다. 성인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내장 HDD를 빼고 대신 카메라에 흔히 쓰이는 SD카드 슬롯과 4개 USB(마이크로 1개 포함) 단자 제공으로 환경 적응력을 높였다. USB 단자가 많은 이유는 외장저장장치는 물론 인터넷이나 메일 작성, 유튜브 동영상 검색 시 편한 USB 타입 키보드/마우스를 지원해서다.

     

    ▲ USB 4개와 옵티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 USB 4개와 옵티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 전원, 아날로그 사운드 출력과 HDMI, 유선 랜(네트워크 연결은 무선 랜도 가능), 안테나 단자가 나열되어 있다.

    ▲ 전원, 아날로그 사운드 출력과 HDMI, 유선 랜(네트워크 연결은 무선 랜도 가능), 안테나 단자가 나열되어 있다.

     

    제품 뒤쪽은 미니 PC처럼 각종 인터페이스가 줄지어 있다. 전원 단자와 스테레오 AV 입력, TV와 연결할 때 필요한 HDMI, 유선 랜과 TV 방송 수신용 동축 단자(인/아웃)이 나란히 위치한다. 복잡한 것 같지만 HDMI 케이블로 TV와 이어준 다음 텔레비전 안테나 연결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녹화 파일을 저장할 외장저장장치를 꽂으면 된다.

     

    ▲ 전원을 켜면 LED가 점멸한다.

    ▲ 전원을 켜면 LED가 점멸한다.

    WeVOAirLink_150811_5

     

    거실의 46인치 LCD TV와 위보 에어링크를 연결했다. TV와 연결한 후 전원을 켜니 위보 에어링크 로고를 잠시 비추는가 싶더니 스마트폰 홈 화면을 닮은 런처가 뜬다. 제대로 연동되었음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설명서에 나온 대로 리모컨을 몇 차례 눌려주면 TV 해상도 설정과 채널 검색을 한다. 설명서를 다 읽을 필요는 없지만 중요 부분은 꼭 읽어 두는 게 좋다. 기계에 그리 능숙하지 않는 필자도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해서 그런지 설치가 아주 쉬웠다.

     

    ▲ 메인 화면

    ▲ 메인 화면

     

     녹화하고 보고… 블루레이 완벽 재생=홈 화면은 위보 에어링크가 할 수 있는 기능이 쭉 나열된다. 사진, 음악, 영화, TV, 앱과 설정까지 제법 많은 것들을 하는데 리모컨을 클릭하면 그에 맞는 콘텐츠가 텔레비전 화면에 나온다. 필자 관심을 끈 것은 위보 에어링크의 핵심이기도 한 영화 그리고 TV의 PVR이다. PVR은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 혹은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을 녹화해준다. 리모컨의 녹화 버튼을 누르거나 정규 방송시간에 스케줄이 있다면 방송 시간표(EPG)를 통해 리모컨 중앙 ‘OK’ 버튼을 3초 누르면 끝난다. 녹화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슬림 모드에서 깨어나 녹화를 하므로 전기료를 아낄 뿐더러 튜너 내장 제품 특성상 발열이 걱정이었는데 칭찬하고 싶다.

     

    ▲ 방송 시간표에서 녹화할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시간에 맞춰 녹화를 한다.

    ▲ 방송 시간표에서 녹화할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시간에 맞춰 녹화를 한다.

    WeVOAirLink_150811_8

     

    방송 시간대별로 연속 두 번 녹화를 했는데 채널별로 디렉터리를 만들고 정상적으로 녹화가 됐다. 1시간 방송 녹화 파일 용량은 약 9.5GB. 용량이 이 정도인 이유는 방송사가 송출하는 그대로를 녹화해서다. 압축을 한 일반 디빅스 파일과 달리 선명한 화질의 감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요즘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를 즐겨 보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와도 놓치는 장면이 없어 그런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이렇게 전편을 녹화, 보관해두고 다시 한 번 봐야겠다.

     

    ▲ 녹화한 영상을 재생했을 때.

    ▲ 녹화한 영상을 재생했을 때.

     

    거실 TV의 큰 화면으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영화를 보는데 디빅스 플레이어만 한 게 없다. 가격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위보 에어링크 ‘영화’ 기능은 미디어 플레이어 본연의 역할인 뛰어난 영상 및 사운드 재생 기능을 제공한다. 디빅스(Divx) 파일뿐 아니라 H.264, MKV, MP4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코덱과 포맷을 지원한다. 여기에 일반 DVD와 블루레이 원본 파일, ISO 파일까지 완벽하게 지원해 원본 그대로 초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레이 원본 파일을 감상할 때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 제품도 더러 있는데 위보 에어링크는 그것까지 깔끔하게 잡았다.

