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상영했을때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인데요...
카메론 디아즈가 나오는 영화여서 일까요? 보고싶었던 영화에요.
DVD가 출시되고서 보게됐는데...
언니나 여동생이 있는 여자분들이라면.... 엄청 공감가고 펑펑 울지도 모를 영화네요...
전 자매가 없는데도, 찡하고 감동적이더라구요.
"In Her Shoes"라는 말은....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의 발이 왜 불편한지 알수없다..는 의미에서
그녀의 입장이 되어본다는 뜻이라죠?
이 영화는 자매이지만 너무너무 다른 언니와 동생의 얘기인데요....
동생은 신지도 못하는 예쁜 신발들을 사모으기만 하고 쌓아두는 언니를 이해 못하죠...^^ㅎ
둘은 너무나 사랑하는 자매인데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구요....
극장에선 이런저런 큰 영화들에 치여 빛을 못 발하던,
이런 따뜻한 작품을 DVD로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