     

    ▲ ISO 타입의 블루레이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옵션은 팝업 형태로 뜬다.

    ▲ ISO 타입의 블루레이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 옵션은 팝업 형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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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채널 지원 디지털 앰프에 연결된 위보 에어링크는 47GB 블루레이 ISO 파일을 별다른 문제없이 술술 재생해낸다.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 탓에 재생 능력에 문제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순간이다. 블루레이 원본을 추출한 영상이 자막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도 없었다. 대부분의 자막 포맷을 지원하는 덕분일 것이다. 자막은 사용 환경에 따라 색상, 크기, 위치, 효과 및 줄 간격과 문자 간격까지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참고로 위보 에어링크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DTS 2.0 플러스 디지털 아웃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화면 TV로 보내고, 오피스 문서 보고=갤럭시S 6엣지 등 스마트폰에 쓰이는 CPU와 안드로이드 OS 4.2.2가 탑재한 똑똑한 PVR 위보 에어링크. 스마트폰처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옮겨주는 미러링 기능도 갖췄다. 값비싼 스마트 TV를 구입하지 않고서도 이 제품을 현재 사용 중인 TV와 연결하면 스마트폰 속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위보 에어링크를 통해 미러링이 가능하다.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위보 에어링크를 통해 미러링이 가능하다.

    ▲ 스마트폰 화면이 TV에 그대로 전송된다. 영화, 음악, 인터넷 화면이 복사되어 출력된다.

    ▲ 스마트폰 화면이 TV에 그대로 전송된다. 영화, 음악, 인터넷 화면이 복사되어 출력된다.

     

    스마트폰 화면이 텔레비전으로 뜨는 이후에는 모든 움직임과 소리는 고스란히 텔레비전으로 전송된다. 위 사진은 구글 넥서스5에서 유튜브 영상을 재생한 것인데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화면이 동일함을 알 수 있을 테다. 풀HD 영상인데도 텔레비전으로 전송되는 딜레이는 아주 짧은 편이고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화면 뭉개짐 현상 또한 거의 없어 쓰기에 따라서는 단순 콘텐츠 전송 기능 이상의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이를테면 구글 플레이에서 오피스 앱을 설치하고 프레젠테이션 도구로 쓰면 좋겠고 모바일 게임 미니아는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텔레비전의 큰 화면이 몰입감을 높일 테니까.

     

    ▲ 안드로이드 버전은 4.2.2이고 앱 설치 공간은 약 2.3GB 정도다.

    ▲ 안드로이드 버전은 4.2.2이고 앱 설치 공간은 약 2.3GB 정도다.

    ▲ 메인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선택하면 스마트폰 홈 화면을 닮은 앱 리스트로 이동한다.

    ▲ 메인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선택하면 스마트폰 홈 화면을 닮은 앱 리스트로 이동한다.

    ▲ 유튜브도 실행되고. USB 마우스를 연결하니 마우스 커서가 바로 나타난다.

    ▲ 유튜브도 실행되고. USB 마우스를 연결하니 마우스 커서가 바로 나타난다.

    ▲ 위보 에어링크가 거실의 바보상자를 스마트TV로 변신시킨다.

    ▲ 위보 에어링크가 거실의 바보상자를 스마트TV로 변신시킨다.

    ▲ 스마트폰처럼 앱 설치도 가능하다.

    ▲ 스마트폰처럼 앱 설치도 가능하다.

     

    미디어 플레이어겸 PVR인 위보 에어링크. 며칠 사용하다 보니 안드로이드를 삼키며 한때 잘 나가던 가정용 미디어 플레이어의 몰락을 가져온 스마트폰과 위험한 동거(?)를 시작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호핀’ 등 VOD 서비스가 위보 에어링크와 만나면 케이블 TV의 훌륭한 대안으로 변신하기 때문이다. 최신 영화부터 극장 동시 상영작까지 장르별로 구성된 동영상 콘텐츠를 출퇴근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주말엔 거실 텔레비전으로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위보 에어링크 미러링 기능이 좁고 답답한 스마트폰을 탈출해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니 말이다. 개인 소장용 TV 프로그램 녹화는 PVR 예약 녹화로 간단하게 해결되니 좋고 스마트폰 속 다양한 콘텐츠는 위보 에어링크를 거쳐 대형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N스크린 결정판이 따로 없다.

     

     

     

     | 2015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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